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는 모친도 있습니까?

모친탐구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5-09-07 16:04:17

어린 시절 딸은 나가면 외모 칭찬을 주로 듣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하는 사람 면박을 줍니다. 뭐가 이뻐 이쁘긴. 하이구. 진심으로 면박을 줍니다. 그리고 입발린 저런 소리 행여 믿나 해서 딸에게 눈으로 다짐 줍니다.


집에서 어김없이 수시로 구박하고 못생겼다 합니다. 매일매일 자기 시선으로 (혐오감) 그걸 주입합니다.


몇년뒤 딸이 갑자기 살이 많이 찝니다.

어렸을 때 이쁜 얼굴 사라지고 놀림, 이상한 시선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친은 거기 가세합니다.


대학 이후, 그후로도 오랫동안 집요하게 딸이 절대 살 못빼게 오히려 더 찌게 합니다.

너 이거 좋아하잖아 어릴때도 이거 좋아했었어 많이 먹어 . 많이 안먹으면 왜 그리 못먹느냐고 야단치면서 먹여댑니다.


이게 전부가 물론 아니고,

단편적으로 몇 가지의 일들인데요.

골치 아픕니다. 사랑 어쩌고 모녀 어쩌고가 될 사이가 아닌 건데요. 그냥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이에요.

IP : 163.180.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7 4:15 PM (61.102.xxx.132)

    자식을 질투하는 부모가 있어요.
    자신보다 잘난 자식을 원하지 않는거죠.

  • 2. ..
    '15.9.7 4:24 P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하고 비슷해요
    누가 예쁘다고 그러면 뭐가 이쁘냐고 그렇게하고
    착하다고 하면 그렇지않다고 흉보고
    결혼해서 남편하고 사이좋으니까
    사람들에게 저희끼리 저렇게 사이좋은것 꼴보기싫다고하고,
    남편이 출장가서 선물사오면, 뺏어가고,
    제생일에 선물하면 제 마누라밖에 모른다고, 화내고,
    그래서 선물 뺏기니까 남편이 출장가서, 선물을 색깔만
    다르게 똑같이 사오면, 제것이 더 예쁘다고 제것으로 가져가고 그랬어요.
    그래서 친정갈때는 반지나 보석 가방 옷좋은것 못입고가고
    일부러 대충입고가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130 엉엉, 합성피혁 신발 수명이 어느 정도 되나요? 1 ........ 2016/01/16 2,277
519129 파파이스 세월호 보다가 골치아프셨던 분들 이번껀는 보세요 11 문과생 2016/01/16 1,679
519128 한국인들의 유일한 낙이 드라마와 영화인가봐요 9 dkdk 2016/01/16 1,730
519127 가난의 기준을 뭐라고생각하시나욤? 13 아이린뚱둥 2016/01/16 5,883
519126 제작진 비러먹을 감상주의... 8 응팔 2016/01/16 1,446
519125 연애드라마 아니고 가족드라마인데.. 3 ... 2016/01/16 1,208
519124 소독용 에탄올이요.. 주방식탁 사용해도되나요 5 에탄올 2016/01/16 3,007
519123 응팔 마지막회 넘 아쉽게 만들었네요... 2 용두사미 2016/01/16 1,796
519122 응팔 감독과 작가들 칭찬해주고 싶어요 고맙고 따듯했어요 28 ... 2016/01/16 3,153
519121 버버리 트렌치가 다른데꺼 보다 특히 좋은가요? 6 .. 2016/01/16 2,433
519120 미국 월마트에서 봉지 커피 살수있나요? 3 참나 2016/01/16 798
519119 쯔위는 정말 예쁘네요 ^^ 10 ㅇㅇ 2016/01/16 3,926
519118 응팔 못본분들 보지마세요 10 ... 2016/01/16 2,842
519117 오랫만에 드라마보다 펑펑 울었네요 5 퉁퉁 2016/01/16 1,880
519116 참네 저보구 노처녀같데요ㅜㅜ 19 노처녀 2016/01/16 5,559
519115 응팔 이제 겨우 보기 시작했는데요 ㅠㅠ 보라 말이죠. 14 나도 2016/01/16 3,778
519114 응팔 마지막회 지루하고 작위적이고... 10 재미없다 2016/01/16 2,858
519113 세월호 소름끼치네요.. 12 세월호? 2016/01/16 2,987
519112 응팔다운받지말까요? 15 ㅇㅇ 2016/01/16 1,151
519111 응팔 피디님 미치셨어요? 40 열받아 2016/01/16 17,338
519110 남편 보니 아들 키워놔야 소용 없구나....느끼시는 분들, 7 궁금 2016/01/16 3,068
519109 가족이야기 응팔 2 2016/01/16 678
519108 간돼지고기. 양파.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 있을까요 4 반찬 2016/01/16 10,533
519107 응팔 어남택 나는 행복했다 11 청춘 2016/01/16 2,411
519106 응팔 마지막회 괜히 봤어요 9 화남 2016/01/16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