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 문의

엄마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5-09-08 15:33:40
70대 중반이신 엄마가 곧 인공관절수술을 앞두고 계십니다.
지금 조심해서 걸으시고,
앉았다 일어났다 힘드셔서,
여러가지 고려와 검사 끝에 일단 심한 한 쪽을 수술하시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병원에 입원하시는 것 같은데
퇴원하시고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시려면 
누군가 계속 옆에서 24시간 있으면서 살림도 돕고 모시고 다니고 해야 해서 걱정입니다.

수술한 종합병원에서 퇴원하시면서 바로 재활병원에 입원하셔서
어느 정도 재활을 하고 퇴원하시면 어떨까 해서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1. 아산병원에서 수술하실 예정인데 재활병원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2. 어느 정도 재활병원에 계시는 것이 좋을까요?
어르신 인공관절수술 하신 것 간호하신 경험있으시면 좀 나눠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63.180.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8 5:08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양쪽 다리 다 인공관절 수술 하셨으니 말씀드릴게요.
    연세는 비슷하세요.
    경희의료원에 배교수님(워낙 유명하시니)께 수술 받았는데 먼저 말씀드리면
    재활병원에 입원하실 필요없어요.
    아마 수술하면 아산에서도 그리 말씀하실거에요.
    재활이랄게 없어요.
    그냥 걷기만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수술후 열흘 입원하시고 열흘 입원중에 운동법이나 걷기도 같이 병행해서 의사가 해주거든요.
    퇴원해서 한달간은 아프니까 운동이 거의 불가능하고 집안에서 걷기 정도에요.
    아빠 경우는 5개월이 지나니까 어느순간 아프다는 말씀이 없으셨어요.
    한쪽만 수술 하셨을때는 노인복지관에 댄스수업까지 하셨어요.
    날아다니셨어요. 의사선생님이 정말 수술 잘하신게 맞더라구요.
    작년에 맞은편 다리 마저 하셨는데 지금도 잘 다니세요.
    수술 잘하시길 바랄게요.
    보통 부모님들이 어디서 들리는 소문 듣고와서 재활 병원 다녀야 한다더라 그런 말씀하세요.
    저희도 그런줄 알았고요. 병원에서 절대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걷기나 하라고..

  • 2.
    '15.9.8 5:11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술한후 혹여라도 아파서 관절 수술한곳에 동네 병원에서 주사같은거 맞으면 큰일나요.
    수술한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덧나면 큰일난다고 의사선생님이 아프면 병원을 오지 동네 병원에서 주사같은거 맞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 3. 음님
    '15.9.8 5:19 PM (163.180.xxx.37)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아픈 수술이라고 하는데다가 엄마는 본인살림, 요리 아직도 다 하시고 계셔서
    수술 후에도 살림이다 손주다 자유롭지 않으시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

  • 4. 자유롭게
    '15.9.8 5:37 PM (218.146.xxx.228) - 삭제된댓글

    아직 젊으십니다.
    수술 하시고, 본인 건강만 챙기라고 하세요.
    손주에게서는 이제 벗어나야 합니다.
    살림도 많이 줄이시고, 간편하게 사셔야지요~~~

  • 5. ..
    '15.9.8 6:12 PM (182.226.xxx.55)

    첫댓글님 말대로 입원기간에 운동법 알려줍니다.
    아파도 좀 참고 꾸준히만 하시면 좋아지세요.

    수술 잘 하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6. ..
    '15.9.8 7:35 PM (1.233.xxx.111)

    재활병원까지 필요 없습니다
    수술후 사흘이면 걷게 합니다
    다만 집에선 도와주실분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운동하기 힘들어 하시면
    무릎굽히는 운동기구 한달 대여 하셔서 집에서 하시면 됩니다
    운동은 정말 잘 하셔야 곧은 다리가 유지됩니다
    아프다고 게을리하시면 안돼요
    저희엄마는 양쪽 다 하셨는데 3주정도 후 부터 동네 마실다니고
    두달 후 부터 수영 다니셨어요
    집에서 다니기 쉽게 병원근처 의료기대여점 에서 허리수술하신분들이 쓰는
    보행보조기구 빌려 쓰세요

  • 7. ..
    '15.9.8 7:37 PM (1.233.xxx.111)

    그리고 나머지 한쪽도 아주 좋은상태가 아니라면
    하는김에 같이 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8. 원글이
    '15.9.8 9:57 PM (121.161.xxx.57)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9.
    '15.9.9 12:14 A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병원 자주 안가요.
    퇴원하고 한달인가??보름인가 뒤에 한번 가고 그 다음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 가시거든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되요.

