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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말고 사랑만 해서 결혼 하신분 계시나요?

러브 조회수 : 6,476
작성일 : 2015-09-08 17:38:30
전 대학교 졸업후
연애도 않했어요
연애해서 이상한 놈 만나면 신세 망하니까요
그래서 조건 좋은 남자만 선봐서 결혼 했어요
물론 사랑하긴 하지만 그사람 조건 보고 처음 만난 거죠

결혼후 시누이 보고 놀랬어요
정말 딱 사랑 하나 보고 결혼했더라고요
몇달을 울고 밥도 않먹고 해서 겨우 결혼 승낙 받은 울 시누이를 보며 마치 다른 세계 사람 같더라고요
어떻게 사랑 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 으로 결혼을 하죠?
IP : 112.167.xxx.23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5.9.8 5:40 PM (175.209.xxx.160)

    사랑한다는 건 그사람의 조건을 모두 포함해서 좋아하는 거죠...
    키 완전 작고, 못생기고, 찢어지게 가난하고, 대학도 못나왔고, 쥐꼬리만큼 벌고, 성질도 드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불가능하잖아요.

  • 2. 저요~
    '15.9.8 5:43 PM (114.129.xxx.24)

    결혼에 대한 기대가 없으니 사랑만으로 결혼이 가능하던데요.
    뭐...그 결과는 당연히 개고생이구요.
    그래서 미혼녀들에게는 사랑이 밥 먹여주지 않으니 결혼할 때 조건은 꼭 따져보기를 권하는 중입니다. ^^;;

  • 3. ..
    '15.9.8 5:44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요
    저는 너무 어려 아무 생각이 없었고
    그냥 주관없이 물 흘러가듯 흘러서 했어요
    사실 이점이 제일 미안해요
    저는 결혼 후 사랑을 하기 시작했고요
    어릴땐 제 잘난맛에 객관적이지 못했지만
    지나서 생각해 보니 악조건인 저를 택하고
    풍파 다 막아내주고 그런게 보통일이 아닌걸 알았어요
    남편한테 너무 고마워요

  • 4. ...
    '15.9.8 5:44 PM (101.250.xxx.46)

    대학때 그냥 좋아서 만나기 시작했고
    결혼하는거다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이것저것 따질 생각도 없었고 그냥 좋아서

    결혼하고 살다보니 조건이 좋은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죠 ㅎㅎ

    지금 생각하면 정말 겁도 없이 어찌 그랬을까 싶어요

  • 5. ㅇㅇ
    '15.9.8 5:54 PM (58.140.xxx.35)

    세상사람이 다 같진 않으니까요 두팔 두다리가 없는 남자도 정말 늘씬한 미녀랑 결혼해서 그녀가 모든생활을 돌봐주던데요
    이런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의 확신도 없이 조건부터 맞춰서 선을 보고 결혼을 할수가 있죠?이러겠죠

  • 6. dd
    '15.9.8 5:55 PM (165.225.xxx.85) - 삭제된댓글

    15년전에 사내커플로 결혼했어요. 학벌 저보다 못했고 집도 찢어지게 가난한 남자. 제가 먼저 좋다고 대쉬하자 본인도 처음엔 아니라고 했고, 친구들 회사 동기들은 저보고 다 미쳤다 그랬고 저희 엄마는 상견례도 안 나오셨어요 ㅎㅎ 그래도 저는 이 사람밖에 안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친정엄마 제 편이 아닙니다. Only 저희 남편 편입니다. ㅠ 학벌 짧아 대기업 오래있어봤자 남들 고과나 승진 총알받이나 되겠다 싶어 제 동의하에 일찌감치 사업 시작했고 저는 맞벌이 하면서 같이 열심히 살았어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되고 좋아요. 시댁도 여전히 가난하지만 경우없는 분들은 아니세요. 저한테도 잘해주세요. 내가 사람 보는 눈 있었구나 해요.^^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은 거꾸로 저보고 남편 사람 좋고 능력 좋다고 시집 잘 갔다 그러네요. 흠냐. 꽁냥꽁냥 신혼처럼 햄볶으며 바쁘게 잘 사는 늙은 딩크족임다.

  • 7. 사랑으로..
    '15.9.8 6:00 PM (14.63.xxx.202)

    조건만 보고 결혼해서
    그 조건에 문제가 생기면
    이혼하겠지요.

    그래서 이혼율이 높은듯...
    조건만 보고 사니...
    남자도 마찬가지.

