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둘이상인 분들 아이가 사춘기 지나도 이쁘고 잘낳았다 싶으신가요?

한아이엄마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5-09-07 12:56:17
둘째 고민중에 아이에대한 베스트글 답글보며 또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딸은 세살인데 하나만 낳고 마는 경우 주위에 거의 없네요
동네 아줌마들은 둘째 이뻐죽겠다고 후회하는 사람도 없고 둘이 노는거 보면 그리 이쁘데요
저는 그릇도 체력도 안되거니와 실은 돈문제가 가장 걱정이거든요
외벌이에 아이 제대로 키우고 싶은 맘에 남의 손에 못맡기니 당분간은 풀타임 맞벌이는 꿈도못꿀거같아요
요즘같은 세상에 물려받은 재산없이 자식 제대로 키우려면 하나여도 허리 휘고 노후대비에 걱정돼죽겠는데 다들 돈만가지고애키우는거아니다 적당히 시키면된다 하는데 저는 천하태평소리로 들리네요ㅜㅠ
나라돌아가는꼴이 더더욱 아이낳기 불안하게 만들잖아요
어릴땐 물려입히고 함께쓰고 돈들일 별로 없지만
학교가고 사교육시키면 다들 어떻게 사나 싶은데 후회 안하시나요?
IP : 119.194.xxx.12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7 12:59 PM (59.11.xxx.51)

    사춘기일때는 저걸 왜 낳나 싶은데...사춘기지나면 이쁘죠

  • 2. 진심으로
    '15.9.7 1:00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주위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부부와 의견 조율 후 결론내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저기 여러 말 들어서 도움이 될까요?????????????????????????

  • 3. ㅇㅇㅇ
    '15.9.7 1:02 PM (49.142.xxx.181)

    둘째 낳으세요~~

  • 4. ㅇㅇㅇㅇㅇ
    '15.9.7 1:04 PM (121.130.xxx.134)

    이미 낳았다면 모를까
    고민중이라면
    낳지 마세요.

  • 5.
    '15.9.7 1:06 PM (220.121.xxx.224) - 삭제된댓글

    초등 들어가고 부터는 공부잘하는 아이와 공부 못하는 아이로 나뉩니다
    후자는 평생 뒤치닥거리 할 각오 하셔야하구요

  • 6.
    '15.9.7 1:10 PM (121.166.xxx.239)

    큰애 보니 사춘기로 7년을 고생시키더군요. 전 수술할뻔하다가 겨우 잠재웠던 위장병이 20년만에 도져서 지금 대학병원 1년간 다니고 있어요 ㅠㅠ 사춘기를 생각하면(공부를 꽤 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아니에요=_=;; 지금 작은애는 너무 너무 너무 이쁜 시절인데요, 이 녀석도 크면 그러겠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경제적인 사정만 되면 셋째 아이 낳아서 키우고 싶어요.

  • 7. 아웃
    '15.9.7 1:10 PM (110.14.xxx.144)

    벌써 낳기전부터 고민이 깊으신면
    안낳으시는게 현명하실것 같아요

  • 8. 낳은 이상은
    '15.9.7 1:11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후회안하죠
    둘이 서로 얘기하고 놀고 묻고 답하고 하는거 보면
    그래도 둘째 잘 낳았다 싶어요

    부모에게 다 하지 못하는 얘기들도 지들끼리는
    하는거 같고요

    둘째가 안생겨 없을줄 알았는데
    6년 터울지게 생겨서 낳았고요
    저도 첨엔 이젠 없나보다 큰애물건 다 정리하고
    하던차라 첨엔 낳아야냐 말아야나 고민 무지
    했었어요 나이도 있었고

    지금 둘째 초4인데 그때 안낳았으면
    큰일날뻔 했구나 싶어요

    둘째 낳고 집안 경제도 나아졌고요
    (이건 믿는분 믿고 안 믿는분은 패쓰)
    시어머니가 어디가서 점을보니 늦게
    재물 자식이 있다는데 너 혹시 피임하냐고~~~~
    그래서 절대 아닌데 그냥 안생긴다고 했었는데~~~

