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벌이 가계부와 주거고민
연봉6800 실수령 350~370
부모님 35
보험 17(남편생보) 13(3인실비) =30
통신 15 (2인전화.티비.인터넷. 휴대폰분실로 기기값 2중이라..)
관리비/난방,급탕 13~30
펀드등금융상품 30
차량유지비 (보험60세금40수리비200- 연간 300정도) 월25
남편용돈 (주유,밥값포함) 60
어린이집.물티슈,기저귀등 육아필수품 15
시댁친정생일,명절등 (연간180) 월15
우유.유제품 7만원
---------------------------여기까지 237~252
장보기.생필품등 50
외식,주말여가관련 30
피복,지인경조사 20
이외에 회사랑 반반내는 사기업연금이 월급에서 제하고 들어오는데 사원부담이 아마 40만원정도된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위처럼 해서 거의 월급이 소진되네요..
육아수당이 나와서 조금 남기도 하지만 예상치못한 지출등이 있거나하면 그냥 거의 또이또이에요. 여기서 좀 남겨서 놀러가고 하는데 쓰는데 올해는 휴가 안갔고요.
시부모님용돈은 결혼전부터 드리던거고 아직까진 저희가 받는게 더 많아 손댈수 없는 돈입니다. 차량은.. 아버지가 차바꾸실때 이전에 타시던 차를 받아쓰는거라 연비도 안좋고 오래되서 손이 많이가지만 사는것보단 나으니 그냥 타요. 그치만 아마 2~3년안에 차를 사긴해야할거같아요. 일단 퍼지기전까진 그냥 탈거에요.
보너스는 안쓰고 모으는걸 원칙으로 하는데 전세 재계약하면 땡이고요.
지금 2천정도 모았는데 올해말 재계약때 올려주고나면 없거나 마이너스일거같아요.
아이 초등전엔 어디든 자리잡아야할텐데 동네 괜찮은 학군은 너무 비싼 새아파트거나 (20평대 5억중반. 전세없고 월세는 3억5천에 40) 30년된 주차 세대당 0.5대 중앙난방 녹물나오는 복도식 주공 (20평중후반 3억4천)뿐이에요..
이 페이스론 어딜가도 대출받아야겠지만 초등 좀 괜찮은동네 보내겠다고 최소7천에서 억대대출받는 일이 흔한가요? 내집도 아니고 전세를... 근처에 2년안에 이주하는 재개발 아파트가 있긴한데 길게잡아도 아이 초등전엔 뭐가되긴 할듯싶으나 거기도 평당 1600을 넘는 분양가 이야기가 나오고있어서 참...
아무튼 고칠데많은 가계부로 보이시겠지만 저희 상황을 볼때 4~5년 뒤를 바라본다면 새아파트/헌아파트 어디로 가야할까요? 이상황에 대출을 받는다면 어느정도까지 받는게 좋을까요?
1. ㅇㅇㅇㅇㅇㅇㅇ
'15.9.7 3:25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대출은 남한테 물을게 아니고 본인이 감당 할 수 있는 금액에서 받는거 아니요?
2. 원글
'15.9.7 3:31 PM (125.176.xxx.211)그건 당연한말씀인데요. 그러니 가계부와 소득 올려가며 여쭙는거에요. 비슷한 상환에 처해있거나 경험하신분들의 지혜를 좀 얻을수있을까해서요.
3. 같은 소득이라해도
'15.9.7 3:49 PM (122.34.xxx.138)살고 있는 집 매매가나 전세금이 얼마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이 나오겠죠.
단순히 생활비를 줄이는 문제라면 모를까
주거지 문제니까요.4. ㅇㅇㅇㅇ
'15.9.7 3:51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저상황에서 대출받을 수 없다고 보이는데요
월급 370 만원에서 전세 지금 얼마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정도 급여라면 그냥 적금 모아서 전세금 올려 주고 올려 주고
그러다 전세금이 집 살 만큼의 자금이 되면 그때 대출 없이 집을 사는 겁니다5. 사실
'15.9.7 4:15 PM (211.174.xxx.144)저기서 크게 줄이실 항목은 없으신거 같아요..
