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서 서행중 멈췄는데 자전거가 와서 부딪혔어요.이럴땐 떻게 해야 하나요?(급)

조회수 : 3,456
작성일 : 2015-09-08 17:04:50

아파트 단지내 곡선도로에서요
양방향인데 한쪽차선은 대형차가 세워져있어요.

커브길이라 잘 안보여 천천히 가고 있었거든요.
서행중 제 쪽으로 달려오는 자전거를 발견하고 저는 바로 멈췄는데 그 자전거탄 애가 늦게 저를 봐서 그냥 앞을 박았어요.
애는 넘어지진 않았고 차엔 자전거바퀴자국만 살짝 났어요.
저는 브레이크를 밟아 완전히 서있었던 상태인데
아이한테 괜챦냐고 물으니 괘챦다고 하는데..
제가 어떤 조치를 더 취해야 하나요?
블랙박스에 녹화는 되어있을꺼 같아요.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제가 가해자가 되는건가요?
아이에게 제 전화번호를 줘야 하나요?
애매해서요

IP : 14.47.xxx.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8 5:24 PM (125.177.xxx.3) - 삭제된댓글

    작년에 그런 경우당했어요
    옆동 공부방 다니는 아이 였는데 차 정지시키고 공부방 가서 엄마랑 통화했어요
    브레이크가 고장났다고 아이가 애기해서 엄마한테 고쳐달라고 애기했구요,
    일단 내 잘못는 아니지만 높은데서 내려다 보면 사고내고 그냥 갔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싶어서
    통화를 했어요
    나중에 남편도 잘한거라했어요
    가가은데가 아니고,멀리서 다른 목격자가 있다면 오해할 소지가 있어요

  • 2. 샤베
    '15.9.8 5:28 PM (125.187.xxx.101)

    무조건 경찰을 부르세요. 그리고 사실 확인하고 님 연락처 주시구요.

    안그럼 뺑소니로 몰려요.

  • 3. ..
    '15.9.8 5:28 PM (118.42.xxx.125)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이 연락처 받아서 그부모랑 통화는 해야할듯 싶어요. 애가 집에가서 차랑 부딪혔는데 그냥 갔다고하면 나중에 일이 더 커질수 있잖아요.

  • 4. 원글
    '15.9.8 5:28 PM (175.223.xxx.151)

    그럼 일단 아이엄마와 통화를 하는게 나을까요?

  • 5.
    '15.9.8 5:39 PM (121.171.xxx.92)

    무조건 부모와 통화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잘못이든 내잘못이든... 아이와 합의할수는 없어요. 무조건 부모와 통화하세요. 저도 아이엄마지만요 어찌됬든 아이가 설사 내잘못으로 차와 부딪쳤다 얘기해도 연락없던 차주를 원망하게 될거 같아요. 무조건 부모랑 얘기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원글
    '15.9.8 5:40 PM (175.223.xxx.151)

    네 연락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7. ~~~
    '15.9.8 6:05 PM (211.178.xxx.195)

    자전거 바퀴자국만 남았으면 수리점에가면 약품으로 닦기만 해도 지워져요..

  • 8. 원글
    '15.9.8 6:14 PM (14.47.xxx.81)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바로 엄마와 통화했어요.
    아이도 괜챦은거 같데요.
    아이가 혼날까봐 말을 안했나봐요.
    차에 이상있으면 연락달라는데 그정도로 심하게 부딪힌게 아니라 괜챦다 했어요.
    아이가 충격을 받긴했을텐데...
    괜챦을꺼 같기도 한데 혹시나 다친곳이 있으면 제가 치료비를 줘야 하나요?