    여튼 이건 제경우 그렇고요

    여기서 누가 뭐나든 윗님 말마따나 결정은
    님부부가 하는거죠

  • 9.
    '15.9.7 1:11 PM (112.221.xxx.99)

    아이가 클수록 들어가는돈 진짜 많아요
    하나인데도 돈걱정이고 남손에 아이 못 맡긴다면
    그냥 하나만 잘 키우는게 나아요
    아이 클수록 잘해주고싶은 욕심이 생겨 뒷바라지한다고
    중고등되면 집에만 있는 엄마 잘 없어요
    외벌이에 만족 못한다면 엄마도 직장다니심이~~

  • 10. ..
    '15.9.7 1:16 PM (112.161.xxx.139)

    아니요
    요즘같은 세상은 혼자가 나은거 같아요..
    저 아이들 무지 이뻐하고 경제력되고..아이들 말썽일으키는 애들 하나도 없는데도
    솔직히 버겁습니다.
    요즘 세상에 쳐지지 않고 보통만이라도 되게 하려니 참 힘드네요.

  • 11. 하나추천
    '15.9.7 1:28 PM (182.215.xxx.105)

    둘낳아 기르는데 둘째가 이쁘긴하지만
    전 다시 돌아간다면 하나만 낳고 말고싶네요
    돈도두배지만 걱정도 배로 늘고 아무리 자식이 주는기쁨크다지만 제 느끼기엔 그 이상의 희생과노력 책임 고통이 따르는게 자식같아요
    안하고 사는분들이 부러울따름 ㅠㅠ

  • 12. 음...
    '15.9.7 1:37 PM (1.227.xxx.5)

    애가 아직 사춘기도 안되었고, 얌전하고 말 잘듣는 애들인데다 둘째는 정말 저대로 눈에 쑤셔박아(격한 표현 죄송;;; )도 안아프게 예쁘다 싶어도......
    이 모든 것을 아는 상태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나만 낳고 싶어요.
    저는 처음부터 애는 당연히 둘은 낳아야지 (셋을 생각하지 않은 것만큼이나 외동도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그러고 적당한 터울지워 둘째 임신하고 낳고...

    둘째가 예쁘지 않다는 말은 아니지만,
    아이 둘을 낳아보지 알겠더군요... 저는 애 둘 엄마 그릇이 아니었어요. ㅠ.ㅠ

    동생이 늦게 결혼을 하는데, 동생에게도 애는 하나만 낳으라 신신당부...
    그런데 또, 사람들이 말이죠. 자기가 겪어보지 않으면, ㅎㅎㅎ 모르더라구요. 지는 멀쩡하게 둘 잘 낳아 키우고 있으면서 남한테는 왜 외동하래? 이런 눈이 되어서... ㅎㅎㅎ 사실 저도 그랬구요.

  • 13. ㅁㅁㅁㅁㅁ
    '15.9.7 1:41 PM (122.32.xxx.12)

    저 한꺼번에 둘을 더 낳아 셋이 됐는데 진심 하나만 낳아서 잘키워도 되요
    십년 외동키우다 다늦게 가져 어찌 셋 되었는데 이 아이들한테 미래가 있나 싶네요
    모든면에서요

  • 14. 보모입장
    '15.9.7 1:42 PM (121.157.xxx.2) - 삭제된댓글

    아이 둘인데 아이들이 커 갈수록 더 이쁘고 애틋합니다만
    너무 치열하게 살아서 제 아이들은 아이가 없거나 하나정도만 낳아
    길렀으면 좋겠어요.

  • 15. ..
    '15.9.7 1:47 PM (121.157.xxx.2)

    저는 아이 둘 낳고 키우면서 후회한적은 없어요.
    오히려 커 갈수록 이쁘고 더 애틋합니다.
    아마 아이들에게 동지애를 느끼나봐요. 쭉 맞벌이라 아이들도 저도 정말 치열한 시간을
    보냈거든요. 내 아이들은 이쁘고 낳은걸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제 아이들은 아이가 없어도,
    결혼을 안해도 괜찮습니다. 지들 인생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낳더라도 하나만 낳아 여유롭게 살길 바랍니다.

