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극심한 무기력증..
그냥 멍해요..애들과 남편때문에 원치않는 사람들과 만나는것도
스트레스예요.그런데 정말 식구들없었음 밥도 안먹고 집에만 계속 있었을꺼예요. 결혼하고 애들낳고 여차저차 시간이 십년이 흐른지금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집안상황은 엉망이고 뭔지모를 미래에대한 불안감?에 움추리고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온힘을다해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할 수있는게 없다는 느낌에 또 절망하고 다시 움츠려들고 취미생활을 찾아보려해도 흥이안나요 전혀 재밌지도않고
지금처한상황이 배부르기는 커녕 배가 고프다못해 아사직전인데
배부른소리 한다고 할까봐 어디다 얘기도 못하고 아주 오랫동안 끙끙거리다가 익명게시판에 주절거려보네요
약의 힘이라도 빌리면 좀 나을까요? 뭔가 돌파구를 찾고싶어요ㅠㅠ
1. 약드세요
'15.9.6 11:50 PM (120.16.xxx.6)저도 그저께 까지 그랬어요.
floradix 라고 액상 철분 비타민약 있어요. 알고 보니 독일제.. 전 외국이라 수퍼 가면 있어서 샀어요. 가격은 좀 나가네요. 다른 거 보담.
이거 먹고 효과 본 사람이 많다고.. 주로 여자들 철분결핍성 빈혈이라 그래요. 무기력이..
전 엘레비트 라고 임산수유부용 종합 영양제 먹고 효과 봤고요, 플로라딕스? 는 아기가 넘 안먹고 그래서 사봤어요.
전 우울증약도 먹다가 저녁 못 먹어서 그만 먹게 되었는 데 또 폭발해서 남편이랑 냉전 하다가 풀었어요.
남편이 운동 중이 였는 데 너무 화가 치미는 거에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약 안먹어서 내가 그런 거 같아 미안하다 하니 정말 이혼까지 생각 하며 자기는 밤마다 소리죽여 울고 있었데요. -_-;
나를 좀 객관적으로 보는 거.. 좋은 거 같아요. 약 싫으시면 오메가3라도 꾸준히 계속 드셔 보세여. 감정적으로 예민하게 된 뇌부분을 다시 이성적 부분 활발하게 만들어 줘요, 결국은 뇌에온 감기 or/and 철분부족 이니까요.2. ...
'15.9.6 11:53 PM (211.212.xxx.182)여기 82분들이 매번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들이죠
일단 움직이고 운동하세요.
산책,걷기,줄넘기,뛰기,헬스,요가,필라테스,.....뭐든
한달만 하시고 나면 그 다음 내가 뭘해야 될지는 아마 저절로 알게 될겁니다.
저도 경험자예요.화이팅!!!3. 음.
'15.9.7 12:10 AM (211.176.xxx.117)운동이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무기력증이 심하면 그것도 쉽지 않죠.
전 약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정신과 하면 다들 꺼리시던데, 요새 약 잘 나와요.
처방 받으셔서 약의 힘 빌려보세요.
그리고 좀 나아지시면 운동 꼭 하시고요.
힘내세요..!4. 과정일뿐..
'15.9.7 12:10 AM (118.42.xxx.87)그런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너무나 절망적이게도 그랬던 순간이 있었는데 바닥을 찍는 순간까지 버티고 나니까 언제 그랬나 싶게 오히려 모든걸 초월하고 유유자적한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네요. 마치 애벌레가 자신이 나비가 되는 과정인지도 모르고 번데기 속에 갇혀 절망을 하다 어느날 훌쩍 번데기를 벗고 날아올라 나비가 된.. 그런 경험이었네요. 인간으로 태워나면 누구나 거치게 되는 과정일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 힘들때 성경을 잃으면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실거에요.
5. 윗님말씀 동감
'15.9.7 12:12 AM (112.155.xxx.39)침대에 누워있다가도 스트레칭하고 유튜브 검색해서 따라하고 한달정도 틈틈이하니 몸에 탄력이 붙는것 같고 의욕도 생기고 밥맛도 생기는것 같고 집구석에만 있고 싶었는데 밖으로도 나가고 싶고 좋네요~~^^
6. ㅇ
'15.9.7 12:19 AM (119.201.xxx.177)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나가기 싫은거 억지로 무거운 다리끌고 나갔는데
너무 다리도 무겁고 피곤하고 그런거에요
근데 1시간쯤 걸으니까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음날도 어서 또 나가고 싶고 오늘은 어디를 걸어볼까 계획도 짜고
확실히 낮에 햇빛보고 걸으니깐 넘 좋은거 같아요 기분도 업되고7. 원글
'15.9.7 12:22 AM (112.154.xxx.139) - 삭제된댓글답글하나하나 읽고 또 읽었어요. 제가 생리증후군이 심해서 철분비타민을 먹고있긴한데 생리때만 먹거든요 그게 영향이있을수도있다니 꾸준히 챙겨먹고 기운차리면 운동도해보구 병원도 가보구 방법을 꼭 찾아야겠어요~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8. 원글
'15.9.7 12:23 AM (112.154.xxx.139)답글하나하나 읽고 또 읽었어요. 제가 생리두통이 심해서 철분비타민을 먹고있긴한데 생리때만 먹거든요 그게 영향이있을수도있다니 꾸준히 챙겨먹고 기운차리면 운동도해보구 병원도 가보구 방법을 꼭 찾아야겠어요~ 답변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9. 좌회전
'15.9.7 12:44 AM (218.155.xxx.67)국내최초 동기부여 심리 치유 토크 쇼, 모티브 브릿지 http://m.podbbang.com/ch/8705
팟 캐스트. 시간도 짧아요.15분?10. 그런데
'15.9.7 12:49 AM (218.234.xxx.114)자전거 타세요.
