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욕 전혀 없던 여자가 갑자기 성욕 생길수도 있나요?

.. 조회수 : 12,855
작성일 : 2015-09-07 02:08:30
어릴때부터 인기가 없는편은 아니어서 절 좋다고 한 남자들이 계속 있었는데요
전 주변사람들이 신기하다 할정도로 성욕은 커녕 이성에게 관심이 없고 얽매이는 느낌도 싫어서 20대 중후반까지 남자도 한번도 안사귀며 친구들사이에서 철벽녀로 불렸구요
그러다 나도 나이도 있는데 사겨보긴 해야할것 같아서 그때 저 좋다고 하고 저도 호감가던 남자랑 사겼는데
제가 별로 안좋아했는지 성욕이라곤 안생겨서 관계하기도 넘 싫고 그랬는데요..
근데 그때 사귄 인간이 정신에 좀 문제가 있던 사람인지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자살한다고 난리쳐서 절 겁먹게 하여 헤어지지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계속 만나면 저에 대한 복수심으로 절 그렇게 깎아내리고 나쁜말만 하며 괴롭혔어요
몇년을 그렇게 피마르며 시달리며 몸까지 아프다가 결국 그인간이 바람나서야ㅋㅋ 겨우 헤어지고,
그 뒤로 아주 남자라면 학을 떼어 몇년이나 남자 사귈생각 안하고 집순이로만 사는 30대인데요..
그렇게 성욕이라곤 가져본적 없고 평생 그럴줄 알았던 제가 얼마전부터 너무 외롭더니 야한꿈도 꾸게 되고 갑자기 성욕이 생기는것 같아 스스로 적응이 안되네요..

외로워서 그런걸까요? 성욕이란게 계속 없다가 어느순간 확 생길수도 있나요?
IP : 175.223.xxx.1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5.9.7 2:15 AM (182.214.xxx.74)

    나이가 들수록 여자는 중가하지않나요?
    그리고 이제 힘든일없고 안정되었다면 그런 생각이 드시겠죠..

  • 2. 본능인데
    '15.9.7 2:18 AM (112.173.xxx.196)

    외로움 모를땐 잊고있다 이제 서서히 나이 들어가니 친구들 하나둘 가버리니
    님도 외롭고 시집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그럴 때 좋은 짝 만나 가세요.

  • 3. 잊지마시길
    '15.9.7 2:23 AM (121.163.xxx.7)

    성욕
    식욕
    관심욕
    여행욕
    사업욕
    공부욕...
    수많은 욕이 전부 하나의 에너지랍니다.

    이걸 별개로 나누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렇지 않아요.. ^^

  • 4. 잊지마시길
    '15.9.7 2:24 AM (121.163.xxx.7)

    에너지를 어느쪽에다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한쪽에 많이 쏟으면 다른 쪽이 약해지죠..

    이 중요한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겠죠...

  • 5. ..
    '15.9.7 2:28 AM (175.223.xxx.175)

    저같은 사람은 평생 성욕 없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원래 나이들수록 더 생기는게 일반적인가 봐요? 스스로 이상하고 그랬는데 다행이에요..

    요즘 제가 엄청 의지하던 가족과도 사이가 틀어지고 혼자 있으며 정말 외로워요..

    여러욕구가 하나의 에너지라는게, 저중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들도 함께 비례하여 증가한단 건가요?
    아님 욕구=에너지 총합은 일정하여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는 반비례하여 줄어든단 건가요?

  • 6. ..
    '15.9.7 2:33 A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제가 댓글다는중에 댓글 써주셨네요..

    그럼 욕구=에너지 총합은 일정하여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는 반비례하여 줄어든단 건가요?
    예전엔 다른욕구들이 강하여 성욕이 없다가, 요즘엔 다른욕구들이 줄어들고 성욕이 높아졌을거란 말씀이시죠?

  • 7. ..
    '15.9.7 2:37 AM (175.223.xxx.175)

    제가 댓글다는중에 댓글 써주셨네요..

    그럼 욕구=에너지 총합은 일정하여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는 반비례하여 줄어든단 말씀같은데..
    예전엔 다른욕구들이 강하여 성욕이 없다가, 요즘엔 다른욕구들이 줄어들고 성욕이 높아졌을거란 말씀이시죠?
    생각해보면 예전엔 놀거나 친구들쪽이나 진로쪽으로 강했고, 요즘엔 그런욕구들이 약해져서 더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 8. ㅇㅇ
    '15.9.7 6:41 AM (175.209.xxx.18)

    제가 요즘 그래서 괴롭답니다 ㅠㅠ 여지껏 남자한번 안사겨본 모쏠인데..진짜 아쉬운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음.. 올해부터 계속 ㅜㅜㅜ 생리양도 배로 늘더니만 호르몬이 불었는지 어쨌는지 암튼 이상해졌어요 ㅠㅠㅠ
    욕구에 관해서는 ...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 못해요. 다른 욕구들도 충분히 왕성하거든요..식욕, 일에 대한 의욕 등등...

