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 문의

엄마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5-09-08 15:33:40
70대 중반이신 엄마가 곧 인공관절수술을 앞두고 계십니다.
지금 조심해서 걸으시고,
앉았다 일어났다 힘드셔서,
여러가지 고려와 검사 끝에 일단 심한 한 쪽을 수술하시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병원에 입원하시는 것 같은데
퇴원하시고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니시려면 
누군가 계속 옆에서 24시간 있으면서 살림도 돕고 모시고 다니고 해야 해서 걱정입니다.

수술한 종합병원에서 퇴원하시면서 바로 재활병원에 입원하셔서
어느 정도 재활을 하고 퇴원하시면 어떨까 해서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1. 아산병원에서 수술하실 예정인데 재활병원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2. 어느 정도 재활병원에 계시는 것이 좋을까요?
어르신 인공관절수술 하신 것 간호하신 경험있으시면 좀 나눠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63.180.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8 5:08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아빠가 양쪽 다리 다 인공관절 수술 하셨으니 말씀드릴게요.
    연세는 비슷하세요.
    경희의료원에 배교수님(워낙 유명하시니)께 수술 받았는데 먼저 말씀드리면
    재활병원에 입원하실 필요없어요.
    아마 수술하면 아산에서도 그리 말씀하실거에요.
    재활이랄게 없어요.
    그냥 걷기만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수술후 열흘 입원하시고 열흘 입원중에 운동법이나 걷기도 같이 병행해서 의사가 해주거든요.
    퇴원해서 한달간은 아프니까 운동이 거의 불가능하고 집안에서 걷기 정도에요.
    아빠 경우는 5개월이 지나니까 어느순간 아프다는 말씀이 없으셨어요.
    한쪽만 수술 하셨을때는 노인복지관에 댄스수업까지 하셨어요.
    날아다니셨어요. 의사선생님이 정말 수술 잘하신게 맞더라구요.
    작년에 맞은편 다리 마저 하셨는데 지금도 잘 다니세요.
    수술 잘하시길 바랄게요.
    보통 부모님들이 어디서 들리는 소문 듣고와서 재활 병원 다녀야 한다더라 그런 말씀하세요.
    저희도 그런줄 알았고요. 병원에서 절대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걷기나 하라고..

  • 2.
    '15.9.8 5:11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술한후 혹여라도 아파서 관절 수술한곳에 동네 병원에서 주사같은거 맞으면 큰일나요.
    수술한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덧나면 큰일난다고 의사선생님이 아프면 병원을 오지 동네 병원에서 주사같은거 맞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 3. 음님
    '15.9.8 5:19 PM (163.180.xxx.37)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아픈 수술이라고 하는데다가 엄마는 본인살림, 요리 아직도 다 하시고 계셔서
    수술 후에도 살림이다 손주다 자유롭지 않으시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

  • 4. 자유롭게
    '15.9.8 5:37 PM (218.146.xxx.228) - 삭제된댓글

    아직 젊으십니다.
    수술 하시고, 본인 건강만 챙기라고 하세요.
    손주에게서는 이제 벗어나야 합니다.
    살림도 많이 줄이시고, 간편하게 사셔야지요~~~

  • 5. ..
    '15.9.8 6:12 PM (182.226.xxx.55)

    첫댓글님 말대로 입원기간에 운동법 알려줍니다.
    아파도 좀 참고 꾸준히만 하시면 좋아지세요.

    수술 잘 하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6. ..
    '15.9.8 7:35 PM (1.233.xxx.111)

    재활병원까지 필요 없습니다
    수술후 사흘이면 걷게 합니다
    다만 집에선 도와주실분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운동하기 힘들어 하시면
    무릎굽히는 운동기구 한달 대여 하셔서 집에서 하시면 됩니다
    운동은 정말 잘 하셔야 곧은 다리가 유지됩니다
    아프다고 게을리하시면 안돼요
    저희엄마는 양쪽 다 하셨는데 3주정도 후 부터 동네 마실다니고
    두달 후 부터 수영 다니셨어요
    집에서 다니기 쉽게 병원근처 의료기대여점 에서 허리수술하신분들이 쓰는
    보행보조기구 빌려 쓰세요

  • 7. ..
    '15.9.8 7:37 PM (1.233.xxx.111)

    그리고 나머지 한쪽도 아주 좋은상태가 아니라면
    하는김에 같이 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8. 원글이
    '15.9.8 9:57 PM (121.161.xxx.57)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9.
    '15.9.9 12:14 A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병원 자주 안가요.
    퇴원하고 한달인가??보름인가 뒤에 한번 가고 그 다음은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 가시거든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되요.

