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후배 말투요~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5-09-08 15:48:27
직딩언니님들 넋두리 좀 하고갈게요(_ _)

부하직원은 아니지만, 어쨌건 회사 후배에요.
나이 29에 처음 사회생활 시작한..
말하자면 복잡한데 아무튼 이 친구가 늦은 나이에 새로운 걸 시작하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근데 같이 일하다보니 아무래도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본 게 너무 티가 나서 
불편하기도 하고 좀 짜증나기도 할 때가 몇 번 생기더라구요..
개념없어! 까진 아니더라도 왜 그런거 있잖아요 기분 불편한.

성격도 좋게 말해 세심하고 나쁘게 말해 소심한. 답답할 때가 잦은..
그래도 자존심 상해할까 최대한 배려해주며 지내고 있어요.

근데 참 신경에 거슬리는게..
4살 아래 말투치고는 좀 말이 짧다 싶어서요.

보통 회사에서 아무리 친근하고 직급구분이 뚜렷하지 않다고 해도 4살 위 연상한테
[알아봐줘서 고마워요]
[혹시 고칠 거 있으면 고쳐줘요]
라던가 이런식으로는 말 안하지 않나요;

제가 예민한건지 ㅋㅋㅋ
연구직이라 주임이니 대리니 이런 직급구분이 뚜렷하지 않거든요.
내가 회사 선배라고 대접받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특히 얘한테는요..ㅋ;)
자꾸 저러니 이제는 내가 기분 나쁜 것보다 얘 다른데가서도 이러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이 ㅋㅋ

솔직히 늦게 사회생활 시작한 게 흠도 아니고, 이제라도 뭐 해보겠다 애쓰는 게 딱하기도 했는데..
제가 넘 잘해준걸까요..ㅋ
여친이 나랑 동갑이라 내가 만만한걸까요 ㅋㅋㅋ
평소에 [아..차라리 되도않더라도 귀엽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생각해왔던 게 쌓여서 별게 다 안좋게 보이나봐요..ㅋㅋ

IP : 192.100.xxx.1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972 한국단편소설 - 해설도 같이 있는 책이 있을까요.... 3 문학 2016/02/16 517
    528971 엄마에게 들은 가장 답답한 소리가 11 ㅇㅇ 2016/02/16 3,158
    528970 가난과 무식이 유전되는 이유는 21 ㅇㅇ 2016/02/16 7,112
    528969 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어요. .... 2016/02/16 469
    528968 곱창돌김 정말 맛있네요. 8 와~ 2016/02/16 2,136
    528967 기분좋은날방송문의 1 파기름 2016/02/16 540
    528966 유방조직검사를 하자는데요.. 10 딸기우유 2016/02/16 3,464
    528965 2주전에 폐차했는데 주차위반 벌금 나왔어요. 5 0 2016/02/16 2,885
    528964 불타는 청춘 신효범 얼굴 애저래요? 12 청춘 2016/02/16 6,185
    528963 흔히 나오는 샐러드 드레싱인데..그린색이에요. 2 찾아요 2016/02/16 930
    528962 크라임씬 이나 지니어스게임 류의 해외프로그램 추천해주셔요~ 프로그램 2016/02/16 472
    528961 이모 배우 찌라시 터지는데 또 사건의 중심이되려나요?? 29 아오오오 2016/02/16 35,223
    528960 눈에 순한 마스카라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6/02/16 2,122
    528959 가자미는 주로 어디에서 수입되나요 1 베비 2016/02/16 766
    528958 남편이 라이브카페를 하겠다는데 6 궁금해요 2016/02/16 1,624
    528957 주사기 재사용 물었다가... 29 ... 2016/02/16 6,836
    528956 이별 후에 처절하게 붙잡아 본 기억 있으세요? 16 이별 2016/02/16 29,317
    528955 집은 쓰레기장인데 본인 치장 잘하는 사람은 신기해요 19 op 2016/02/16 5,139
    528954 삼재가 끝났나봐요~~ 6 ^^ 2016/02/16 1,868
    528953 나는 널만난걸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를 영작 7 부탁드려요 2016/02/16 1,061
    528952 아딸은 떡볶이 국물에도 참 야박하네요.ㅋㅋ 19 2016/02/16 3,870
    528951 문재인 참 ....재밌는 사람이네요... 32 ... 2016/02/16 2,686
    528950 43살에 첫애를 낳은 사람입니다. 23 2016/02/16 6,833
    528949 아들이 소액결제 10~15만원써서 알뜰폰으로 옴겼는데요, 13 딸기체리망고.. 2016/02/16 1,850
    528948 아들이.. 너무 오래 자요... ㅠㅠㅠ 11 중2 2016/02/16 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