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 문의

엄마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5-09-08 15:33:40
70대 중반이신 엄마가 곧 인공관절수술을 앞두고 계십니다.
지금 조심해서 걸으시고,
앉았다 일어났다 힘드셔서,
여러가지 고려와 검사 끝에 일단 심한 한 쪽을 수술하시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병원에 입원하시는 것 같은데
퇴원하시고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시려면 
누군가 계속 옆에서 24시간 있으면서 살림도 돕고 모시고 다니고 해야 해서 걱정입니다.

수술한 종합병원에서 퇴원하시면서 바로 재활병원에 입원하셔서
어느 정도 재활을 하고 퇴원하시면 어떨까 해서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1. 아산병원에서 수술하실 예정인데 재활병원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2. 어느 정도 재활병원에 계시는 것이 좋을까요?
어르신 인공관절수술 하신 것 간호하신 경험있으시면 좀 나눠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63.180.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8 5:08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양쪽 다리 다 인공관절 수술 하셨으니 말씀드릴게요.
    연세는 비슷하세요.
    경희의료원에 배교수님(워낙 유명하시니)께 수술 받았는데 먼저 말씀드리면
    재활병원에 입원하실 필요없어요.
    아마 수술하면 아산에서도 그리 말씀하실거에요.
    재활이랄게 없어요.
    그냥 걷기만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수술후 열흘 입원하시고 열흘 입원중에 운동법이나 걷기도 같이 병행해서 의사가 해주거든요.
    퇴원해서 한달간은 아프니까 운동이 거의 불가능하고 집안에서 걷기 정도에요.
    아빠 경우는 5개월이 지나니까 어느순간 아프다는 말씀이 없으셨어요.
    한쪽만 수술 하셨을때는 노인복지관에 댄스수업까지 하셨어요.
    날아다니셨어요. 의사선생님이 정말 수술 잘하신게 맞더라구요.
    작년에 맞은편 다리 마저 하셨는데 지금도 잘 다니세요.
    수술 잘하시길 바랄게요.
    보통 부모님들이 어디서 들리는 소문 듣고와서 재활 병원 다녀야 한다더라 그런 말씀하세요.
    저희도 그런줄 알았고요. 병원에서 절대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걷기나 하라고..

  • 2.
    '15.9.8 5:11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술한후 혹여라도 아파서 관절 수술한곳에 동네 병원에서 주사같은거 맞으면 큰일나요.
    수술한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덧나면 큰일난다고 의사선생님이 아프면 병원을 오지 동네 병원에서 주사같은거 맞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 3. 음님
    '15.9.8 5:19 PM (163.180.xxx.37)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아픈 수술이라고 하는데다가 엄마는 본인살림, 요리 아직도 다 하시고 계셔서
    수술 후에도 살림이다 손주다 자유롭지 않으시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

  • 4. 자유롭게
    '15.9.8 5:37 PM (218.146.xxx.228) - 삭제된댓글

    아직 젊으십니다.
    수술 하시고, 본인 건강만 챙기라고 하세요.
    손주에게서는 이제 벗어나야 합니다.
    살림도 많이 줄이시고, 간편하게 사셔야지요~~~

  • 5. ..
    '15.9.8 6:12 PM (182.226.xxx.55)

    첫댓글님 말대로 입원기간에 운동법 알려줍니다.
    아파도 좀 참고 꾸준히만 하시면 좋아지세요.

    수술 잘 하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6. ..
    '15.9.8 7:35 PM (1.233.xxx.111)

    재활병원까지 필요 없습니다
    수술후 사흘이면 걷게 합니다
    다만 집에선 도와주실분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운동하기 힘들어 하시면
    무릎굽히는 운동기구 한달 대여 하셔서 집에서 하시면 됩니다
    운동은 정말 잘 하셔야 곧은 다리가 유지됩니다
    아프다고 게을리하시면 안돼요
    저희엄마는 양쪽 다 하셨는데 3주정도 후 부터 동네 마실다니고
    두달 후 부터 수영 다니셨어요
    집에서 다니기 쉽게 병원근처 의료기대여점 에서 허리수술하신분들이 쓰는
    보행보조기구 빌려 쓰세요

  • 7. ..
    '15.9.8 7:37 PM (1.233.xxx.111)

    그리고 나머지 한쪽도 아주 좋은상태가 아니라면
    하는김에 같이 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8. 원글이
    '15.9.8 9:57 PM (121.161.xxx.57)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9.
    '15.9.9 12:14 A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병원 자주 안가요.
    퇴원하고 한달인가??보름인가 뒤에 한번 가고 그 다음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 가시거든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되요.

