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까지 공부관련 사교육을 받아본적이없습니다.
피아노3개월 기타한달만 다녀봤어요
사춘기증상이 시작되면서 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중2딸아이
집에서 공부하는것보다 학원에서 선생님하고 하는것이 더 효율적일것 같다고해서
지난 7월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네요. 집에서 학교공부만 했으니 전혀 선행은 안되어있었구요.
여름방학 한달동안 3-1과 3-2를 어려운교재로 2바퀴를 돌려서 끝내주시더라구요.
다니면서 힘들다고 엄청 징징거렸는데 학원테스트는 같이 공부한 친구들중 가장 잘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수1을 나가고 있는데 또 징징거립니다.
뭔가 모래성을 쌓고 있는기분이라 다져야할것같은데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신랑은 그렇게 몇번 돌면서 완성시키는거라고하고..
저는 징징거릴거면 그만두라고 협박하고...ㅠㅠ
딸은 징징거리면서도 2-2 중간고사 준비가 잘안되어있다고 주1회 과외를 하나 더 붙여달라고 하네요.
어려서 부터 아이한테 쓴돈이 없어서 한다고 하면 다 해줄 생각인데... 도대체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과외쌤 시범수업오셨는데 아이가 잘하는것 같다며 학원그만두고 자기랑 하면 좋을것 같다고 하시네요.
과외쌤 괜찮으신것 같아 아이도 혹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학원을 보내보니 테스트성적관리, 오답노트정리, 선의의 경쟁심, 누적복습, 꼼꼼한 관리,등이 정말 큰 장점이더라구요.
과외는 이런것들이 안되니 쌤만 믿고 가야하는데 불안하고요
더구나 학원쌤께서 애들을 정말 잘 다루세요. 진학과 관련돼서 협박도 했다고 얼르기도하고 정말 고단수더라구요.
학원관두고 과외로 돌리면 학원의 장점은 누릴수 없을거 같은데
과외쌤은 학원이랑 병행하면 헷갈려서 안된다고 과외만 하자고 하시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수학학원과 과외병행해도 괜찮은걸까요? 학원주3회(선행) 과외 주1회 (현행)
이렇게 병행하고 계신분 계시면 요령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