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거리 출퇴근을 고집하는 남푠

말려줄 조회수 : 5,070
작성일 : 2015-09-08 17:44:31
아까 어떤글에 부인과 아이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서 춘천에서 서울로 왕복4시간 출퇴근한다는 글을 읽고 남일 같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저희 남편도 왕복 3시간거리로 출퇴근합니다.
직장은 목동이고 집은 경기도 양주인데 자가용으로 15분정도 환승역에 세워두고 전철로 1시간 10분.도보 10분 정도의 거린데
저는 이사를 원하는데 남편은 안 힘들다며 계속 멀리 다니길 고집합니다. 회사근처는 집값도 비싸고 낡고 좁은집을 워낙 싫어라하니..
나이도 40중반.고딩아들 학교문제도 있고 해서 이래저래 못 옮기고 있긴 한데 주말엔 잠만 자고 피곤에 쩔어 안스럽지만 본인이 우겨서
멀리 다니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정말 안 힘든건지...
남편 건강이 염려됩니다.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IP : 119.193.xxx.16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8 5:50 PM (119.197.xxx.61)

    ktx타고 천안 아산에 출발 서울 용산역을 경유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정말 많아요.
    쉽다고는 말 못해도 같은 서울이라도 차막히고 그러면 왕복 3시간은 많지않나요?
    집 근처에 직장이 있는 사람 얼마 안된다고 봅니다
    저희 가족중에도 있는데요.
    생각만큼 고단하지는 않다고 해요
    거리는 있어도 넓은 평수에 쾌적한 주거공간이 보장되니까요

  • 2. 아이두
    '15.9.8 5:51 PM (118.33.xxx.141)

    목동이시면 경기도 광명이나 김포, 일산 등등 하다못해 인천도 지금보다는 훨씬 가까우실텐데요. (집값을 생각한다면...)광명이나 일산 등등은 학군도 나쁘지 않고요..

  • 3. 말려줄
    '15.9.8 5:53 PM (119.193.xxx.164)

    고딩때 전학가기가 쉽진 않아서요..2년을 더 버텨야 할런지..

  • 4. 음.
    '15.9.8 5:53 PM (2.126.xxx.153)

    집이 목동이고 회사가 양주면 아이 학교 땜에 못옮긴다가 이해가 되는데
    반대 경우라면 아이 학교는 되려 목동이 낫지 않나요?

  • 5. 말려줄
    '15.9.8 5:54 PM (119.193.xxx.164)

    목동으로 출퇴근하기 편하면서 새아파트고 저렴한 동네가 있을까요?

  • 6. ...
    '15.9.8 5:55 PM (221.151.xxx.79)

    결국 애 학교때문에 전학 못시키는거면서 무슨 남편 고집으로 이사를 못한다는 맘에도 없는 소릴해요.

  • 7. 김포는
    '15.9.8 5:56 PM (211.178.xxx.223)

    먼가요? 아님 화정이나... 그쪽은 저렴하던데요

  • 8. firenze
    '15.9.8 5:58 PM (119.193.xxx.164)

    함 알아봐야겠네요..

  • 9. ..
    '15.9.8 6:01 PM (182.226.xxx.55)

    1시간반이면 길긴 하지만 못다닐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수도권 사는 사람들 1시간반 출퇴근 많을거에요.

    파주, 김포, 일산 에서도 출근하려면 1시간은 넘게 걸릴거 같아요.

  • 10. ㅇㅇ
    '15.9.8 6:05 PM (64.233.xxx.221)

    목동이면 김포,검단,검암은 얼마나 걸리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근데 고등학군은 인천외곽이라 특별할게 없고, 김포는 비평준이에요.

