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레공포로인하여 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5-09-07 16:28:36

얼마전 집에 곱등이 출현으로 공포에 떨면서 글 쓴 사람이예요.

그때 출현한 곱등이 때문에 아직도 패닉이예요.

부엌에도 잘 못들어가고있고, 슬쩍 뭔가가 발에 집혀도 막 소리지르고, 소리를 막 지르면서 잠에서 깨질 않나...

이건 사람사는게 아니예요 ㅠㅠ

완전 정신병 걸릴것같아서 오늘 세스코에 전화를 해 봤는데요

이 벌레는 유인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퇴치법도 없다고

실내서 사는 곤충이 아니라 밖에서 유입되는 것이니 들어오는 하수구나 그런걸 잘 막는수밖에는 없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에 남편 시켜서 해야할 것 같구요.

지금 걱정은...저번에 마주친 녀석의 생사를 아직 몰라서 ㅠㅠㅠㅠㅠ

어딘가 숨어있다가 나타날까봐 미칠것같아요.

세스코에서도 할 수 없다 하시고...

네이버에 검색도 못 해보겠어요.

검색해서 읽어보려고 하면 사진같은게 똬 하고 뜰까봐 두려워요.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징그럽고 공포스러워요ㅠㅠ

그래서 여기에 글 올려요. 답글엔 사진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

어떻게 곱등이를 퇴치할 수 있을까요?

정말 잠도 잘 못자겠고 부엌도 못 들어가겠고..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 ㅠㅠㅠ

IP : 1.233.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7 4:32 PM (175.223.xxx.244)

    저도 벌레 무서워하는데 고양이가 늘 해결해줬어요. 벽에 붙은 다리 많이 달린 놈들도 고양이를 들어올려만 주면 탁 쳐서 해결.

  • 2. 어떻게 도와요
    '15.9.7 4:34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강해져야지..
    원글님이 곱등이보다 힘이 천배는 더 쎌거에요
    곱등이는 원글님이 무서워서 못나타나고있다 생각하고 불쌍히 여기시면 좀 나으려나요..

  • 3. 귀뚜라미
    '15.9.7 4:55 PM (116.123.xxx.212)

    곱등이가 아니라 귀뚜라미 아닐까요? 가을이라 귀뚜라미가 활동하는 철이더라구요. 저도 아파트 고층에 사는데 글쎄 며칠 전에 욕실에서 귀뚜라미를 발견했지 뭐예요. 귀뚜라미인지 어케 알았냐면 걔가 귀뚜라미 소리를 냈거든요;;; 사실 그거 때문에 발견해서 미안하지만 살충제 칙 뿌려서 없앴어요. 저도 벌레 무지 무서워 하거든요. 살충제를 집안 구석 구석에 뿌려 놓거나...하수구에는 락스를 조금 뿌려 놓으세요. 저는 쓰레기 통에도 벌레 생길까봐 이삼일에 한번씩 락스 조금식 뿌려 놓고 베란다 욕실 세탁실 하수구에도 가끔 락스를 뿌려 놓아요

  • 4.
    '15.9.7 5:00 PM (110.8.xxx.87)

    윗분처럼 곱등이가 아니라 귀뚜라미 아니었나요?
    요즘 우리집에도 몇마리 출몰해서 식겁했는데
    생긴 건 둘이 완전 똑같이 생겼는데 곱등이는 날지 못 하더라구요 근데 귀뚜라미는 짧지만 부웅 날라다니고


    암튼 베란다 쪽에 하주 작게라도 구멍 뚫린 부분 없다 살펴보시고 완벽히 다 막아주세요

    그리고 락스는 이삼일에 한번씩 집안 하수구마다 다 뿌려 놓으시고 특히 베란다 쪽 하수구에는 좀 오래 지속되는 살충제를 자주 뿌려놨는데 요즘 거의 안 보여요

  • 5. 경험자
    '15.9.7 5:01 PM (182.216.xxx.248)

    님땜에 로그인이여 ㅎ
    저요...3년전에 곱등이며 ..습하고 어두운 곳 ..고목을 먹으며 살아가는 온갖 벌레의 향연이었던 80년대 지은 1층 아파트에서 2년 살다나왔어요.
    특히나 곱등이는 티비에서만 보다가 ...처음 마주치고는
    이놈이 그놈이구나....기함을 했죠.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게다가 서너살 어린 딸을 키우며...남편과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제 인생의 침체기이기도 했어요.
    곱등이가 어느 정도냐면 ...외출 나갔다가 해가 지고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아파트 계단에 몇마리씩 등장해서
    고작 1층인 우리집까지 들어가는 길이 공포 그 자체.
    마치 영화 나는 전설이다 처럼 . 해지는 시간에 맞춰 알람을 맞추어 미리 집에 들어가는 윌스미스가 공감이 갈.정도로ㅠㅠ
    어둠은 곧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이었죠.
    아파트 마당부터 계단 벽에 붙어있던 그 실루엣이 기억납니다.
    신랑이 밤에 담배피러 나갈때마다 ..곱등이와 사투를 벌이고
    발로 차고 모르고 밟기도 하고 ㅜㅜ
    시골출신이라 온갖 벌레 그리 징그러워하는 사람 아닌데
    곱등이는 이 사람도 긴장하게 만드는 ....워낙 크고 비주얼이 강하고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요.
    집에 나타나는.날이면 밤새 펄짝 거려서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신랑을 닥달하고 신랑은 곱등이는 꼭 봉지를 찾더라구요.
    터트리기 싫다고..생포해서 묶어놨다가 질식사하게 만들었어요.
    전 설거지하다가도 튀어나오고. 정말 별별 일 다 겪었어요.
    가장 빠른 해결책은 왠만하면 이사가시라는 겁니다
    저희 집은 오래된 저층아파트.관리 안되는 늘 물이 찰랑이는
    지하실을 보유한 아파트라서 1층인 저희집은 완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방법이 없어요.
    게다가 그땐 어찌나 비가.많이 오던지 ㅠㅠ곰팡이까지 대박..
    결국 그 집을 나오려고 신랑도 노이로제라 ..결국 2년만에
    돈 벌어서 새.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습하고 관리안되는 아파트는 답이 없더라구요.
    전 아직도 그 아파트 지나가면 곱등이만 생각나요.

