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러는 모친도 있습니까?

모친탐구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5-09-07 16:04:17

어린 시절 딸은 나가면 외모 칭찬을 주로 듣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하는 사람 면박을 줍니다. 뭐가 이뻐 이쁘긴. 하이구. 진심으로 면박을 줍니다. 그리고 입발린 저런 소리 행여 믿나 해서 딸에게 눈으로 다짐 줍니다.


집에서 어김없이 수시로 구박하고 못생겼다 합니다. 매일매일 자기 시선으로 (혐오감) 그걸 주입합니다.


몇년뒤 딸이 갑자기 살이 많이 찝니다.

어렸을 때 이쁜 얼굴 사라지고 놀림, 이상한 시선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친은 거기 가세합니다.


대학 이후, 그후로도 오랫동안 집요하게 딸이 절대 살 못빼게 오히려 더 찌게 합니다.

너 이거 좋아하잖아 어릴때도 이거 좋아했었어 많이 먹어 . 많이 안먹으면 왜 그리 못먹느냐고 야단치면서 먹여댑니다.


이게 전부가 물론 아니고,

단편적으로 몇 가지의 일들인데요.

골치 아픕니다. 사랑 어쩌고 모녀 어쩌고가 될 사이가 아닌 건데요. 그냥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이에요.

IP : 163.180.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9.7 4:15 PM (61.102.xxx.132)

    자식을 질투하는 부모가 있어요.
    자신보다 잘난 자식을 원하지 않는거죠.

  • 2. ..
    '15.9.7 4:24 P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하고 비슷해요
    누가 예쁘다고 그러면 뭐가 이쁘냐고 그렇게하고
    착하다고 하면 그렇지않다고 흉보고
    결혼해서 남편하고 사이좋으니까
    사람들에게 저희끼리 저렇게 사이좋은것 꼴보기싫다고하고,
    남편이 출장가서 선물사오면, 뺏어가고,
    제생일에 선물하면 제 마누라밖에 모른다고, 화내고,
    그래서 선물 뺏기니까 남편이 출장가서, 선물을 색깔만
    다르게 똑같이 사오면, 제것이 더 예쁘다고 제것으로 가져가고 그랬어요.
    그래서 친정갈때는 반지나 보석 가방 옷좋은것 못입고가고
    일부러 대충입고가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867 3회죽염 죽염으로 양.. 2016/02/25 583
531866 어쩌다,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9 . ... 2016/02/25 2,216
531865 출근길에 읽은 기사..가슴아프네요 16 출근길 2016/02/25 11,548
531864 서울에서 학군만 빼면 정말 살기 편한 동네 어딘가요? 31 질문 2016/02/25 19,046
531863 일제위안부다룬 영화 귀향- 개봉첫날 15만4천명관람 5 집배원 2016/02/25 1,282
531862 독서입문용 재미있는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2 2016/02/25 1,020
531861 사은품으로 주는 계란 먹고 배탈 12 배탈 2016/02/25 2,979
531860 수영하고 죽는줄알았어요 13 심수영 2016/02/25 4,920
531859 가슴 터질듯한 사랑이라는게 있긴 한가요? 39 타이타닉 2016/02/25 8,827
531858 서구에 있는 아시안 여성의 목소리 24 2016/02/25 5,572
531857 이사가려고 하는데 동네 좀 골라주세요 7 푸딩 2016/02/25 1,747
531856 유승희 의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9 이제 최민희.. 2016/02/25 1,295
531855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운 15가지래요. 3 세상에 2016/02/25 5,184
531854 유승희 의원에게 에너지를 보내주세요. 13 88 2016/02/25 1,130
531853 q불면증인분들 어떻게 잠드나요.미치겠어요 12 콩000 2016/02/25 1,624
531852 요새는 도둑들이 아파트 현관문을 빠루로 통째로 5 무섭 2016/02/25 4,371
531851 고1아이가 생리 2주째 해요. 8 이건 뭔지?.. 2016/02/25 4,681
531850 밴쿠버 집값 말인데요. 7 000 2016/02/25 2,566
531849 딴지일보-정말 꼭 읽어 보세요. 5 은수미 의원.. 2016/02/25 1,875
531848 캐나다 록키,레이크루이스 여행일정 조언 6 mis 2016/02/25 1,297
531847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다시 한번 웃김 76 배꼽잡는 여.. 2016/02/25 23,266
531846 국회..자는시간도 쉬는 시간도 없이 24시간동안 하는건가요?? 8 ,, 2016/02/25 1,648
531845 슈퍼싱글침대에 퀸사이즈 이불 어떨까요? 6 ㅇㅇ 2016/02/25 2,025
531844 지방에 몇년 살다개 다시 서울로 올라갈려니.. ... 2016/02/25 894
531843 정윤회 오빠.. 요즘 뭐하세요? 2 오빠 2016/02/25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