  • 16. Deepforest
    '15.9.7 1:54 PM (124.49.xxx.137)

    세상에서 제일이쁜 중2 아들 있습니다. 대학생 누나 포함 가족들 모두가 이녀석을 중심으로 세상이 도는 것처럼 여기며 살아요. 아침에 강아지인형 끌어안고 자고있는 모습도, 시크하게 세상 달관한 것처럼 구는 모습도, 학교에서 오자마자 화장실 뛰어들어가며 울집 화장실이 천국이야 노래부르는 모습도 가끔 기이한 행동 하나까지 다~ 이뻐 죽습니다.

  • 17. 역시
    '15.9.7 1:57 PM (119.194.xxx.126)

    주위 사람들이랑은 다르게 여러 의견이 공존하는 82 진심 좋아요
    저도 아이 낳기전엔 당연히 둘이지 생각했는데 하나 낳아키워보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ᆢ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8. 저는
    '15.9.7 2:02 PM (112.158.xxx.127) - 삭제된댓글

    하나 추천요. 저도 2 명이고 웟분들 처럼 둘째 순하고 애교있고 다 좋지만 아이들 미래를 생각하면 하나도 많다입니다. 학원비 무시무시해 싫어하는 책상에 앉아 공부하라고 하면서 난 뭐하는 건가? 아이들 참 힘들겠다입니다. 중딩아들과 친구들 꿈이 만수르 심지어 자살하면 만수르같은 사람의 아들로 다시태어날까 한다고 하네요.아이들이 부모의 재력을 많이 보고 자기들도 슬퍼하네요.

  • 19. 자식
    '15.9.7 2:08 PM (175.170.xxx.26)

    참 우리나라는 아이가 그대로 기쁨일수 없는 나라,,,
    둘은 있어야 한단 무지한 생각에 둘 낳았는데,,,
    돈도 돈이지만,,,공부경쟁이 너무 치열해요,,
    대학은 보내야지 싶어 신경쓰다 보면 관계가 엉망이 됩니다,,
    초등6학년 여자아이,,생리전후로 눈빛이 바뀌고,,
    뭔가 불만에 스트레스로 꽉차 적대적인간이 되었어요,,
    질풍노도시기와 맞물려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많으니
    어쩔수 없이 이 시기를 겪어야 하나봐요,,
    서사모아 섬에 사는 청소년 아이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의 사춘기 양상이 전혀 다르다죠,,
    생체주기에 맞게 사회가 순하게 돌아가면 사춘기도 순하게 지나간답니다,,,
    경쟁이 덜하고 교육복지가 잘된 나라에만 태어났어도,,ㅠㅠ

  • 20. ^^;;
    '15.9.7 2:11 PM (219.249.xxx.72) - 삭제된댓글

    세상에 웬만큼 말썽 피워도 자식 낳아서 후회된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 사촌 동생은 정말 주위에서 혀를 찰 만큼 부모 속을 썩였지만 (현재진행형)삼촌부부는 덮기 급급하고
    밖에 나오면 누가 자기 자식 안 좋은 소리 한마디 하면 난리나요.
    주위에 봐도 무조건 모범생만 키우는 부모 없어요.
    내 자식 하면 부모들 입이 헤벌죽 해집니다. 저도 자식 만큼 예쁜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 21. ..
    '15.9.7 2:37 PM (119.64.xxx.60)

    하나만 낳으시고 노후 준비 하세요. 그게 아이를 위하는 길입니다.

  • 22. ㅗㅂㅁ
    '15.9.7 3:25 PM (119.201.xxx.161)

    저도 애 둘인데요

    경제적으로 힘들면 당연하나죠

    아빠 벌어온걸로 애 둘 교육시키고

    여행가고 외식하고 님 노후준비하고

    다 가능하신가요

    전 신랑 몸벌지 않지만 둘이 키우기

    힘들고 돈도 점점많이 들어요

  • 23. ㅗㅂㅁ
    '15.9.7 3:25 PM (119.201.xxx.161)

    오타네요

    못벌지 않지만 입니다

  • 24. 원글
    '15.9.7 7:18 PM (119.194.xxx.126)