  • 8. 저는
    '15.9.8 6:06 PM (121.154.xxx.40)

    사랑이 아닌 사람 하나 보고 결혼한 사람인데
    다시 돌아 간다면 조건 보고 결혼 하고 싶어요
    특히 집안

  • 9. ..
    '15.9.8 6:10 PM (58.140.xxx.234)

    조건만 보고 결혼해서 이혼률이 높다는건 좀 어긋난 해석인듯해요.
    결혼제도가 몇백년동안 이어져오면서 내린 결론이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청춘은 짧다. 사랑은 그보다
    더 짧다. 라는 많은 말들처럼 열정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파경이 불보듯 뻔하다하여
    조건에 부합하는 상대와 하는것이 옳다라고 결론 내려진게 결혼제도입니다.
    그런데 현대는 왜 이혼률이 높은가? 바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니 문제인거죠.
    사랑도 하고 싶고 조건도 보고 싶으니. 선택과 집중.
    둘중에 하나만 집중해서 선택하면 그나마 실패율이 적을텐데. 사랑도 조건도 맞추다보니.
    집중력이 절반도 못되 절대 롱런할수가 없는거랍니다.

  • 10. ..
    '15.9.8 6:15 PM (222.234.xxx.140)

    조건만 보고 딱 결혼한 원글님이 시누이 눈엔 신기할거에요
    서로 너무 다르니..

  • 11. 저요
    '15.9.8 6:15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저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제가 벌어서라도 잘 살 자신이 있었거든요.
    결론적으로 만족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할 용기조차 없이 세상들을 어찌 사세요?

  • 12. 매매결혼
    '15.9.8 6:19 PM (14.63.xxx.202)

    조건만 보고 결혼을 하는 건
    엄밀한 의미에서 매매혼이지요.
    서로의 조건을 사고 파는.
    결혼이란 시장에 내가 얼마짜리 상품인지
    상대는 얼마의 가치가 있는 물건인지 따지는 거지요.
    그 상품가치가 훼손이 되면 물리는거고
    내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획득하면
    소위 부러움을 받으며 결혼하는거고.
    너도 나도 내 상품가치보다 더 나은 가치
    소위 백마탄 왕자를 꿈꾸고
    신데렐라가 결혼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이 되는 거지요.

  • 13. **
    '15.9.8 6:24 PM (218.150.xxx.247) - 삭제된댓글

    사랑의 유효기간 정말 있는듯
    특히 남자들은 더 짧은듯 (길이가 여자랑 안맞아요)
    결혼하니까 남자들 바람 다 피우네요
    사랑만 보고 결혼한 경우는 더 참기 힘든데
    조건만 보고 결혼한 경우는 좀 더 길게 가긴 해요
    (애정 부분에서 마음을 비워서 그런가)
    그런데 조건만 보고 결혼해서도 오랜시간 정이 들더군요

  • 14. 저요.
    '15.9.8 6:26 PM (112.187.xxx.4)

    세상 험한거 물정을 전혀 몰랐어요.
    지금은 먼데간 얌전의 울엄마 ..목메시겠다는 말까지 들었어요.백이면 백사람 다 말리던 결혼이었어요.
    남자가 너무 짠하고 헤어지면 평생 못잊을거 같았어요.
    스스로도 이건 아니다 하면서도 그에게서 못헤어났어요.그가 가진 환경은 여자입장에서 볼때 최악..
    역시나 신혼의 재미도 둘만의 행복도 모조리 빼앗기는 끔찍하리만치 고된 생활이 시작됐어요.돌이켜보면 반 지옥생활같은..그래서 남자가 한없이 원망스럽고 미운데도 한편으로는 그가 불쌍했어요.나에대한 그의 태도는 한결 같았지만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어요.
    남자가 나 없으면 죽을거 같이 매달려도 마음에서 아니다 싶은건 안하는게 맞나봐요.

  • 15. 저요~~
    '15.9.8 6:2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 그누구도 싫고
    그사람만 좋은데 그럼 어쩌나요
    조건이고 머고 그런건 아무상관도 문제도 없었죠
    지금은 잘살아요~~^^

  • 16. 유효기간이 있다지만
    '15.9.8 6:28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서로 이겨먹으려고 안하고 한편이니 잘 살자. 하고 한편 먹으면 사랑이 동지애가 되고 서로를 믿고 친해지면 업그레이드되어서 유효기간이 없는 발효식품같이 됩니다.

  • 17. 빠진 글
    '15.9.8 6:28 PM (112.187.xxx.4)

    얌전의 '대명사' 울엄마..

  • 18. ㅇㅇ
    '15.9.8 6:33 PM (211.58.xxx.173)

    어떻게 조건 좋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결혼을 하죠?

