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인데, 유치원 옮기면서 학원을 다 그만뒀어요.
적응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따라가서 학원을 그만둔게 후회가 되네요.
그런데 그만두니까 애가 집에서 책만 봐요. 밖에서 놀때 말고 집에서는 책만 보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하루에 기본 3-4시간 정도는 읽는 것 같아요. 책이 너무 재밌데요.
학원 다닐때는 바빠서 책읽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여태 학원 다녔던게 아까워서요.
피아노도 체르니까지 했고, 태권도도 1품까지 땄어요. 여기서 그만두자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학원을 다시 가는게 좋을까요? 그냥 지금처럼 도서관이나 집에서 책읽고 놀이터 나가서 놀게하고
그러는게 좋을까요? 고민되네요. 아이는 시키는대로 다 좋아하는 성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