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친정엄마 생신인데 연락 안해

40대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5-09-07 20:34:26

사이가 좋지않는 모녀지간 입니다.

저랑은 성격도 안맞고 저 못산다고 엄마도 좀 대놓고 무시 많이 하시고..

밝은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우울증이 생겨 엄마의 그런 언행들이

더 상처로 남아 엄마를 미워하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내키지가 않고

당장 엄마가 죽었다 소리 들어도 그냥 덤덤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다 나았지만 지독한 우울증에 걸리도록 내버려둔 남편도 밉고

자식이라고 말 함부러 하던 엄마도 용서가 안되네요.

엄마도 어릴적에 외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아버지 정을 모르고 자란데다

제 아버지인 남편 마저 무뚝뚝한 사람이라 사랑을 많이 못받긴 했어요.

그것이 자식에게 대물림 된걸까요?

인간사 주는대로 받는다고

이제 당신 노후가 외로우니 어찌보면 엄마도 안타깝습니다.

IP : 112.173.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7 8:55 PM (220.121.xxx.96)

    부모에게 상처받은거 아물지 않아요
    가족이니까 덮어두는거지요
    좋은 마음 아닌데 가서 축하해주지 못해요
    부모라도 본인이 우선입니다
    마음에병들지 않토록 관리하세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부모땜에 속 썩고있네요

  • 2. 저도
    '15.9.7 9:12 PM (110.11.xxx.168) - 삭제된댓글

    생신 연락드리고 송금정도만 하시지그러셨어요
    전 절 낳아ㅈ길러주신 보답은 하는선에서만ᆢ
    절대 정신적ㅈ마음의의지 안해드리는 선을긋고 있어요
    최소한의 기본만 하고가는게 오히려 제 이기심때문에요
    맘걸리지만 않게
    너무 또 막하면
    패륜소리 듣잖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068 나이가 들수록 관계가 더 명확해져요 1 ... 2015/12/11 1,800
508067 꿈 해몽 부탁드립니다. 2 좋은 날 2015/12/11 696
508066 카모메 식당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니모 2015/12/11 2,863
508065 다음주 시험보는 여고생들에게 담임이 과자파티를 해주고 싶을때 4 ... 2015/12/11 1,420
508064 스카이에듀))학생부 스펙노트..이거..구해서 볼만 한가요? 예비고등 2015/12/11 1,294
508063 이미연이 김주혁한테 여보라고 한 적있나요? 17 To 2015/12/11 5,878
508062 정치후원금 // 정의당 국회의원 추천해 주세요 4 정치후원금 2015/12/11 652
508061 조미김에 옥배유가 안좋다고 해서요.. 이건 어떤지 봐주세요.. 옥배유 2015/12/11 1,677
508060 오래된 동치미 활용법 알려주세요~ 7 아까워라 2015/12/11 10,312
508059 sns 보니 다들 행복한 가정이네요. 13 .. 2015/12/11 4,802
508058 에스프레소 5 커피조아 2015/12/11 1,072
508057 이런 중2 공부 잘할 수 있을까요? 1 눈사람 2015/12/11 1,123
508056 국제선 처음 타보는데요... 7 여행 2015/12/11 1,395
508055 부산2층버스투어 방학 2015/12/11 994
508054 쌀50키로있는데 쌀벌레가 드글드글.. 패닉상태에요 ㅠ 13 패닉 2015/12/11 5,548
508053 급질!! 수육을 어떻게 싸가야하나요??? 7 점심 2015/12/11 1,321
508052 휴대폰 바꿔야하는데....어디가야 저렴하게 구할수있을까요? 1 2015/12/11 790
508051 가족이 함께 볼만한 한국 영화, 드라마,... 무엇이 있을까요?.. 5 ... 2015/12/11 2,526
508050 불면증 치료 잘하는 한의원 추천좀 해주세요 1 한의원 2015/12/11 1,644
508049 에코세대, 정부 신뢰 '아시아 꼴찌' 부모세대보다 '국민 자긍심.. 샬랄라 2015/12/11 539
508048 아름다운 당신 강은탁.. 2 Dd 2015/12/11 1,308
508047 소트니코바의 근황ㅋ 3 2015/12/11 5,019
508046 잠실이랑 잠원동 중에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5/12/11 3,371
508045 수학 잘하는 사람들이 아이큐가 높은가요? 48 궁금 2015/12/11 5,994
508044 남편한테 매달 생활비 얼마나 받으시나요? 27 mistlw.. 2015/12/11 1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