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말이...너무 많은 초2아들

남매엄마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5-09-07 20:38:49
초2 ... 막둥이.
종알종알....수준을 넘어, 할말이 참...많은 아이입니다.
수업중 진행을 중단시키거나, 학교생활에 문제있는것은 아니예요.
단지..
누가 한개를 물으면 2개 3개 수준이 아닌, 5~7개 수준으로 답해요.
기억력도 좋아서..ㅠㅠ
책에서 본것. 일상에서 본것등을 종알종알..섬세하게 묘사해줘요.
퇴근(하교)하고나면, 제가 듣고픈 학교이야기는 쏙~빼고 중요한 이야기도 쏙~~~빼고.
다른 이야기를 종알종알....

애미니까..
사랑하는 새끼이야긴데 들어주고싶지만.. 너무 힘들어요.
저녁식사뒤쯤 되면 귀가 아픈듯 피곤해서, 기분좋게 엄마안아주며 종알거리는 아이에게 화를 내게되네요.
(제가 귀가 예민하고 좀 안좋아요)
휴..

아이에게 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을 많이하면 실수도 많다. 말을 많이 하면 결국..내 이야기를 들어주지않아 사람들이 싫어한다 등 타일러 보지만 효과없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진심으로..아이의 말수를 좀 줄이고싶네요.
사춘기되면 줄어든다..배부른 고민이다..하는 선배맘의 말이 과연 맞을까요..?
IP : 58.237.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도 말많아요.
    '15.9.7 8:41 PM (222.100.xxx.166)

    우리애는 시끄럽다고 상대 안해주면 혼자 후크송처럼 혼잣말로 노래해요.
    예를 들면 심심해 심심해 x 무한반복.. 뭐 이런 식으로요. ㅜㅜ
    귀가 너무 아파요.

  • 2. 남매엄마
    '15.9.7 8:44 PM (58.237.xxx.62)

    그댁아이는 몇학년인가요?
    초딩되면 좀 나을까? 했는데.. 휴..
    귀가 아프다 못해 머리까지 아픈 오늘이네요.

  • 3. ...
    '15.9.7 8:48 PM (117.111.xxx.237)

    아니운서.기자하면 되겠네요..
    근데 주변사람은 좀 피곤해야죠..ㅜㅠ

  • 4. .....
    '15.9.7 8:51 PM (112.150.xxx.143)

    5살 제 딸.... 조짐이 보여요
    정말 귀가 따가워요.......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가끔 잠시만 조용히해줬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있어요

  • 5.
    '15.9.7 9:41 PM (121.181.xxx.71)

    나름재준데 그걸못하게 한다면 본인은 자기역량을 다펼치기 힘들거같아요
    독서교실이나 웅변학원같은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의 역량을 키워주는게 좋은거같아요
    저도 어릴때 그렇게 집에와서 수다쟁이였다고합니다
    머리회전이좋고 학업성적도 좋았어요
    자기주장이강해서 친구들사이에서도대장먹었어요
    꼭 말하기좋아하는아이를 말못하게하는건 최악입니다

  • 6. 말하기 좋아한다니...
    '15.9.8 3:20 AM (175.197.xxx.151)

    스피치학원같은데 보내줘요. 왜 재능이 있는 애를 엄마가 즐기는 재능이 아니라고 고함지르나요? 호응 안해줘도 되니 그냥 저하고픈대로 하게 내비두지 그래요. 아이의 집이기도 한데 엄마가 억압적이네요.

  • 7. 좋은 자질인데
    '15.9.8 4:49 AM (175.117.xxx.109)

    엄마가 좋아 엄마하고 나누고 싶어 그러는 거예요.

    글로 써보거나 그림으로 그려보게 하시고

    엄마는 힘들다, 너와 다르다는 것도 설명해 주시고요.

    말하는 거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해 주셨네요.

    그런 면도 분명 있지만, 저런 경우는 아니죠.

    자기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할 거예요. 타고 납니다.

    엄마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어찌 받아줘야 하는지 몰라 그렇지

    모든 아이는 예술가라는 피카소 말처럼

    기죽이거나 억압하지 마시고

    엄마한테 잘 그러나 짧게 전달되도록

    이끌어 보세요. 글도 긴 게 다가 아니고 짧은 시도 있듯이.

    압축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면 끝내주죠.

    시간과 양을 줄이되 그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호응해 주시고, 엄마는 너와 다르지만 사랑한다는 거

    계속 말해주시고요. 다르지만 존중하는 거죠.

    도저히 공감이 안되시면 아예

    엄마는 못 느끼는 걸 느끼는 재주가 있네? 신기하다

    하시면 돼요. 편하게 받아들이세요.

    전부 다 받아줘야 한다니 생기는 스트레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79 미드 보려는데, 스마트폰 어플이 1 사랑 2016/02/10 1,270
526878 가만히 있을때 다리 근육이 팔딱팔딱 뛰는거 같은 느낌 4 다른분들도 2016/02/10 4,484
526877 사드가 설치되면 신냉전대결구도로 갈수있다네요 구냉전체제희.. 2016/02/10 578
526876 소고기 먹고 몸살나는 사람 보셨나요? 소고기만 먹음 아프네요 1 2016/02/10 1,485
526875 왜 정신이나 기분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요? 5 와이 2016/02/10 1,744
526874 테러방지법은 미국식 애국법..홈랜드시큐리티법? 1 테러는핑계 2016/02/10 652
526873 미드를 찾고 있어요 5 미드 2016/02/10 1,147
526872 요즘 미국에서 대선후보들이 4 $$$ 2016/02/10 1,031
526871 일적인 면에서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남자들 8 궁금 2016/02/10 2,816
526870 남편의 진심 9 ,,, 2016/02/10 3,677
526869 매 명절마다 친정가냐고는 왜묻고 왜붙잡는걸까요 13 짜증 2016/02/10 4,933
526868 요새 대학 편입 길이 어느 정도 열려 있나요? 2 금호마을 2016/02/10 2,419
526867 미국 수퍼볼 경기장에 총든 군인 경찰 홈랜드시큐리티 쫙깔림 4 수퍼볼 2016/02/10 1,342
526866 세수비누랑 샴푸로 머리감으면 머릿결 차이나는 이유가 뭘까요? 1 . 2016/02/10 1,242
526865 엄청난 감동, 미국 대선주자 샌더스 동영상 보세요.. 9 감동 2016/02/10 2,809
526864 핸드폰 앱 사용시간 체크하는거 없나요? 2 ..... 2016/02/10 1,064
526863 일반고에서 정시에 올인해서 좋은 대학 가긴 힘든지요? 17 너무 어려워.. 2016/02/10 4,589
526862 기독교 신자분들 도와주세요 2 석방 2016/02/10 745
526861 박보검이란 배우 탈덕. ㅜ ㅜ 41 난아직 2016/02/10 23,894
526860 차태현 강성연 보니 추억돋아요 6 슈가맨 2016/02/10 2,280
526859 이 가방 살까요 말까요? ㅜㅠ(조언 구해요오옹오~~~!!!) 9 Rlfjfj.. 2016/02/10 2,896
526858 모니터가 갑자기 색번짐이 생기네요 4 ;;;;;;.. 2016/02/10 991
526857 해킹때문에 보안강화한답시고 물건살때 너무 짜증나죽겠어요 진짜 3 dd 2016/02/10 982
526856 국민의당, 사드 배치 반대..공정3법 당론발의키로 2 No THA.. 2016/02/10 515
526855 코리아 엑스포제,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한 6개의 다른 시각 .. light7.. 2016/02/10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