  • 10. **
    '15.9.9 12:58 AM (211.208.xxx.57) - 삭제된댓글

    수술한 병원서 진료 받으로 오라함 그때 병원가면 돼요. 재활병원 안가도 돼요. 가나 안가나 회복되는거 같아요. 운동 넘 무리하게만 마세요. 재활이나 운동 열심히 한다고 빨리 회복되는거 아니더라구요. 몇달지남 똑같아요. 오히려 재활감 무리하게 시켜 안 좋을 수도 있대요. 우리 엄마 그 연세에 수술하셨고 엄청 걱정하셨는데 지금 너무 좋대요.

  • 11. 음님 **님
    '15.9.9 1:06 AM (121.161.xxx.57)

    답변 감사합니다^^
    엄마도 불안하시니까 재활운동 하게 해주는 병원 연계되어 있는지 알아보겠다 하셨는데
    일단 안심시켜 드리고 퇴원 후 가사일을 어떻게 꾸릴지... 도우미분이라도 알아보는 것이 더 좋겠네요.
    수술 후 좋아지셨다는 말씀들 해주시니 준비하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416 누나말 무시하고 씹는 남동생 인연끊고 사는게 좋겠죠? 6 남동생 2015/09/08 4,742
481415 나꼽살 시즌3 첫회 올라왔어요!! 5 첫방송 2015/09/08 1,374
481414 인생. 돈생각만 하면 깝깝하네요. 2 ..... 2015/09/08 1,973
481413 아동복 바지에 있는 허리조절용 밴드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7 ... 2015/09/08 1,111
481412 결혼을 못했더니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세요.. 26 ... 2015/09/08 15,261
481411 피부관리 보통 얼마정도 지출하세요? 15 ? 2015/09/08 5,847
481410 본 설렁탕 드셔본 분 맛이 어떤가요? 1 2015/09/08 743
481409 이사하며 도배장판하기 어떻게 하시나요? 7 이사 2015/09/08 2,327
481408 현백판교점맛집 1 판교 2015/09/08 1,626
481407 집에서 필라테스 받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17 미쓰냥 2015/09/08 4,288
481406 '크림빵 아빠 부실 수사'가 정부·여당 비판 기사?…새누리 황당.. 2 세우실 2015/09/08 937
481405 감자가 아려요 먹으면 안되나요? 1 2015/09/08 1,546
481404 인도영화는 왜 영어를 섞어서 쓰나요? 7 ㅇㅇ 2015/09/08 2,404
481403 닭날개 콜라겐 효과있을까요? 7 아직 덥네요.. 2015/09/08 1,900
481402 치매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6 ariari.. 2015/09/08 1,859
481401 애플제품 어려워요 3 새들처럼 2015/09/08 827
481400 꿈 악몽일때 어찌하시나요? 1 아이꿈 2015/09/08 713
481399 살림 청소 정리 같은 글에 리플이 잘 안 달리네요 5 .... 2015/09/08 2,129
481398 종아리만 너무 두꺼워 허벅지랑 같아요(청바지추천) 5 알려줍쇼 2015/09/08 3,563
481397 딸 키가 170..6학년..모델시키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25 모델 2015/09/08 7,199
481396 뭐해먹을까요 2 아욱국말고 2015/09/08 836
481395 여기 아기 다 키워놓으신 분들이라 육아 물어보는데요 4 Hh 2015/09/08 1,643
481394 겁 많은 아이 키워보신분 조언구해요.. 6 Kate 2015/09/08 1,447
481393 단발에서 허리까지 기를려고 하는데 2 허리오는머리.. 2015/09/08 1,248
481392 파파이스) 세월호의 새로운 충격 흔적 - 도르래 3 침어낙안 2015/09/08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