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해하는 아기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15-09-07 14:53:46
아직 100일안된 아기 키우는데...
보통 밤 11시경 취침 오전까지 자다가 일어나면
수유하고 좀 안고 달래주고
모빌 틀어주고 초점책 그림책 잠깐 보여주거나
클래식 좀 틀어주거나..간단한 마사지정도해주고
수유-트름-기저귀갈기 무한반복인데
그사이에 아기가 울지도않고 멍하게 있는시간이
있어요 심심해보인다고할지..
안겨있는걸좋아해서 안고 왔다갔다하는데요
창밖도 구경(?)시켜주고...
근데 팔이 아파서 계속 안아줄수만은 없는데
아기가 지루해보일때 뭘하고 놀아줘야할까요?
IP : 14.33.xxx.20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7 2:56 PM (119.197.xxx.61)

    대화를....

  • 2. ..
    '15.9.7 3:0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날씨 좋은데 유모차 끌고 나가 콧바람을 쐬어주세요.

  • 3. ..
    '15.9.7 3:01 PM (14.33.xxx.206)

    좀 걱정인게 제가 원래 내성적이고
    조용한편이거든요 말을 많이 해주려고해도
    몇마디하면 자꾸 끊겨요
    엄마가 수다쟁이가 되어야한다던데...

  • 4. ...
    '15.9.7 3:09 PM (58.146.xxx.249)

    사실 아기는 별로 안심심할것 같긴한데^^.

  • 5.
    '15.9.7 3:09 PM (180.228.xxx.26)

    백일인데도 그러는게 느껴지세요?
    아기 잘 키우실 듯~
    그냥 무슨말이든 하세요ㅎㅎ 그리고 동네 공원 천변 마트라도 가서 자극을 많이 해주셔요~~

  • 6. ㅇㅇ
    '15.9.7 3:17 PM (182.212.xxx.23)

    냅두세요 혼자있는 시간도 중요하대요

  • 7. 하하
    '15.9.7 3:30 PM (122.153.xxx.66)

    100일 된 아기가 심심해 보인다는게 너무 귀엽네요

    그냥 멍때리고 있는건가요? 멀뚱거린가는 뜻인가? 세상이 신기해서 지긋이 바라보는건가요? 하하하

  • 8. 지젤
    '15.9.7 3:49 PM (220.118.xxx.68)

    아기들 외출 좋아해요 콧바람 쐬어주세요

  • 9. 제생각일지모르지만
    '15.9.7 3:50 PM (14.33.xxx.206)

    부엌일하다 바운서에 혼자 앉아있는아기 건너다보면
    눈은 뜨고있는데 뭘생각하고있는거같이 가만있는데 쓸쓸해보인다 느낄때가 있네요^^;
    평소에 안아달라고 잘보채고 사람손을 좋아해서 그런지~또 간단한 마사지같은거 해주면 좋다고 활짝웃고그러는데 제가 잘몰라서 둘이 멀뚱멀뚱 뻘줌할때도 있고요 엄마인저랑 낮에 둘이 거의 있는데 재밌게못해주는거같아 미안할때가 있어요

  • 10. ..
    '15.9.7 3:52 PM (14.33.xxx.206)

    네 유모차끌고 좀 다녀볼게요~
    근데 컨디션안좋을땐 막 유모차서 울더라구요
    그럴땐 땀 삐질; 선선해지면 아기띠도 하고요

  • 11. 손녀
    '15.9.7 4:02 PM (183.99.xxx.14)

    백일하고도 몇일 지난 손녀딸이 있어요.
    타국에 살아서 화상전화,동영상으로 매일 보는데
    애기들도 심심해 해요.
    동요도 템포 빠른거 좋아해서 좀 늘어지는 노래 나오면 반응이
    별로고 좋아하는 건 웃으면서 돌고래소리 질러요.
    매일 수시로 밖에 나가서 화단에 물주고,큰나무 쳐다보는거 좋아하고.
    밖에 나오면 좋아서 소리지른대요.

    살림은 뒷전이고 애기하고 놀아주는게 최우선순위에요.
    애기도 반응을 잘하고요. 요즘은 책도 펼쳐주면 한참보고.

    사운드 북.산책.그림책.딸랑이장난감.인형..등등 다양하게 놀아주세요.
    입으로 소리내는 것에도 격하게 좋아합니다.

