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못마시는 남친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5-09-08 09:58:18

남친이 술을 못마시는건 아닌데

즐겨마시지를 않아요

전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구요

평일엔 직장 다디니 잘 안마시고

주말엔 술한잔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남친이 술을 못마시니 좀그렇더라구요 ㅜㅜ

삼겹살 먹어러가도 사이다ㅜㅜ

횟집가도 사이다 ㅜㅜ

사귀는 초기에 주량 물어보길래 소주 한병정도라고 말했고

본인도 그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량도 비슷하니 딱좋다~ 이랬는데....

이렇게까지 안즐길쭐이야...

최근에 집에서 치킨시켜먹는데 제가 맥주도한잔하자~

이랬더니...

술마시는거 싫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무슨 술 못마셔서 안달단 알콜중독자된 기분이고...ㅜㅜ

결혼해서 주말에 남편이랑 술상 봐놓고 술한잔 하는게 꿈인데..

제 꿈..제낙은 포기해야되는건가요...

담배 안피는건 참 좋은데 술까지 안마시니...

이런것때문에 헤어지는것도 그렇고 ;;

요즘은 혼자 집에서 홀짝홀짝 마십니당 ㅜㅜ

 

IP : 112.220.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8 10:00 AM (223.62.xxx.14)

    그것 중요해요.
    잠깐이야 참지만
    앞으로 몇십년간 힘들어요.
    서로 술 좋아하는건 맞아야지 아니면 바람나기 쉬워요.
    그것 때문에 헤어지는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2. ...
    '15.9.8 10:10 AM (112.220.xxx.101)

    헉..바람이요..ㅜㅜ
    초기엔 저도 잘 참았는데
    만난지 1년되가니 저도 조금 스트레스네요..

  • 3. 안되죠.
    '15.9.8 10:12 AM (221.164.xxx.184)

    자기가 안마셔도
    남을 못마시게 하면 안되죠.
    우리부부모임가도
    남자들은 사이다
    여자들은 술마셔요.
    오십대도 이런데
    젊은사람이 왜그런대요.

  • 4. ...
    '15.9.8 10:16 AM (112.220.xxx.101)

    남친 아버지가 술을 많이 마셔 어머니가 많이 힘들었다고
    그래서 술마시는거 싫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도 술마시는 며느리는 싫다고 말했데요 ;;
    회식후 남친이 저 데리러온적 있는데
    저보고 술취한 아버지냄새난다 그러고..참나...-_-

  • 5. 결혼은 안되겠네..
    '15.9.8 10:18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서로에게 맞출 의사가 없으니..님 술 끊을 수 없잖아요..

  • 6. ㅇㅇㅇ
    '15.9.8 10:40 AM (175.209.xxx.18)

    전 여잔데....제가 술을 일체 못 마시는 스타일이라... 친구들도 그렇고 남자들도 그렇고 깊이? 사귀기 좀 어려운 면이 있네요 ㅠㅠ 아무래도 남자들도 오래 알고 지내다보면 재미없어하고... 걍 혼자 놉니다 ㅠ

  • 7. ....
    '15.9.8 11:01 AM (112.220.xxx.101)

    술못마셔도 분위기 잘 맞추고 술자리 즐기는 사람도 있던데요
    소주잔에 사이다 부어서 같이 잔도 기울이구요 ㅎ
    제 남친은 제가 술마시는거 자체를 싫어하니 좀 그래요..
    술자리에 음료수 마셔도 전 상관없거던요
    그냥 분위기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는데..

  • 8.
    '15.9.8 11:05 AM (223.62.xxx.14)

    님 그건 서로 어떻게 못해요.
    그냥 헤어지세요.
    그게 나아요.
    평생 문제 에요.

  • 9. ....
    '15.9.8 11:09 AM (112.220.xxx.101)

    전 그냥 내가 좀 참고 안마시면 되겠지했는데...
    헤어질 정도의 문제인거네요..ㅜㅜ
    근데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는거보면..
    술궁합(?)도 중요한거 같기도 하고..ㅜㅜ

  • 10. 결혼하면
    '15.9.8 11:12 AM (58.124.xxx.130)

    술 안마시는 남자가 좋을수도 있어요

  • 11. ....
    '15.9.8 11:16 AM (112.220.xxx.101)

    삽겹살먹을때 소주마시고싶어요
    진심으로 ㅜㅜ

  • 12. 혹시
    '15.9.8 11:17 AM (182.231.xxx.135)

    주사가 있는건 아닌지.. 먹다보면 조절이 안되고 주사가 있어서 첨부터 안마시는 경우도
    있어요.

  • 13. ...
    '15.9.8 11:21 AM (112.220.xxx.101)

    취한 모습을 아직 못봐서 주사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모임에도 가봤는데 소주 한잔 딱 마시더니 더이상 안마시고
    회식때도 차핑계되고 안마셨다 그러고..

  • 14. 우와
    '15.9.8 11:28 AM (122.153.xxx.66)

    삼겹살과 회 먹을때 소주는 필수 아닌가요? ^^ 조금 답답하겠네요.
    직장 남자중에 일절 술을 입에 안 대길래 진심으로 물어봤어요
    못먹는거냐 안먹는거냐 지병있냐 ㅋ 그랬더니. 술 마시면 자기는 개가된다면서 그래서 아예 술을 안먹는다며
    윗분 말씀처럼 주사가 있거나. 정말로 아버지한테 학을 떼서 안먹거나 인데
    같은 애주가로서 답글답니다.