  • 10. **
    '15.9.9 12:58 AM (211.208.xxx.57) - 삭제된댓글

    수술한 병원서 진료 받으로 오라함 그때 병원가면 돼요. 재활병원 안가도 돼요. 가나 안가나 회복되는거 같아요. 운동 넘 무리하게만 마세요. 재활이나 운동 열심히 한다고 빨리 회복되는거 아니더라구요. 몇달지남 똑같아요. 오히려 재활감 무리하게 시켜 안 좋을 수도 있대요. 우리 엄마 그 연세에 수술하셨고 엄청 걱정하셨는데 지금 너무 좋대요.

  • 11. 음님 **님
    '15.9.9 1:06 AM (121.161.xxx.57)

    답변 감사합니다^^
    엄마도 불안하시니까 재활운동 하게 해주는 병원 연계되어 있는지 알아보겠다 하셨는데
    일단 안심시켜 드리고 퇴원 후 가사일을 어떻게 꾸릴지... 도우미분이라도 알아보는 것이 더 좋겠네요.
    수술 후 좋아지셨다는 말씀들 해주시니 준비하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847 튀길때 녹밀가루 대신 1 삶의기준 2015/09/23 961
484846 자녀가 셋인맘들??? 둘과 셋은 천지차이겠죠??? 25 아이셋 2015/09/23 4,898
484845 벽지 스티커로 변화주는것이 도배 새로 하는 것보다 나을까요? 2 // 2015/09/23 1,163
484844 심상정의원의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자후 5 정의당승리 2015/09/22 1,574
484843 지금 PD 수첩에 로스쿨 음서제도 나오네요 49 PD 수첩 2015/09/22 2,741
484842 김포 재래시장에 갔는데...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팔데요 2 워매.. 2015/09/22 2,444
484841 맞춤법 지적 12 qas 2015/09/22 1,419
484840 생리예정일이 이틀 지났으면, 테스트기는.언제.해봐야 하나요 4 임신 2015/09/22 4,464
484839 오늘 라디오에서 살 감량 이야기로 웃김 1 웃겨 2015/09/22 1,521
484838 마누라랑 오늘 2세 가진다 하고 카톡하는 선배 10 헛헛헛 2015/09/22 3,988
484837 해경해체하겠슴다.나...재혼마라는 얘기나 똑같 6 해경해체나... 2015/09/22 838
484836 시어머님 말씀 은근 기분 나쁘네요 33 Free 2015/09/22 8,948
484835 이명박도 잘살고, 김무성이 대통령될거 같아요.. 15 왠지 2015/09/22 3,458
484834 기독교인만 봐 주세요. 13 사랑 2015/09/22 1,984
484833 혹시 찾으시는 옷 이건가요? 5 찾아봄 2015/09/22 1,738
484832 청순하게 이쁘기 vs 고급스럽게 이쁘기 12 2015/09/22 7,156
484831 82쿡 님들 부탁 좀 드릴게요, 혹시 (영어관련) 혹시 2015/09/22 893
484830 오늘의 지령은 재혼가정 문제를 들쑤셔라 같아요. 47 ㅎㅎㅎ 2015/09/22 2,017
484829 남편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1 임플란트때문.. 2015/09/22 1,302
484828 여성미 있는 몸매의 비중이 8 -- 2015/09/22 5,246
484827 아이없음 재혼 백번해도 되지만 아이있음 신중하세요.잉 9 제발 2015/09/22 2,789
484826 돌반지구입. 1 .. 2015/09/22 652
484825 제주 어린이집 인간 쓰레기 1 . ..ㅡ 2015/09/22 1,651
484824 집값 상승론자와 하락론자 친구보니 49 간단히 2015/09/22 5,321
484823 어젯밤에 남편이랑 싸웠거든요. 9 그냥살까봐 2015/09/22 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