    남편 대기업 다니고 둘다 씀씀이 헤프지 않는데도 내집하나 없는데 애는 노후는 다 어쩌나 싶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하나는 어찌해보겠지만 둘있음 둘다 제대로 키우지 못할것같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교육도 복지도 이제 스스로 살아남아야하는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자리잡고 살고 자식 키우려면 힘들거같아요

  • 25. ...
    '15.9.7 11:27 PM (211.172.xxx.248)

    둘째 낳은거 후회 안하는 동네 아줌마들..아이들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우리 시어머님은 둘째 낳은거 후회하세요.
    둘째 아들이 어릴 때는 애교 부리고 넉넉잡아 십년은 이쁜 짓 했겠지만
    공부 지질나게 안해서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군대도 안가고 삼십년째 집에서 놀고 먹어요.
    그래도 아직 전과자 안된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사세요. 언행이 조폭 수준이거든요.

    둘째가 어떤 애가 태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내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듯, 부모도 자식을 선택할 수 없잖아요.
    아빠 엄마 두 사람 유전자 조합에서 정말 무수한 변수가 있더라구요.

  • 26. ....
    '15.9.8 12:24 AM (180.229.xxx.105)

    물려받을 거 없는 전문직 맞벌인데요
    애 둘 힘듭니다. 저 백화점에서 걸려있는 옷사본 지 십년 넘었어요
    앞으로도 그럴 날 안 올것 같네요.
    물질적으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요.
    하루라도 자식걱정 안 하고 사는 날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04 "초5 역사교과서 오류투성이…국정화 추진 중단해야&qu.. 2 학부모 2015/09/08 668
480303 IS 가담 타지크 대학생 "성전은 없고 모든 게 거짓&.. 11 자식단속 2015/09/08 3,098
480302 뭘 배우는게 좋을까요~? 5 ... 2015/09/08 2,038
480301 반죽기 구매할까 하려는데 혹시 기타 블렌더로도 활용가능할까요? 1 withpe.. 2015/09/08 932
480300 스마트폰 제어 어플, 안전모드 실행하면 뚫리네요. 건조한인생 2015/09/08 692
480299 보통 연애 시작할 때 결혼도 염두? 7 ㄴㄹㅎ 2015/09/08 2,093
480298 어제 혼신고 몰래 했다던 사람인데요 32 답답 2015/09/08 18,182
480297 임산부 하소연..ㅠ.ㅠ 34 네네네요20.. 2015/09/08 5,913
480296 복도식 아파트 사시는 분들 한 번만 봐주세요ㅜ 2 ㅠㅠ 2015/09/08 2,127
480295 상간녀에게 고소당했어요 51 .... 2015/09/08 43,136
480294 중학생들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2 중딩 2015/09/08 1,149
480293 발목 통증이 심한데 왜 그런걸까요? 2 나무 2015/09/08 1,935
480292 9월 12일 제주 신라 숙박권 관심있는 분 계실까요? 글 쓰신 .. 후~ 2015/09/08 999
480291 미레나나 루프 하면 생리 때 우울함도 사라지나요? 1 미레나 2015/09/08 2,172
480290 저희 삼촌 52인데 2년전에 9급 합격하셨었어요~ 5 12344 2015/09/08 5,083
480289 일본에서 인터넷으로 한국사이트 카드결제 가능한가요? 1 리멤 2015/09/08 608
480288 분당 동네 추천해주세요.(중학생있어요) 8 숙면 2015/09/08 1,770
480287 밥 냉동시킬 때 무슨 용기에 넣으세요? 17 2015/09/08 8,330
480286 두달된 아기고양이가 자꾸 무는게 일반적인가요? 23 난감 2015/09/08 10,096
480285 실내풀용 수영복은 원래 이렇게 작은가요? 4 .. 2015/09/08 1,554
480284 홍콩자유여행가려구요 숙소을 어디에 두어야 6 홍콩 2015/09/08 2,136
480283 노르웨이 니콜라이 5 비정상 2015/09/08 2,277
480282 실체불분명한 창조경제 예산..22조에 육박 16 눈먼돈 2015/09/08 1,331
480281 학습지를 너무 좋아하는 다섯살 5 2015/09/07 2,149
480280 토플 점수 예상 가능할까요? 3 토플 2015/09/07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