  • 11. 고등학생은
    '15.9.8 6:15 PM (110.8.xxx.3)

    학군이 오히려 좋은데로도 전학가기 쉽지 않죠
    일단 전학 자체가 부담이고
    보통 출퇴근 시간을 이야기 할때 최대한 짧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고
    도어투 도어 그 시간을 다 이야기 하는 사람 있어요
    님 남편이 나 지하철 타면 한시간 조금 더 걸려 ..그렇게도 말할수 있는 거리 거든요
    어쨋거나 대중 교통 한번타고 갈아 타지는 않구요
    저정도면 왕복 세시간이다 라는 말에 비하면 덜 힘든 출퇴근 같아요
    어차피 웬만하면 지하철 까지 걸어가고 지하철 타고 그다음 내려서 걷고 그건 보통이니까
    중간에 지하철 30분이야 한시간 이냐의 문제인데
    출퇴근 시간이 잘 맞아 앉아서 간다면 그냥 다닐만 하죠

  • 12. ..
    '15.9.8 6:19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목동은 비싸도 신정 신월 구로등으로 나가면 되죠
    차도 있으신데
    요는 새아파트 쾌적한 환경을 바라시는건데 두루 다가지긴 어렵죠

  • 13. 말려줄
    '15.9.8 6:21 PM (119.193.xxx.164)

    이래저래 쉽지 않네요..답글들 고맙습니다^^

  • 14. 1시간 반이면
    '15.9.8 6:23 PM (218.235.xxx.111)

    편도가 그렇다는거잖아요..
    괜찮은데

    지방광역시 같은 경우도 편도 1시간 걸리는 경우 많아요

    남편이 왕복 시간이 멀면
    직장에서 좀더 일찍 퇴근할 핑계가 돼서 그런거 아닐까요?
    술자리도 피할수있고
    돈도 덜쓰고

  • 15. ㄴㄴ
    '15.9.8 6:27 PM (182.212.xxx.2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맞벌이인데 그렇게 살아요
    남편은 자차로 1시간
    전 대중교통으로 1시간반
    출퇴근 봄 힘들어도
    주말에 삶의 질이 다르잖아요
    어차피 서울살아도 엥간하면 한시간 거리니..

  • 16. 청라
    '15.9.8 6:29 PM (119.197.xxx.28)

    목동이면 인천청라로 오세요.

  • 17. 아이고
    '15.9.8 6:36 PM (112.170.xxx.166)

    윗님 청라라니...
    청라에서도 막히면 한시간반 걸려요

  • 18. *****
    '15.9.8 6:37 PM (121.184.xxx.163)

    그 정도면 극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출퇴근도 문제지만 환승이 괴로운데
    그래도 지하철 한 번 정도 갈아타시겠네요

    그리고 출근시엔 앉아가실 수도 있을거고..

    근데 진짜 한시간 반에 되나요??
    지하철이 70분보단 더 걸릴텐데

  • 19. 캔_디
    '15.9.8 6:37 PM (87.152.xxx.179)

    편도로 한시간 반걸려도 갈아타지 않잖아요.
    기차타서 쭉 한시간타고 내려서 운동삼아 10분걸으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지난번 왕복 4시간 하신다는분은 자차-기차역 -서울역-지하철-갈아탐-버스 이렇게
    하시던데 이건 완전 죽음이죠.

  • 20. 11
    '15.9.8 6:49 PM (175.211.xxx.228)

    그 정도면 괜찮은 거같아요 울남편도 약 세시간가량 걸려요 도보로 몸 좀 풀면 괜찮은 듯해요 날씨궃으면 번거롭긴 하죠

  • 21. ...
    '15.9.8 6:53 PM (121.140.xxx.3)

    회사 광화문인데 1시간반은 족히 걸리는 수원영통살다가 마포로 옮기니까 이건 뭐... 환상입니다.. 환상... 삶의 질이 달라져요.

  • 22. 김흥임
    '15.9.8 6:54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제 아들은 서울서 서울이어도 그시간걸려요
    직장동료도 그거라 이십년차맞벌이구요

  • 23. 말려줄
    '15.9.8 6:55 PM (119.193.xxx.164)

    멀리 다니시는 분들 많네요.다들 고생하십니다.
    집값 싼데로 다니려니 점점 멀어지네요.

  • 24. Aa
    '15.9.8 7:38 PM (123.214.xxx.232)

    원글님 죄송하지만 양주는 살기 어떤가요?
    지금 이사를 고려중인데 양주는 어떤가 궁금해요

  • 25. 말려줄
    '15.9.8 9:02 PM (119.193.xxx.164)

    살기는 좋아요.공기좋고 한가롭고 집값이 엄청 저렴하죠.경기남부보다 훨싸요.