  • 12. 손녀님
    '15.9.7 4:07 PM (14.33.xxx.206)

    실질적인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저를 기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제가 어쩔줄몰라 폰 보거나 하면
    폰뒤통수를 뭔가 하고 유심히 쳐다봐요ㅠ
    내성적인 엄마때문에
    태어났는데 세상이 왜이리 지루하나
    할까봐 걱정이;;
    딸랑이 사운드북 그림책.인형..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13. 손녀
    '15.9.7 4:14 PM (183.99.xxx.14)

    우리딸 하는 얘기가 남이 보면 자기 미쳤다 그럴거래요.
    애기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니까.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고 억양.표정.눈맞춤 이런게 필요할 듯요.
    하이톤으로 웃으면서~^^

    엄마가 냉장고에 놔둔 반찬이 상했어~
    우리 한국 가서 어디어디 다닐까?~
    뉴스보면서 저기는 왜 저런다니~등등 터무니 없는 소리도
    억양과 표정으로 애기가 좋아서 같이 옹알이하고 반은 한답니다.

    애기랑 하루종일 갇혀있는 셈이니 한편 동무라고 생각하고 이시간을 즐기세요^^
    살다보면 지금 바로 그 순간이 그리워지는 순간이더라구요^^

  • 14. 아기엄마
    '15.9.7 4:15 PM (59.15.xxx.193)

    덧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아기랑 놀아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규칙적인 텀을 만들어주는게 가장 중요하대요
    저희 아기는 149일 됐어요 일단 11시 취침 너무 늦어요 저희 아기는 8-9시 쯤 자요
    보통 다섯번 먹는데요 젖먹고 트림시키고 기저귀 갈고 노는데 노는건 바운서 앉아 놀고 점프루 타고 모빌도 보고 매트에서 혼자 뒤집고 막 놀다가 지겨워하면 제가 합세해서 대화하구 안고 막 떠들고 해요 ㅋ
    구러다 젖먹고 2시간 지나면 낮잠 재우구요~~
    육아책에서 봤는데 얘기 많이 해주는것도 좋고 한데 애기들이 혼자 등대고 누워서 세상을 구경하는 것도 큰 놀음이라고 심심한건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일단 아기 일찍 재우시는게 급선무인거 같아요

  • 15. 아기엄마
    '15.9.7 4:24 PM (59.15.xxx.193)

    백일즘이면 하루 세번 낮잠 꼭 재우시구요
    수유는 다섯번으루 하고요~~ 노는건 윗분들 말대로 잼께 놀고 밤잠은 늦어도 9시반 전엔 재워서 7시까지 재우세요~~
    저는 아기데리고 문화센터 다니고 뭐 이건 아기를 위해서라기보다 콧바람 용으로요 ㅋ
    하루는 유모차 가지고 산책가고요 아기띠로 나갈때도 있고
    또 하루는 애기데리고 마트 같은데도 가고 시댁에도 혼자 가보고 해요

  • 16. 그리고
    '15.9.7 4:29 PM (203.226.xxx.146)

    아기 앞에서 폰 보지 마세요, 웬만하면. 통화할 땐 사용해야 하지만.....
    조금 더 크면 엄마가 늘 잡고 있는 저게 뭔가 할 거고
    조금 더 크면 잡아당겨서 같이 보거나 자기가 보려 하고 그럴 때 뽀로로 한두 개 보여 주면 시작인 겁니다. 아기들은 자제력이라는 게 없잖아요. 자라야 할 눈이 나빠지고 두뇌 발달에도 안 좋고 스스로 생각 안 해도 저절로 움직이는 영상을 보는 건 사고력 발달에도 안 좋아요. 재미있으니 폰을 놓으려 하지도 않을 거고요. 과장하는 거 같겠지만 요즘 아기들 많이 그래요. 제발 어릴 때부터 주의해서 키워 주시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

  • 17.
    '15.9.7 5:06 PM (211.174.xxx.144)

    저같으면 푹 쉬겠어요.
    전 그때쯤 거실에 이불펴놓고 애기 눕혀놓고 같이 누워있거나 동요 CD 틀어놓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기 체육관이라고 눕혀놓고 위에 장난감있는거 보여주기도 하고..