  • 15. ...
    '15.9.8 11:34 AM (112.220.xxx.101)

    본인이 못마시는데 억지로 먹으라 한것도 아니고
    나는 좀먹겠다고 하는데..
    술마시는거 싫다고 해버리니 스트레스에요
    계속 먹겠다고 조르기도 자존심상하구요 ㅜㅜ

  • 16. 저희남편이그래요
    '15.9.8 12:03 PM (211.36.xxx.189)

    연애때 저는 술자리 좋아했고, 남편은 즐기지 않았고.. 첨엔 답답했는데 결혼하니 적당히 맞쳐지더라구요. 그래도 친정아빠랑 만나면 잘 마시고, 회사회식때는 분위기 맞쳐 마시긴해요. 지금은 임신중이니까 술 안즐기고 일찍와서 챙겨주는 남편이 고맙고요. 단점으로 보면 단점이고, 또 상황에 따라 장점으로 보면 장점이예요.

  • 17. 그냥
    '15.9.8 12:43 PM (222.107.xxx.181)

    그래도 먹고 싶으면 먹구요
    남친이 너무 싫다 헤어지자 그럼 헤어지면 되지요
    술에 데였던 사람이라 그래요
    같이 먹자고 권하거나 같이 끊자고 권하지 않으면
    마시는 것보다 안마시는 쪽 남편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술 좋아하는 남자들만큼 부인 힘들게 하는 사람 없어요
    그 놈의 술 때문에 문제 되는 경우 얼마나 많나요

  • 18. 에궁
    '15.9.8 1:41 PM (112.152.xxx.34)

    남편은 술 자체를 싫어하고
    못마셔요. 처음엔 저 술마시는거 극도로 싫어했는데
    지금은 삼겹살집에 가면 소주한병 시켜줘요.
    바뀌더라구요.
    결혼전에는 술잘마시고 좋아하는 남자가 좋았었는데
    살다보니 남편이 술 안마시는게 재미는 없어도 훨씬
    좋아요.
    남친한테 원글님 속마음을 얘기해보세요.
    나혼자 먹는것도 싫어라하면 그건 이기적인것 같아요.

  • 19. 오홍
    '15.9.8 1:55 PM (166.216.xxx.189)

    우리집이랑 비슷하네요~
    전 꽤 마시는편, 신랑은 한잔만 마셔도 새빨개지는~
    전 근데 워낙 술 좋아하시는 아빠한테 데여서(?) 그런지 술 좋아하는 사람보다 못마시는 사람이 나은듯요ㅠ
    조금 다른점은, 전 치킨이나 피자먹을때 혼자라도 맥주마신다는^^ 신랑이 시켜주고 한두모금 거들죠ㅎㅎ
    어차피 상대방이 안마시면 혼자 벌컥벌컥 들이키지 않잖아요~ 이정도에서 타협(?)해 보세요^^ 맛있는 안주거리있으면 술좀땡긴다고! 과하게마시지 않겠으니 이정도는 이해하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891 멀리 사는 며느리 일 안하는건 어떤가요? 16 며느리차별 2015/12/10 3,705
507890 조선tv 대단하네요... 2 ss 2015/12/10 1,429
507889 휑한인테리어 좋아하는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하고프네요 5 올해는 2015/12/10 1,442
507888 판사 며느리가 아니고 판사 언니라면 어떨까요? 10 ... 2015/12/10 2,799
507887 복비 계산 1 lemont.. 2015/12/10 839
507886 건새우 마늘쫑볶음 색깔 고루 입히는 법 있나요? 3 초보 2015/12/10 858
507885 예비고1인데요. 독학재수sky여대생 과외 어떨까요? 7 과외 구하기.. 2015/12/10 1,530
507884 사태 꼬리 핏물빼는데 시간업어 6 곰탕류 2015/12/10 996
507883 히트레시피 진짜 유용하네요 10 쉐프가 되고.. 2015/12/10 3,299
507882 죽전 카페거리 새우사랑 어디로 이전햇는지 아시는분? 어디로갔나?.. 2015/12/10 2,062
507881 신문을 주1회만 받아볼수도 있나요? 3 궁금 2015/12/10 820
507880 공연 있어 국회의사당역에서 1 ... 2015/12/10 547
507879 카풀--같은 방향이면 참고 태워줘야할까요? 25 별게고민 2015/12/10 4,454
507878 급해요 대게 냉동시키려고 하는데 2 2015/12/10 765
507877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하시나요?? 40즈음의 분들. 12 ... 2015/12/10 3,485
507876 17kg 통돌이 세탁기에 안들어가는 이불 어떻게 빨아야 하나요?.. 15 우얄꼬 2015/12/10 4,930
507875 신세계 백화점 카드 바로 발급되나요? 1 사각사각 2015/12/10 1,089
507874 초등 저학년 여아 속옷에 피가 묻어나요. 14 걱정 2015/12/10 12,583
507873 직딩생활 청산하니...시원섭섭합니다.. 9 분당댁 2015/12/10 2,719
507872 겨울방학 문과 준비 1 문과 2015/12/10 685
507871 김국진 같은 성격은 어떤가요 17 성격 2015/12/10 5,667
507870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산것도 환불 해주나요? 1 코스트코 2015/12/10 940
507869 하안검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 2 밝음이네 2015/12/10 2,573
507868 한양대 에리카.. 4 답답 2015/12/10 3,954
507867 와이셔츠안에 히트텍 색상이요.. 4 배숙 2015/12/10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