    이렇게 쓰면 원글님은 이해가 안 되시겠죠?
    결혼해서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니까 결혼했고요.
    여기서 흔히 따지는 조건으로 치면 아마 반대 댓글이 반수가 넘을 만한 조건이겠지만
    사람 됨됨이 가족들 됨됨이 다 만족하며 후회없이 삽니다.
    결혼할 때 환경이 영원한 건 아니잖아요.
    사랑한 사람이었다는 그 기억이 어려움을 이겨내게 해 줍니다.

  • 19. 조건이 여러가지인데
    '15.9.8 6:42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저는 제 나름 조건에 맞지 않으면 마음이 가지 않던데요
    조건이 꼭 세속적인 것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맹목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일은 없었어요
    나를 끄는 조건이 있어야 사랑에 빠지는데 저는 그게 명확한 편이죠
    저는 대화를 해서 똑똑하다 그런 사람이 아니면 막 좋아지고 그러지 않더라구요
    감정도 어느 정도 조건이 충족되야 생기지 않나요 ?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데 외양만 보고 막 빠져 드나요 ?
    제가 냉정한지 저는 처음에 남자로서 아니면 절대 그 감정이 바뀌지 않던데요
    아니다 싶은 사람이 호감 보이면 너무 당황스럽고 마음이 힘들어 졌어요
    내가 친밀감 느끼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남자로서 어필하려고 하면 그 호감이 사라져 버리는데
    그럼 안봐야 하는데 ..이런 마음 드니까
    제발 고백 하지마 ..이런 심정 되죠 남자가 갑자기 진지해지면 ㅠㅠ

  • 20. ...
    '15.9.8 6:43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과 20살에 만나서 29살에 결혼했고 결혼 20년째에요. 어렸을 때니 사귀면서 이 사람의 조건을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사람이다 싶은 생각은 여러번 했어요.
    어제 라디오에서 김진애 씨의 사랑에 독해져라는 책을 소개하는데, 김진애씨가 생각하는 남녀관계에서 이사람인가를 결정하는 8가지 기준이 공감되었어요.
    섹스는 뜨겁고, 스킨쉽은 따뜻한가, 돈에 대해 공정한 사람인가, 살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가, 가치관을 서로 공명할 수 있는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줄 수 있는가, 같이 놀고 싶은 사람인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가.

    남편과 사귈 때는 이런 기준을 갖고 판단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대부분 일치했던 것 같습니다.

  • 21. 오디
    '15.9.8 6:44 PM (125.186.xxx.121)

    전 조건만 보고 결혼 한 님이 더 신기해요
    어떻게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조건보고 결혼하죠?
    윗 댓글 말마따나 그게 매매혼과 뭐가 다른가요?

  • 22. ..
    '15.9.8 6:47 PM (182.226.xxx.55)

    사랑이니까 가능하죠. 사랑이니까 조건을 앞설수 있어요.
    하지만 내딸이 사랑만 본다면 엄마로서 조건을 체크할것 같긴 합니다.

  • 23. ...
    '15.9.8 6:49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과 20살에 만나서 29살에 결혼했고 결혼 20년째입니다. 어렸을 때 만났으니 사귀면서 사람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사랑의 감정 말고도 만나면서 내게 맞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여러번 했어
    요. 어제 라디오에서 김진애 씨의 :사랑에 독해져라:라는 책을 소개하는데, 김진애씨가 생각하는 남녀관계에서 이 사람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8가지 기준에 공감되더군요.

    섹스는 뜨겁고, 스킨쉽은 따뜻한가, 돈에 대해 공정한 사람인가, 살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가, 가치관에 대해 서로가 공명할 수 있는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줄 수 있는가, 같이 놀고 싶은 사람인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가.

    제가 남편과 사귈 때 이런 기준을 갖고 판단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남편에 대해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판단의 기준들과 김진애씨가 제시한 조건이 대부분 일치했던 것 같습니다.

  • 24. 참나
    '15.9.8 6:51 PM (182.208.xxx.57)

    원글님은 진짜사랑 못해봤죠?

    좌판위에 올려진 물건 고르는것처럼
    조건 보고 골라 결혼하면 행복 보장인가요?
    조건은 불변하는게 아닌데
    그럼 조건이 변하면 이혼?

  • 25. Ggg
    '15.9.8 6:54 PM (1.246.xxx.67)

    원글님고 사랑한다잖아요,조건만보고 결혼한게 아니라
    조건충족 전제하에 만나 후 사랑,,,
    사랑만보고 결혼하는경우는 대부분 비슷한 이유 아닐까요?
    뭣모르고 만나 연애하다보니 정들고 사랑이 깊어져 헤어질수가 없었던거,,,제가 그경우에요. 결혼생각하고 연애하지 않잖아요 어릴땐. 어쩌다보니 연애가 길어지면서 결혼적령기가 되고 그제서 조건 알게된들 정말독한맘 먹지않고는 헤어지기 어렵죠.