  • 9. 블랙박스와 cctv
    '15.9.8 7:01 PM (112.186.xxx.156)

    요샌 세상이 험해서 동영상으로 나의 무과실을 입증해야 할 경우가 꽤 됩니다.
    아파트 안이면 cctv 있을거구요,
    혹시 원글님 차에 블랙박스 없다면 꼭 다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 10. 원글
    '15.9.8 7:04 PM (14.47.xxx.81)

    블랙박스 있어요~~
    한번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1. ...
    '15.9.8 7:27 PM (125.177.xxx.222)

    자전거도 차범주에 들어가서 100% 가해자는 아닐꺼에요.
    저도 사고로 입원했을때 옆에 계셨던 분이 자전거로 역주행하다가 자동차랑 부딪치셔서 입원했는데
    5:5 나와다고 굉장히 분해하셨거든요..
    블랙박스 있으니 나중에 문제 생기시면 블랙박스 한번 확인해보세요~

  • 12. 제 이야기
    '15.9.8 7:38 PM (1.230.xxx.112)

    저도 그런적 있어요
    거의 조심조심 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데 초딩 자전거가 왼쪽에서 와서 제 차 앞에 부딪혀서 그대로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더라구요. 크게 부딪히지도 않았고 상처도 없는데 다리가 아프대요. 제가 잘 못한게 전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갈 순 없어서 부모에게 연락하라 했더니 아빠가 경찰이래요. 도로 단속 경찰 ㅎㅎ. 연락하고 함께 기다렸더니 조폭 비슷한 사람들이 다섯명 봉고를 타고 왔어요. 가까운 정형외과 가서 진찰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어요. 저는 보험사에 연락했구요. 다음날 연락했는데 밤새 아들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더군요. 자기가 아는 먼 구석 어느 병원이었어요. 밤새 아팠다면서 병원은 왜 그리 멀리 찾아갔는지. 아이를 학교도 안보내고 한 일주일 입원했구요. 슬쩍 와서 넘어졌는데 비싼 자전거도 망가졌다며 그 비용도 요구했어요. 기가 막혀서 따져보고 싶었지만 보험사가 대충 합의해서 주라더군요. 그래서 200만원 보험처리 했어요. 지금까지도 당했다는 느낌이.

  • 13. 원글
    '15.9.8 7:47 PM (14.47.xxx.53)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 님 글 읽으니 좀 겁나네요
    큰애 같은반 동생아이라....엄마끼리 잘 이야기해도 아빠쪽에서 뭐라고 나올지 몰라 일단 블랙박스는 저장해놨어요
    블랙박스가 왜 위쪽으로 찍혀서 본네트는 안 보이지만
    제가 먼저 멈추고 바로 아이가 와서 부딪힌 영상이 있으니....ㅜㅜ
    저는 보고 바로 멈췄는데도 그 아이가 못 보고 달려들었는데 가해자가 된다면 억울할꺼 같아요
    아이가 갈비뼈 쪽이 아프다고 했나봐요. 아무래도 자전거 다보니 부딪힐때 손잡이등에 충격을 받기도 할꺼 같아요
    내일 병원가본다고 하니 연락달라고 했어요
    일단 만약 치료할 일이 생기면 제가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것인지....
    혹시 몰라 경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정도로는 사고처리가 안될꺼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14. 원글
    '15.9.8 7:48 PM (14.47.xxx.53)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 님 글 읽으니 좀 겁나네요
    큰애 같은반 동생아이라....엄마끼리 잘 이야기해도 아빠쪽에서 뭐라고 나올지 몰라 일단 블랙박스는 저장해놨어요
    블랙박스가 위쪽으로 찍혀서 본네트는 안 보이지만
    제가 먼저 멈추고 바로 아이가 와서 부딪힌 영상이 있으니....ㅜㅜ
    저는 보고 바로 멈췄는데도 그 아이가 못 보고 달려들었는데 가해자가 된다면 억울할꺼 같아요
    아이가 갈비뼈 쪽이 아프다고 했나봐요. 아무래도 자전거 다보니 부딪힐때 손잡이등에 충격을 받기도 할꺼 같아요
    내일 병원가본다고 하니 연락달라고 했어요
    일단 만약 치료할 일이 생기면 제가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것인지....
    혹시 몰라 경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정도로는 사고처리가 안될꺼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15. 원글
    '15.9.8 8:08 PM (14.47.xxx.81)