  • 26. 나쁘지만은..
    '15.9.9 12:37 AM (118.32.xxx.208)

    울집도 멀리 출근하는데 오며가며 팟케스트도 듣고 책도 보고 영어공부도 하고 나쁘지만은 않은가봐요. 다만 환승이 너무 많거나 너무 사람이 많아서 불편하지만 않으면그럭저럭요

  • 27. 힘들어요.
    '15.9.9 1:53 AM (46.198.xxx.225)

    똑같이 1시간 반 걸려도 길 막혀서 서울 내에서 이동하는 것과, 장거리로 기차타고 멀리 가는 건 피로도가 다릅니다. 훨씬 힘들어요.
    제가 대학원 다닐때 집에서 학교를 매일 그런식으로 다녔는데, 나이 젊고 체력좋았을 때인데도 2년 하다가 만성피로 걸렸어요. 지금도 그 여파가 있어 좀 힘들다 싶으면 죽을것 같고요.
    자기차면 그래도 나은데 대중교통으로 매일 출퇴근은 정말 말리세요. 남편분이 가족 생각해서 참고 계시는 상황 같은데 괜찮다고 말은해도 정말 힘드실거에요.

  • 28. ...
    '15.9.9 11:14 AM (223.33.xxx.53) - 삭제된댓글

    2시간 출근 8시간 일하고 2시간 퇴근하고 밤일까지? 수퍼맨이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11 물만두 맛있는게 뭔가요? 2 은새엄마 2015/11/04 1,440
497110 밥하기 싫다고 하면 남편들이... 49 123 2015/11/04 17,354
497109 황 총리 "국정교과서 편향될 것이란 점 스스로 자백했다.. 샬랄라 2015/11/04 735
497108 에스티로더 보라색병 쓰시는분 계세요? 8 ... 2015/11/04 3,082
497107 강남/송파/분당 일대에 모피코트 리폼 잘하는 곳 아시는 분~ 2 홍차소녀 2015/11/04 2,267
497106 조말론바디로션추천좀해주세요. 1 푸른바다 2015/11/04 2,455
497105 파래가 비닐같아요 파래 2015/11/04 783
497104 남편 건강검진하려고 병원알아보는데요.. 4 ㅇㅇ 2015/11/04 1,307
497103 내년 초등 '사회' 박정희 독재 감추기 심각 26 다까끼마사오.. 2015/11/04 2,359
497102 대추 질문 무지개 2015/11/04 762
497101 커큐민에 대해서 3 강황 2015/11/04 1,956
497100 올드미스 다이어리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설레네요 11 2015/11/04 2,086
497099 미국 직구로 시계 19만원짜리 샀는데 관세 있나요? 1 질문^^ 2015/11/04 1,610
497098 신형식, 알고보니 [교학사 교과서] 옹호론자 3 샬랄라 2015/11/04 1,007
497097 중국요리 사이트 좀 추천해주세요~ 병뚜껑 2015/11/04 686
497096 서울역 등 여성 노숙자들 임신 낙태 출산 문제가 심각해보이네요... 1 거리생활 2015/11/04 3,257
497095 여름옷 파는 곳 아시는분 도움 좀 바랍니다. 2 여름 2015/11/04 1,722
497094 향수 추천해 주세요 4 추천 2015/11/04 1,146
497093 ‘유서대필 무죄’ 강기훈씨, 국가상대 30억 손배소 5 세우실 2015/11/04 819
497092 급질) 자취방물건들 배달하려는데 용달차 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2015/11/04 1,299
497091 첫째딸은 아직도 살림밑천인가봐요 8 2015/11/04 4,047
497090 아이유 제제 가사 선전성 논란 4 ... 2015/11/04 2,534
497089 시사통 대담- 김동춘 교수 '대한민국은 윤치호의 나라였다' 1 친일파의나라.. 2015/11/04 937
497088 대전, 외국 손님 접대로 좋은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1 대전한식 2015/11/04 1,579
497087 빵집에서 포장없이 디스플레이한 빵들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13 df 2015/11/04 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