그래도 굳이 줄여보자면 남편이 꼭 차를 가지고 출퇴근 하셔야 하는 직종이신가요?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하실 수 있다면 주유비만도 한달에 십만원 정도는 아껴지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장보기도 대형마트 말고 한살림이나 하나로, 재래시장등이 더 저렴하고 좋을때가 있어요.
저희아이도 3살(아직 두돌전)인데 아기낳고 한살림에서 우유사먹어요. 상하목장 우유보다 한살림 우유가 더 싸고 좋아요.
장보기 저희는 쓰시는것보단 덜들어요. 물론 쌀은 시댁에서 대주십니다. ^^;;;
작은것 같은데 한달에 10만원짜리 정기 적금을 들어보세요.
전 무척 우울할때 정기적금을 드는데요 일년에 10만원짜리가 세개를 넘어가지 않게 합니다.
그 이상은 나중에 적금때문에 우울해지게 되기 때문인데요 ^^;;; 적금 작은게 쌓여서 나중에 1년후에 120만원씩 줄줄이 타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좀더 타이트하게 소비하게 되구요.
저희도 양가에 명절때마다 50만원씩 드리고 선물을 따로 했었는데
아기 낳고 여유가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고 좀 줄였어요.
외식도 조금 더 싼데서 하고, 가끔 소고기 사다 집에서 스테이크도 해먹고 하니 크게 아쉽지 않구요..
저축은 큰걸 빼서 하는게 아니고 작은걸 빼고 아껴서 하는거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3~4만원씩만 절약해도 한달이면 그게 거진 10~20만원이 되는거구요, 그게 모이면 1~2년에 몇백만원이 되는거구요..
힘내세요.. 대출없이 지금 모으시면 그돈이 나중에 고대로 나한테 오는거고
대출받으시면 그렇게 졸라매신 돈 다 은행좋은일 시키는거에요.. 화이팅!!6. 음...
'15.9.7 5:17 PM (1.227.xxx.5)아이가 아직 어릴때, 집값 싼 곳에서 돈 바짝 모으시는 게 옳아요.
아이 초등학교 전학 안하는 게 좋지만 그거야 원칙인 거고요. 학군 따져서 가시려거든 초등 4학년 이상에 생각해 보셔도 괜찮아요. 저 학군 별로 안좋은 곳에 사는 초 3 , 초1 엄마예요. 저도 학군 때문에 이사 생각하고 있는지라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희는 중학교 학군이 너무 안좋은 곳이라 이사 자체는 확정인데, 이사의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 보고 있거든요. 학원은 다른 곳으로 라이드 하는 중이구요. (겨우 초 3짜리를... ㅠ.ㅠ)
어쨌든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린 지금 학군 때문에 이사할 거고, 그때문에 대출낸다... 그거 바보같은 짓이예요. 그렇게는 하지 마세요.7. 원글
'15.9.7 5:36 PM (223.62.xxx.2)이런 실질적 조언 정말 도움 많이되어요.
주변은 죄다 금수저이거나 애가없고 이 시기를 지난지 얼마안된사람들은 다 맨윗덧글처럼 능력에따라하는거지 이런식이라.. 맞는말이긴한데 별도움은 안되고..
작은돈모아서 저축하는거다 그말씀 새겨듣고 쪼금씩이라도 적금들어봐야겠어요. 초등전학도 꼭 안될일만은 아닌거겠죠.
지금사는집은 서울최인접 수도권이고 전세 2.2억이에요 재계약시세는 2.4~2.5정도구요. 집얻는데 큰빛내지말고 차근차근 전세자금 올려가며 기회를 봐야겠네요. 4~5년안에 해결볼 일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맘이 급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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