    제 이야기 님 글 읽으니 좀 겁나네요
    같은 아파트라 그 엄마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어요. 전화번호 안준것도 문제 될까 걱정이 됬었어요...엄마끼리 잘 이야기해도 아빠쪽에서 뭐라고 나올지 몰라 일단 블랙박스는 저장해놨어요
    블랙박스가 위쪽으로 찍혀서 본네트는 안 보이지만
    제가 먼저 멈추고 바로 아이가 와서 부딪힌 영상이 있으니....ㅜㅜ
    저는 보고 바로 멈췄는데도 그 아이가 못 보고 달려들었는데 가해자가 된다면 억울할꺼 같아요
    아이가 갈비뼈 쪽이 아프다고 했나봐요. 아무래도 자전거 다보니 부딪힐때 손잡이등에 충격을 받기도 할꺼 같아요
    내일 병원가본다고 하니 연락달라고 했어요
    일단 만약 치료할 일이 생기면 제가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것인지....
    혹시 몰라 경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정도로는 사고처리가 안될꺼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16. 원글
    '15.9.8 8:11 PM (14.47.xxx.81) - 삭제된댓글

    관리사무소에 커브길에 큰차 세우는거 못하게 해달라고 전화할까봐요
    장서서 돌아오다가 안가던길을 갔는데 바로 커브에 서워두니 서로 잘 볼수가 없어요.
    서행이면 바로 멈추는데 자전거타고 애들이 워낙 쌩쌩 달리니 위험하네요

  • 17. 원글
    '15.9.8 8:11 PM (14.47.xxx.81)

    관리사무소에 커브길에 큰차 세우는거 못하게 해달라고 전화할까봐요
    아파트장서서 돌아오다가 안가던길을 갔는데 바로 커브에 큰차를 세워두니 서로 잘 볼수가 없어요.
    서행이면 바로 멈추는데 자전거타고 애들이 워낙 쌩쌩 달리니 위험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33 날씨도 춥고 외롭네요 3 2016/01/26 861
522432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보세요? 6 제목도 싫고.. 2016/01/26 1,357
522431 패션을 모르나봐요 ... 2 ... 2016/01/26 1,732
522430 최고의 사랑합니다 고우고우~!.. 2016/01/26 765
522429 파주 운정고... 12 궁금맘 2016/01/26 4,649
522428 역류성식도염 있으신 분 좀 봐주세요... 6 이상해요 2016/01/26 2,535
522427 접근하는 사람들 어떻게 가려내죠 친구만들기 고민 12 ㅇㅇ 2016/01/26 3,547
522426 지금 티비엔 택시 정팔동룡나오고있어요 3 한마디 2016/01/26 1,637
522425 백분토론 누가나오는지 아세요? ㅡㅡ ㅎㅎㅎ 2016/01/26 803
522424 남편이 첫남자면 좀 억울한가요? 24 ... 2016/01/26 14,619
522423 예비초 문제집 어떤게 좋을까요? 예비초 2016/01/26 496
522422 여기서 점집, 철학관 검색하다가 5 큐큐 2016/01/26 3,827
522421 애들 재우고 이것들의 소리가 경쾌하네요 1 옴마야 2016/01/26 965
522420 인간성 좋다/나쁘다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나요? 14 사람 2016/01/26 4,110
522419 서동숙 아나운서 기억하시는 분? 5 그대 2016/01/26 4,838
522418 공부나 뭔가 배우지않는사람 보면 무슨생각드세요? 21 아이린뚱둥 2016/01/26 4,150
522417 식기세척기 잘 사용하는 분?(르쿠르제 외) 5 ..... 2016/01/26 3,990
522416 아이와 잠실중학교에 면접시험이 있어 부산서 갑니다. 7 시골쥐 2016/01/26 1,636
522415 반찬 두개 만들었다고 지쳤어요 10 지쳐 2016/01/26 3,589
522414 띠어리 패딩 150가까이 주고 산거 손목쪽이 반질거려요; 2 패딩 2016/01/26 3,471
522413 배달족발먹다가 기분 확나빠요!재탕인거죠? 3 기분나쁨 2016/01/26 2,258
522412 시부모님두분 연말정산 4 @@@ 2016/01/26 1,204
522411 의사 자녀들 23 리얼리 2016/01/26 19,683
522410 세월호65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으로 돌아오.. 11 bluebe.. 2016/01/26 503
522409 예쁜이도 부러운데..진짜 부러운 건 약속 많은 사람... 12 별나죠 2016/01/26 6,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