  • 10. **
    '15.9.9 12:58 AM (211.208.xxx.57) - 삭제된댓글

    수술한 병원서 진료 받으로 오라함 그때 병원가면 돼요. 재활병원 안가도 돼요. 가나 안가나 회복되는거 같아요. 운동 넘 무리하게만 마세요. 재활이나 운동 열심히 한다고 빨리 회복되는거 아니더라구요. 몇달지남 똑같아요. 오히려 재활감 무리하게 시켜 안 좋을 수도 있대요. 우리 엄마 그 연세에 수술하셨고 엄청 걱정하셨는데 지금 너무 좋대요.

  • 11. 음님 **님
    '15.9.9 1:06 AM (121.161.xxx.57)

    답변 감사합니다^^
    엄마도 불안하시니까 재활운동 하게 해주는 병원 연계되어 있는지 알아보겠다 하셨는데
    일단 안심시켜 드리고 퇴원 후 가사일을 어떻게 꾸릴지... 도우미분이라도 알아보는 것이 더 좋겠네요.
    수술 후 좋아지셨다는 말씀들 해주시니 준비하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45 셀룰의 답은 운동인가요? 1 셀룰라이트 .. 2015/09/09 1,027
480744 샌드위치 햄 추천 받습니다 ^^ 4 샌드위치 2015/09/09 1,820
480743 아침물세안..피부가 쫀쫀해지네요! 8 흠흠 2015/09/09 4,166
480742 압력솥 하나 살까 하는데.. 브랜드가 중요한가요?? 16 압력솥 2015/09/09 3,007
480741 숱많은 곱슬머리 격세지감 20 행복 2015/09/09 6,420
480740 서세원 "내연녀? 생전 처음 보는 분, 그 분은 무슨 .. 3 참맛 2015/09/09 4,204
480739 외국대학 학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7 메론바 2015/09/09 2,376
480738 저 아래 의대 물어보는 글보고 저도 질문좀 드릴게요. 31 관심 2015/09/09 4,266
480737 돌고래호 유가족 ˝출동 함선 28척 아닌 3척…국감서 진실 밝힐.. 10 세우실 2015/09/09 1,299
480736 6살, 3살, 10개월 아이 데리고 제주여행.. 어디 가면 좋을.. 15 도토리 2015/09/09 2,813
480735 남편외도로 마음이 지옥같을때 누구와 상의해야할까요? 14 .... 2015/09/09 5,557
480734 녹취 알바 얼마 받으면 될까요? 6 2015/09/09 3,103
480733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20 에횽 2015/09/09 4,822
480732 달디단 햄버거 스테이크 김밥에 넣어 먹으니 맛있어요. 2 ........ 2015/09/09 1,175
480731 개인파산 면책이 되면 채권자들 돈은 세금으로 메꿔주는 건가요? 5 masca 2015/09/09 2,066
480730 잠깐 사이에 자동차 엔진을 분리하는 최첨단 기술력(이만갑 황당 .. NK투데이 2015/09/09 733
480729 성시경이 광고에서 부른 노래 봄맛~여름맛~이거 중독성있어요..죙.. 19 중독 2015/09/09 2,471
480728 사십대 중반인데 롱샴 토트를 살까요 토리버치 나일론 가방을 살.. 5 .. 2015/09/09 3,423
480727 외모를 잘 꾸미고 옷 잘 입는 남자에 대한 선입견 20 ... 2015/09/09 9,287
480726 이브의사랑 보시는분? (질문) 2 이브 2015/09/09 1,108
480725 서울나들이, 어디가면 좋을까요? 9 집순이 2015/09/09 1,611
480724 마트 비빔냉면 중 제일 맛있는거 추천 해주세요. 2 홍어회무침이.. 2015/09/09 2,038
480723 불고기 양념장, 갈비 양념장 차이가 있나요? 1 고기 2015/09/09 1,176
480722 하나고 교육이 얼마나 좋길래 5 aa 2015/09/09 3,417
480721 모범(?) 기사님들 도로 교통정리 하는거 6 감사 2015/09/09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