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후배 말투요~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5-09-08 15:48:27
직딩언니님들 넋두리 좀 하고갈게요(_ _)

부하직원은 아니지만, 어쨌건 회사 후배에요.
나이 29에 처음 사회생활 시작한..
말하자면 복잡한데 아무튼 이 친구가 늦은 나이에 새로운 걸 시작하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근데 같이 일하다보니 아무래도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본 게 너무 티가 나서 
불편하기도 하고 좀 짜증나기도 할 때가 몇 번 생기더라구요..
개념없어! 까진 아니더라도 왜 그런거 있잖아요 기분 불편한.

성격도 좋게 말해 세심하고 나쁘게 말해 소심한. 답답할 때가 잦은..
그래도 자존심 상해할까 최대한 배려해주며 지내고 있어요.

근데 참 신경에 거슬리는게..
4살 아래 말투치고는 좀 말이 짧다 싶어서요.

보통 회사에서 아무리 친근하고 직급구분이 뚜렷하지 않다고 해도 4살 위 연상한테
[알아봐줘서 고마워요]
[혹시 고칠 거 있으면 고쳐줘요]
라던가 이런식으로는 말 안하지 않나요;

제가 예민한건지 ㅋㅋㅋ
연구직이라 주임이니 대리니 이런 직급구분이 뚜렷하지 않거든요.
내가 회사 선배라고 대접받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특히 얘한테는요..ㅋ;)
자꾸 저러니 이제는 내가 기분 나쁜 것보다 얘 다른데가서도 이러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이 ㅋㅋ

솔직히 늦게 사회생활 시작한 게 흠도 아니고, 이제라도 뭐 해보겠다 애쓰는 게 딱하기도 했는데..
제가 넘 잘해준걸까요..ㅋ
여친이 나랑 동갑이라 내가 만만한걸까요 ㅋㅋㅋ
평소에 [아..차라리 되도않더라도 귀엽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생각해왔던 게 쌓여서 별게 다 안좋게 보이나봐요..ㅋㅋ

IP : 192.100.xxx.1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12 허리아픈데 ㅊㅅ 벨트 써보신분 4 아파요 2015/09/12 929
    481511 어제 3대천왕 떡볶이편 에서요 1 알려주세욤 2015/09/12 3,784
    481510 비비? 파데? 2 ㅇㅇ 2015/09/12 1,646
    481509 친구부부가 놀러왔다 간 후... 41 2015/09/12 22,061
    481508 지금 나오는 동상이몽 훈장아빠 17 재밌는 2015/09/12 9,615
    481507 뚝배기 대신 쓸만한거 없을까요? 16 연주 2015/09/12 3,919
    481506 압력밥솥(가스) 추 달랑거리는데 3-40분 괜찮나요? 지금 불앞.. 8 압력 2015/09/12 1,571
    481505 뭔가 씁쓸하네요.. 1 외동맘 2015/09/12 862
    481504 82에서 무조건 패쓰 하는 글 어떤 글들인가요? 52 ..... 2015/09/12 3,391
    481503 아침엔 뽀송했다가 퇴근할때 급 늙는거 어떻게 방지할수 있을까요?.. 17 휴휴 2015/09/12 4,476
    481502 남편이 ..저의 가장 문제는 '사람'이래요.. 1 === 2015/09/12 2,268
    481501 닭볶음탕에 어울리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21 ohong 2015/09/12 21,369
    481500 어우 하노라 남편놈 8 .. 2015/09/12 3,486
    481499 이새 (isae) 옷, 30대가 입긴 노티날까요? 10 궁금 2015/09/12 9,544
    481498 지금 상가 구매 해도 괜찮나요? 상가분양 2015/09/12 716
    481497 친일파가 아닌 친일매국노라 불러주세요 3 ㅇㅇ 2015/09/12 803
    481496 다들 요즘 피곤하신가요? 3 환절기인가 2015/09/12 1,428
    481495 파,감자 등 채소,,어떻게 보관하세요? 5 냉장고에 2015/09/12 1,488
    481494 내얘기에 반감?하는 지인 6 궁금 2015/09/12 1,516
    481493 얼바리오토스카노 비누 뎁.. 2015/09/12 1,259
    481492 나는 왜 동서가 한 음식보다 맛이 없을까요 24 그래 2015/09/12 6,461
    481491 충남대 기계금속교육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진로 2015/09/12 2,127
    481490 추억의 코티파우더 색상 질문드려요! 마이컬러 2015/09/12 1,607
    481489 친일파, 김구라 같은 사람 방관하는 한국국민이 무능.. 15 .... 2015/09/12 2,560
    481488 팝카드 분실했는데.. 2 고등딸이 2015/09/12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