  • 9. 제 경우는
    '15.9.7 7:11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즐겁고 편안할때는 약해지구요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하고 외로울때 확 증가해요.
    부정적인 에너지를 풀고 싶어서요.
    친구보니 사우나 다녀오면 많이 풀리나보더라구요.
    긴장. 스트레스 이롼되고 신심이 편해져서요

  • 10. 제 경우는
    '15.9.7 7:11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이롼--> 이완

  • 11. 외로움
    '15.9.7 8:25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에서 성욕은 생리적 욕구일 수도 있고 애정 및 소속의 욕구일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욕구들이 충족되니 생겼어요.

  • 12. ...
    '15.9.7 8:35 AM (39.119.xxx.185)

    저도 요즘 이 문제때문에 혼란스러워요. 예전에는 그렇게 아쉽지 않았는데..
    나이 드니 외롭고 누군가한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늘어가고..
    나이 어릴땐 내가 필요한 다음에 누군가 만나면 되겠지 하면서 저도 일에만 관심있었어요.
    그걸 나중으로 미뤄두자..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여자로서 좋을때가 다 지나가고..
    그러면서 강박관념도 생기고 그러면서
    내가 누리지 ? 못한 것에 대한 강박도 조금 있는것 같아요..

  • 13. 비유가 있던데요
    '15.9.7 8:4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여자를 과일에 비유하는..
    그생각만하면 너무 기분나쁜데요
    40대 여자의 성욕이 30대보다 증가하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30대니까 20대보다 증가하셨겠죠

  • 14. Dd
    '15.9.7 11:43 AM (61.84.xxx.78)

    38세 모쏠녀인데 성욕 없어요.

  • 15. ㅇㅇ
    '15.9.7 11:53 AM (112.158.xxx.127)

    식욕은 많고 다른 지적욕구나 이런것도 있는데요.
    성욕은 없어요.40대 유부녀인데 없어요. 다행히도 남편도 이제 성욕이 없어지는 듯 해서 좋아요.
    ㅋㅋ 관상보는데 성욕이 없다 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561 아이들 빅토리아 슈즈나 씨엔타 신기시는 분들~ 6 빅토리아슈즈.. 2015/09/09 2,711
480560 이정도 층간소음은 참아야할까요? ㅠ 6 에효 2015/09/09 1,419
480559 차가버섯 관련 문의드려요, 경험있으신 분 꼭 좀 봐주세요 6 엄마 2015/09/09 2,710
480558 백선생 묵은지찜에 돼지갈비를 넣어도 될까요? 9 참맛 2015/09/09 1,981
480557 물먹는 하마 같은 제습기 효과 의문이요... 1 제습기 2015/09/09 2,481
480556 대구에 울려퍼진 박비어천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8 바그네 2015/09/09 1,154
480555 문재인 대표 긴급 기자회견... 재신임카드 꺼낼 듯 33 세우실 2015/09/09 1,587
480554 오늘 성인발레 처음 수업 들어봤어요.. 15 성인발레 2015/09/09 9,995
480553 나가려고 신발 신으면, 남편이 '어디가?' 그러지 않나요? 15 2015/09/09 3,453
480552 남편 폰 해야하는데 엣지랑 노트5추천좀해주세요ㅜ 2 ... 2015/09/09 995
480551 하체 비만녀에 통팬츠 어울릴까요? 6 고민 2015/09/09 1,436
480550 6월에 담근 매실.. 1 매실청 2015/09/09 1,023
480549 초등5학년 엄마들이 경주역사문화체험 가려고해요 도와주세요 5 경주역사문화.. 2015/09/09 1,151
480548 보온포트와 보온병이 다른점이 뭔가요? 4 웃어봐요 2015/09/09 1,030
480547 들어주세요. 남편의 외도 어떻게할까요. 35 .... 2015/09/09 11,102
480546 6월에 집을 샀을 경우 7월 재산세는? 7 궁금 2015/09/09 1,259
480545 작년보다 아파트 빌라 집값 엄청 올랐네요 18 뭐냐 2015/09/09 6,021
480544 김치가 너무 맛있게 됐어요~~ 60 알배기배추 2015/09/09 4,998
480543 수공 4대강 빚 갚는데…국민세금 5.3조 줄줄 샌다 3 어쩔 2015/09/09 722
480542 어제꿈에 조지 클루니가 죽으면서 제게 상속을 ...ㅎㅎ 7 개꿈 2015/09/09 1,293
480541 숀리 원더코어 스마트 사용해보신분~ 4 고고씽~ 2015/09/09 8,395
480540 하루만에 하는 임플란트가 있나요? 2 ... 2015/09/09 1,546
480539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운 없어서 떨어진 아까운 사람들 누가 있죠.. 22 흠.. 2015/09/09 3,663
480538 이사언제하는게 좋을까요? 1 이사 2015/09/09 458
480537 구수다운 이불을 구입하려하는 데요 4 추위 공포 2015/09/09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