    근데 엄마 몸이 힘들면 안될거 같아요. 이후로 길고 긴 육아와의 싸움이에요..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서 엄마는 순간순간을 긴장하면서 살아야 하구요..
    지금처럼 엄마가 완전히 누워서 아기볼 수 있는 시간도 길지 않아요 ㅠㅠ

    아 그리고 전 바운서 비슷한데 앉혀서 커피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전 소파에 앉아서 아기랑 눈마주치고 있었네요..
    젖먹일때도 소파에 편하게 반쯤 눕듯이 젖먹이곤 했어요..
    ㅎ 그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 18.
    '15.9.7 5:07 PM (180.228.xxx.26)

    원글님 얼마전에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었어요 미국에서 경제적수준이 높은가정의 애들이 빈곤층아이들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iQ가 높다는거죠... 그이유는 뇌세포는 경험을 통한 자극에 따라서 갯수가 결정되기때문이래요 아이가 어떤성향인지 소질인지 잘 캐치하셔서 그때그때 필요한걸 제공해주세요
    무엇보다 제일은 부모가 자식에대한 조바심이아니라 자부심이있어서 자신만만할때
    그아이가 잘 되더라구요~ 백일짜리 키우는 원글님한테 너무 앞서서 얘기했나요?ㅎ
    아기 잘 키우실 거 같아요 화이팅!ㅎㅎ

  • 19. ...
    '15.9.7 5:17 PM (125.128.xxx.122)

    귀엽네요. 아기 키워본지 너무 오래됐지만, 우리 애들은 잠시도 가만히 안있었네요. 울거나 놀아주거나 해야 했는데....자극은 많이 줬으나 머리도 나쁘고 공부도 지금 못해요...아기가 가만히 보채지도 않으면 아기도 아기만의 시간을 줘야 할듯....뭔가 생각할 수도 있고 나름 쉬는거일수도 있으니까요..

  • 20. Jade
    '15.9.7 5:36 PM (117.16.xxx.35)

    원글님 좋은 엄마 되실 것 같아요. ^^

  • 21. 금쪽
    '15.9.7 5:59 PM (14.33.xxx.206)

    금쪽같은 좋은댓글들 감사합니다~
    아기가 늦게자도 그만큼 늦게 일어나서 그때까지 제자유시간이라 놔뒀는데 열심히 놀아주거나 외출한 날은 더 일찍 자긴하더라구요...보채지않을땐(드물긴하지만)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보채고 놀아주길 기대하는 눈빛일때 열심히 놀아줘야겠어요. 꼭 지능때문이라기보단 어릴땐 행복하고 편안하게? 즐겁게 보냈으면 하거든요 여튼 귀한 육아조언들 넘넘 감사드려요.

  • 22. 아기엄마
    '15.9.7 6:13 PM (59.15.xxx.193)

    네 늦게자면 늦게 일어나죠 근데 저 육아쪽 책 마니 보는 편인데요 보통 8-9시에 재워서 7시에 일어나게끔 하는게 젤 좋대요 아기아빠가 퇴근이 늦는다는 핑계로 절대 늦게 재우지 말라구 하더라구요
    30분씩 목욕시간을 앞당기고 취침시간도 당겨서 10시전엔 재우도록 하세용 저도 아기가 더 자두 왠만함 7시반엔 깨우려고 해요 ㅜ

  • 23. 아기엄마님
    '15.9.7 6:32 PM (14.33.xxx.206)

    그럼 일찍 일어나는대신 낮잠을 더 재우는건가요?
    울애기는 낮 12시 1시까지도 자요
    그전에 한번 깨서 놀다자긴해도~
    활동량 많은 날은 밤9시반에도 자더라구요
    일찍 재우고 일찍 일어나서 낮잠을 재우는게 나은가봐요 저도 찾아볼게요

  • 24. 원글님
    '15.9.7 7:11 PM (59.15.xxx.193)