  • 6. 근데...
    '15.9.7 5:15 PM (58.140.xxx.232)

    이삿짐에 옮겨가진 않을까요? 상상만해도 끔직하네요. 저도 벌레 왕무서워해서 ㅜㅜ

  • 7. 귀뚜라미
    '15.9.7 5:17 PM (116.123.xxx.212)

    저도 벌레 너무 기겁하는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옛날 사람들은 살충제도 없는 시절에 살았고 농약도 안쓰는 시절이었으니 벌레가 얼마나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요. 그냥 벌레와 함께 생활하는거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그런데 온갖 벌레를 매일 보고 매일 같이 생활 ㅎㅎ 하다보면 별로 안 무서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아프리카나 동남아 어떤 지역에서는 벌레도 식량으로 여기고 먹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 8. ...
    '15.9.7 5:28 PM (112.220.xxx.101)

    왜하필 곱등이..ㅜㅜ
    세균덩어리라고 하네요
    연가시가 있을수도 있고
    절대 터트리면 안된다고..
    어둡고 습기많은곳을 좋아한다는데...
    집안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버리면 다른곳으로 가지 않을까용 ㅠㅠ

  • 9. //
    '15.9.8 1:56 AM (118.33.xxx.1)

    사람이 벌레를 보고 무서워하는 것 보다
    벌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무섭잖아요.

    원글님이 훨~씬 더 강해요.
    뭐가 무서워요.

    벌레를 없애기 힘드시면 생각을 바꿔 보세요~^^

  • 10. 저도
    '15.9.8 11:33 AM (192.100.xxx.11)

    벌레 때문에 거의 신경쇠약지경이네요 ㅋㅋㅋ
    이제는 날아가는 먼지에도 놀라요 너무 힘든데 그런 저를 보며 엄마는 매일 혀를 차며 덩치는 니가 몇백배가 더 커도 크겠다며...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796 월세집 시설에 문제있을때 관리사무소?집주인? 6 궁금 2015/09/14 1,373
481795 목감기 캔디 엠오이칼 vs 리콜라 vs 스트렙실 6 ... 2015/09/14 5,008
481794 유브갓메일..맥 라이언.. 6 마음 2015/09/14 2,528
481793 지금 sbs 스페셜에서 나온 천일염 충격적이네요. 48 천일염 2015/09/14 21,716
481792 중1아들 잠잘때 꼭 테디베어 인형들 쫙 옆에 두고 자는데 13 중1아들 2015/09/13 3,411
481791 왜 현대 기아차가 욕을 먹는거죠? 37 몰라서 2015/09/13 3,580
481790 남편 때문에 속상해요 1 솜사탕새댁 2015/09/13 1,094
481789 광고만들때요 장면장면 그려진 판같은걸 뭐라고하죠? 3 질문 2015/09/13 1,119
481788 공부 잘하지 못하는 딸이 자사고만 가겠다고 고집합니다. ㅜㅜ 16 원글 2015/09/13 5,574
481787 헉 ! 아들의 여친 찔러죽인60대엄마 ... 49 미쳤다진짜 2015/09/13 25,127
481786 살던 동네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ㅡ 7 2015/09/13 2,600
481785 세월호516일) 어서 가족들을 찾으시기를..! 10 bluebe.. 2015/09/13 385
481784 애인있어요 - 지금 3개월전인거죠? 4 ㅇㅇ 2015/09/13 4,069
481783 월세 도배장판 문의드려요 2 2015/09/13 2,911
481782 데이트할때 제일 무서울거 같은 연예인 ㅋㅋ 5 파란하늘 2015/09/13 2,777
481781 반짝반짝 윤이나는 화장~~ 3 화장법 2015/09/13 2,693
481780 한국 시리아 난민들 이제 가족 데려오게 해달라고 거리로 나섰네요.. 9 ㅜㅜ 2015/09/13 3,444
481779 180도회전 중문 시공을 . 2 현관중문 2015/09/13 1,461
481778 (급)아이허브...퀘스트바 몇개까지 주문가능합니까? 2 단백질 2015/09/13 1,793
481777 계단식 아파트 앞집 소음 1 ... 2015/09/13 2,070
481776 일본여행 6박7일가는데 무리일까요?? 13 고민 2015/09/13 3,530
481775 한남동 예비시모사건 뭔가요? 1 ㅇㅇ 2015/09/13 3,191
481774 메일에 일기쓰면 위험한가요 메일 2015/09/13 421
481773 지네들이 남의돈 사기칠 의도로 1 마님 2015/09/13 704
481772 피곤한 사람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19 짲응 2015/09/13 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