  • 26. --
    '15.9.8 6:56 P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안했어요 않 아니구요 안먹고해서요

  • 27. 흠 그러고 보니
    '15.9.8 6:57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사랑만 본게 아니네요.
    위의 여덟가지 (섹스는 뜨겁고, 스킨쉽은 따뜻한가, 돈에 대해 공정한 사람인가, 살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인가, 가치관에 대해 서로가 공명할 수 있는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줄 수 있는가, 같이 놀고 싶은 사람인가,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가 ) 기준에 충족되는 남자라 빈털털이에 폭탄 시댁이라도 극복하고 산거 같아요. ㅎㅎㅎ

  • 28. --
    '15.9.8 6:57 PM (211.36.xxx.115)

    원글님 안했어요에요 않 아니구요 않먹고해서요도 안이요

  • 29.
    '15.9.8 7:15 P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신기한 건요
    전문직 남자그룹하고 공무원 여자그룹하고 미팅을 했어요
    그런데 그 짧은 미팅 이후에 공무원 여자그룹 5명 중에서 3명이 사랑에 빠졌다며 몇 달간 마음앓이를 했어요
    한 명은 남친이 있었고 남은 한 명만 애프터가 이어졌구요
    그 때 사랑은 조건과 완전히 분리해서 오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 30. 음..
    '15.9.8 7: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친구가 강남에 좀 있는집 딸이예요.(친정이 부자인거죠)
    27살때부터 부모님의 성화로 선을 엄청 봤어요.
    친구가 선을 보면서 너무 충격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자기가 물건처럼 느껴져서
    선을 보면서 대상포진까지 생기고 엄청 몸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도저히 자기는 선으로 사람 만나는건 안되겠다~라고 결론을 내고 유학을 떠나서
    거기서 남편만나 결혼했거든요.

    10년이 지나고
    못사는집 딸이었던 올케는 잘사는집 자기오빠만나서 벤츠에다가 가정부 2명이나 두고 집에서
    쉬엄쉬엄 쇼핑하면서 사는거보고
    저에게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 올케가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가 선볼때 지랄하고 떠나 사랑을 선택한 댓가를 치룬거다~" 라고 하면서 둘이서 웃퍼했다는.

    하지만 그 친구가 자기는 다시 태어나도 선보면서 결혼 못할꺼같다고 하더라구요.
    수십면 선을 보면서 느낀 그 감정이 엄청나가 힘들었나봐요.

    이렇게 사람마다 다른거죠.
    선으로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있고(아닌 사람도 있고)
    사랑만으로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도 있고(아닌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성향이 틀리고 그 그릇이 틀려서 알 수 없어요.

    사랑이냐 조건이냐
    뭐가 더 중요하다고 선택할 수 없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뭐든지 한쪽으로만 치우친것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듯해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나중에 사랑이 식었을때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고
    조건만으로 결혼했다가 나중에 조건이 흔들렸을때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

    뭐든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서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 31. 해뜰날
    '15.9.8 7:47 PM (180.70.xxx.147)

    저는 나쁜조건이지만 사랑해서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다시 돌아간대도 사랑을 택할것같아요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관계를 갖을수있나 싶어요
    안지가 삽십년 연애가 오년 결혼생활 20년 이지만
    지금도 설레고 좋아요

  • 32. 아무리
    '15.9.8 7:55 PM (203.142.xxx.240)

    조건을 보는 세상이지만 사랑이 먼저 아닌가요? 평생 같이 살아야 할살마인데.. 사랑해도 몇년지나면 식는것인 인간인데

    일단 사랑하는데 그 사람조건이 내 평생 같이 가도 되나..이렇게 두번째로 보는거죠. 저는 40대중반인데도 아직 그걸 믿습니다. 사랑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랑이 없이 조건이 전부는 더 아닌라고 생각해요

  • 33. gg
    '15.9.8 8:06 PM (121.167.xxx.114)

    전 절 좋다고 해도 내 마음 안 가면 손 끝 스치는 것도 싫던데...

  • 34. 지적이라던지 학벌이 좋아 성실했겠다던지
    '15.9.8 8:32 PM (211.32.xxx.135)

    제가 남자에게 사랑을 느낄땐 그 남자의 조건도 포함이 되더군요.

  • 35.
    '15.9.8 8:35 PM (121.131.xxx.78)

    사랑에도 조건이 작용해요. 그 사람의 외모, 성격, 목소리, 분위기, 살아온 히스토리.. 그것도 다 조건이죠.
    다만 세속적, 경제적 조건에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조건의 범주에 쉽게 넣지 않을뿐이죠.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내가 어디에 까다로운 사람인가 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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