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학원과 개인과외 병행하시는분께 질문 좀...

질문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5-09-07 15:19:54

아이가 이제까지 공부관련 사교육을 받아본적이없습니다.

피아노3개월 기타한달만 다녀봤어요


사춘기증상이 시작되면서 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중2딸아이

집에서 공부하는것보다 학원에서 선생님하고 하는것이 더 효율적일것 같다고해서

지난 7월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네요.  집에서 학교공부만 했으니 전혀 선행은 안되어있었구요.


여름방학 한달동안  3-1과 3-2를 어려운교재로 2바퀴를 돌려서 끝내주시더라구요.

다니면서 힘들다고 엄청 징징거렸는데 학원테스트는 같이 공부한 친구들중 가장 잘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수1을 나가고 있는데 또 징징거립니다.

뭔가 모래성을 쌓고 있는기분이라 다져야할것같은데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신랑은 그렇게 몇번 돌면서 완성시키는거라고하고..

저는 징징거릴거면 그만두라고 협박하고...ㅠㅠ


딸은 징징거리면서도  2-2 중간고사 준비가 잘안되어있다고  주1회 과외를 하나 더 붙여달라고 하네요.


어려서 부터 아이한테 쓴돈이 없어서 한다고 하면 다 해줄 생각인데... 도대체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과외쌤 시범수업오셨는데 아이가 잘하는것 같다며 학원그만두고 자기랑 하면 좋을것 같다고 하시네요.

과외쌤 괜찮으신것 같아 아이도 혹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학원을 보내보니 테스트성적관리, 오답노트정리, 선의의 경쟁심,  누적복습, 꼼꼼한 관리,등이 정말 큰 장점이더라구요.

과외는 이런것들이 안되니 쌤만 믿고 가야하는데 불안하고요

더구나 학원쌤께서 애들을 정말 잘 다루세요. 진학과 관련돼서 협박도 했다고 얼르기도하고 정말 고단수더라구요.

학원관두고 과외로 돌리면 학원의 장점은 누릴수 없을거 같은데

과외쌤은 학원이랑 병행하면 헷갈려서 안된다고 과외만 하자고 하시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수학학원과 과외병행해도 괜찮은걸까요? 학원주3회(선행) 과외 주1회 (현행)

이렇게 병행하고 계신분 계시면 요령 좀 알려주세요.


IP : 180.230.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단지
    '15.9.7 3:24 PM (110.70.xxx.67)

    제가 고딩때 그렇게 했는데 .... 지금 생각하면 돈이 아까워요.
    모래성 쌓는 기분이라면 학원은 그만두고 수학과외 시키시고요. 영어.수학.은 과외 하고.
    나머지 과목은 인강 듣는게 효율적이에요
    솔직히 과외하면서 학원도 다니는건 마음에 위안얻으려는거 아닌가요. 학원안다니면 불안해서. .

  • 2. ㅇㅇ
    '15.9.7 3:33 PM (180.230.xxx.54)

    학원과외 다 할 생각이면
    그냥 한쪽은 선행 한쪽은 현행으로 하세요.
    저는 오히려 병행 좋던데요.
    고등 수학 위주로 하는데 고등은 늦게 마쳐서 저녁에 노는 시간에 중등애들 선행봐줘요.
    보면 저랑 선행하고 기존에 다니던데서 현행하는 애들 많아요.
    여름방학 짧은데..그리고 3_2는 쉽지만 3_1은 어려워서 여름방학 진도가 꽤나 빡빡했네요.
    그래도 테스트 결과가 좋다니 잘 따라가고 있는거 맞고요.

    학원 테스트 결과가 안좋으면 백프로 과외도 괜찮은데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거기서 받는 자신감 충족도 무시못할 요소에요.

  • 3. 555
    '15.9.7 5:35 PM (182.227.xxx.137)

    같은 진도를 학원/과외 병행하는 건 제일 별로예요.
    요즘 대치동 쪽은 학원/과외 병행이 대세인지 아이들이 다 그러고 있는데 진짜 시간낭비 체력낭비예요. 아, 돈낭비두요.

  • 4. 파닥파닥
    '15.9.7 11:10 PM (183.96.xxx.164)

    학원이랑 과외같이했어요
    특목고준비하려고 1년정도 학원은 선행과현행
    과외는 심화
    이렇게하고갔는데 넘사벽 아이들이 너무많아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51 여자 피부는 다 부드러운가요? 1 ㅇㅇ 2015/09/09 1,540
480350 고3 수시 건대&홍대&인하대 중에 어디로 선택하는.. 20 ... 2015/09/09 5,127
480349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여자연ㅇㅖ인들한테 7 2015/09/09 6,694
480348 세월 빠르네요 작년에 미생보고 많이 도전을 받았는데.... 1 .. 2015/09/08 909
480347 마음 속에 방이 여러개인 사람 3 ... 2015/09/08 2,134
480346 도쿄여행 질문있어요... 5 일본 2015/09/08 1,320
480345 확장된 33평. 아이셋. 어떻게 방 배치하고 살까요? 7 ... 2015/09/08 3,273
480344 지금 축구하는데 우리나라 한 선수 문신 너무 더럽네요 7 문신 2015/09/08 2,699
480343 늙으니까 광대에 살만 불룩 2 . 2015/09/08 1,611
480342 노후까지도 집 없이 사는 거 5 어떨까요? 2015/09/08 4,079
480341 아디다스 저지..이게 모라고.. 15 스폰서 2015/09/08 5,255
480340 윤은혜 의상 디자인, 결코 우연 아니다 (공식입장전문) 3 아르케 2015/09/08 3,881
480339 왜 10년전은 체리몰딩만 있을까요? 14 인테리어 2015/09/08 5,967
480338 학생 사정으로 학습지를 못하면 보강 하나요? 13 ㅇㅇㅇ 2015/09/08 1,890
480337 누가 더 나빠요? 5 악플사절 2015/09/08 1,267
480336 목이 너무 부었는데 큰병원가야할까요 2 기침예절 2015/09/08 732
480335 한번은 작살을 내야햔다...친일과 독재와 부패를 5 이재명 2015/09/08 613
480334 고3 수시 한국외대 베트남어 &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 9 .. 2015/09/08 2,712
480333 방금 EBS에 윤일병 다큐 보셨나요.. 5 claire.. 2015/09/08 4,332
480332 살림해보니까 센스 같은건 어떻게 하면 생기시던가요..??? 8 ... 2015/09/08 2,931
480331 시어머니와 냉부를 봤어요. 8 whffhr.. 2015/09/08 4,690
480330 중3 아들이 숙제 한다고 노트북 가져갔는데요,,,ㅋㅋ 3 ㅋㅋ 2015/09/08 1,483
480329 마흔에 생리전 증후군이 생기거같아요 4 .. 2015/09/08 1,422
480328 논현동?삼정호텔 근처 맛집 3 삼정호텔 2015/09/08 1,816
480327 미국 채권 금리가 심상치 않네요 73 여름궁전 2015/09/08 19,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