    책대로 할필요는 없지만 7시에 일어나서 수유를 5번 하세요
    예를 들어서 7시 수유 -놀기- 낮잠1 (낮잠 시간은 1시간-1시간반)
    11시 수유 - 놀기 - 낮잠2
    2시반 수유 놀기 낮잠3
    5시반 수유 놀기 목욕
    8시 마지막 수유 밤잠
    이런 패턴으로요
    낮잠은 그기간엔 3번 자는게 좋대용 사실 저희 아기 스케줄이에요
    책대로 할필요는 없지만 저희 아기는 잘 따라와서 이렇게 해요
    글고 밤에 자야 엄마도 쉬죠 ㅠ
    저희는 애기 재우고 밤에 영화도 보고 그래요
    네이버에 똑게육아라고 거기 참고 마니 했어요..
    근데 스케줄대로는 아니어도 밤잠은 일찍 재우세요
    저희 아기도 예전엔 11시 12시까지 안잣을때보다 지금이 제가 훨씬 편해요

  • 25. 원글님
    '15.9.7 7:12 PM (59.15.xxx.193)

    저희 아기는 완모인데 80일무렵부터 밤에 안먹고 푹 자요 저도 편하고 스케줄이 있으니 아기키우기가 훨씬 수월해요
    삐뽀삐뽀에서도 백일무렵부터는 밤잠시간이랑 노는게 일정해진다하니 조금씩만 앞당겨보세요

  • 26. 멍때리는 아기
    '15.9.7 9:17 PM (211.32.xxx.143)

    잉 너무 귀엽겠당.ㅎㅎ
    일단 유모차에 태워 함 나가봐요.
    뇌발달에 도움을 줄듯.
    햇볕도 너무 좋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511 베이킹 하시는분들 이걸 뭐라 부르나요? 3 궁금 2015/09/07 972
479510 남편분들 퇴근하고 집에오면 제일먼저 뭐하나요 14 웬수 2015/09/07 2,700
479509 30평 아파트 거실에 32인치 vs 42인치 26 사이즈 2015/09/07 3,216
479508 결혼전 피로연? 같은 행사 원래 하는거에요? 2 ppp 2015/09/07 2,190
479507 대학겸임교수이면 전임강사 이상 자리인가요? 10 @@ 2015/09/07 7,745
479506 맞벌이 제 월급 150... 12 손님 2015/09/07 6,526
479505 자영업자입니다. 가게 인수시킬려는데 집주인이.... 1 러브현 2015/09/07 1,486
479504 '정치적 고향' 대구 시민들, 朴대통령에 “사랑해요” 연호 4 gg 2015/09/07 1,258
479503 미대 입시 돈많이 드네요 20 ㅇㅇ 2015/09/07 6,700
479502 오뚜기손녀가 뮤지컬에서 부른 곡.avi 14 추워요마음이.. 2015/09/07 4,265
479501 법인카드로 밥값 44억쓴 '신의 직장' 7 도둑들 2015/09/07 2,960
479500 메일로 오는 해외 사이트들 .. 2015/09/07 326
479499 평촌 독서모임 인원 충원 합니다~~ 1 의새 2015/09/07 1,654
479498 가스렌지쪽에서 생선굽는 냄새가 나는 경우 1 ... 2015/09/07 997
479497 에어컨좀 켰다고 전기요금 186,000 17 무더위가시고.. 2015/09/07 4,958
479496 거실에 깔아놓은 카펫이 밀리는데요, 안밀리게 하려면 뒷면을 어찌.. 5 rjtlf거.. 2015/09/07 2,117
479495 옷 넣는 서랍장 바닥에 뭘 깔아야하나요? 1 sdfgh 2015/09/07 2,832
479494 망치부인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다 있네 ㅋㅋ.. 17 ..... 2015/09/07 3,499
479493 베테랑이 재밌나요 ? 완전 찝찝우울하던데요 .. 16 베테랑 2015/09/07 4,109
479492 중위권 이하 수시 논술은 개설이 안되나요? 2 수시 2015/09/07 1,049
479491 문학 답지 봐도 잘모르겠다는 이과생 인강으로 효과 볼수 있을까요.. 2 .. 2015/09/07 533
479490 몇달동안 국수만 먹어도 괜찮을까요 6 루비 2015/09/07 1,847
479489 욕실타일공사 기술자님 소개부탁드려요~~ 4 . . 2015/09/07 1,587
479488 피부에 작은 침이 많은 도장 같은거 찍은후 마유크림 바르고 자는.. 7 순이엄마 2015/09/07 2,124
479487 수원성 근처 팔달 남문시장 근처 맛집좀 1 추천 2015/09/07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