11. 그
'15.9.7 12:52 AM (116.121.xxx.8) - 삭제된댓글무기력증과 우울증이 다른 병 일수도 있어요
갑상선 저하증, 항진증도 의심하세요
꼭 수년동안 가지고 있던 저의 일상의 증상과 같아서 말씀드려요12. ...
'15.9.7 12:59 AM (1.236.xxx.76)그래도 움직이셔야 해요
13. 철분흡수
'15.9.7 1:06 AM (120.16.xxx.6)철분 흡수가 참 방해 요인이 많데요, 위에 적어 드린 액상이 그래서 효과가 좋다는 편이고요.
비타민 종합으로 함 먹어 보세요, 어차피 철분과 엽산,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비 & 씨 등등 다 같이 드셔야 하니14. 철분흡수
'15.9.7 1:08 AM (120.16.xxx.6)생리때 두통 까지 오는 건 이미 뇌세포가 죽어 나가고 있다는 거에요. 저는 심한 철분결핍성 빈혈로
20시간씩 자곤 했어요. 몸이 너무 너무 피곤 했더랬죠. 기억력 감퇴도 오는 데 그것도 그냥 뇌세포가 죽어가고 있기 때문요..15. 저도
'15.9.7 7:30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지금 한달째 그러고 있어서 정신과 알아보고 있는데..전에는 살살 몸 움직이는건로 시간 지나면 나아졌는데 이번에는 최악이네요ㅜㅜ
16. ×+
'15.9.7 8:15 AM (59.30.xxx.87)철분부족이 가져 오는 부작용이 너무 많습니다. 저는 수면장애 문제로 수면다원검사 해봤는데 원인은 철분부족이었어요. 철분이 부족하면 도파민이 형성이 안돼서 일어나늩 문제랍니다. 건강검진에서 수년간 철분부족이 지적됐었는데도 무시하고 살다가 수면검사 백만원 들여서 하고 요즘 철분제 꼬박 챙깁니다. 이유모를 불안도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어요. 심장 부정맥도. 운동과 더불어 영양소 챙기는 것 꼭 해야 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무너질 수는 없잖아요.
17. 질문
'15.9.7 9:26 AM (117.111.xxx.2)철분효과보신분~제품 좀 알려주세요
18. 123
'15.9.7 10:48 AM (61.230.xxx.181)친언니가 비슷한 증세로 정신과를 찾았는데, 우울증 약도 주고 무엇보다 운동을 강력히 권장하시더래요. 엔돌핀이 나오는게 안되니 억지로 몸을 움직여 엔돌핀을 나오게 해야한다고....에어로빅 다니고 약먹고 좋은 생각 많이 해서 어렵게 극복하긴 하다라구요. 우선 의사선생님이 용기있게 자길 찾아줘서 그게 대단한거라고 칭찬 많이 하셨데요. 힘내세요!
19. 철분제
'15.9.7 12:57 PM (163.152.xxx.136)저도 철분제 부탁좀 드려요. 신경이 불안정하고 그래서 멜라토닌 먹고는 있는데.. 철분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제발 추천부탁드립니다.20. ...
'15.9.7 8:45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좌회전님 감사 합니다
21. 마음공부
'15.9.24 1:35 AM (1.236.xxx.19)어떻게 해야 마음속 상처들이 치유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상처의 마음을 알아주면 됩니다.
그냥, 그 상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알아주면 됩니다.
이게 바로 ㅡ마음의 상처치유 핵심 원리ㅡ입니다.
A라는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힘들어합니다.
너무도 힘들기에 B, C라는 사람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B는 묵묵히 끝까지 들어주며 그 상처를 함께 힘들어해줄 뿐이었고,
C는 자기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고 힘들여서 해결방안책을 이야기합니다.
A는 C에게는 열받아하고,
B에게 상처가 치유되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렇습니다.
ㅡ자신의 아픔을 그저 알아달라고ㅡ
상처 입은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것입니다.
"나 이렇게 힘들다"라고 알아달라고, 주위 사람에게 외친 것입니다.
건방지게 조언해 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상처 치유에는 다른 무엇이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상처 입은 마음을 알아주면 됩니다.
진심으로,
그 상처 입은 마음을 알아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껴안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기 두려워합니다.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꾸욱~ 억누릅니다.
그럴수록 그 상처 난 마음은 더 힘들어합니다.
상처가 더 커지게 됩니다.
상처를 치유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너 그동안 힘들었구나.. 하면서 진심으로 알아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처를 과감히 드러내야 합니다.
제어하려고 하지 말고,
누르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의도대로 컨트롤하려고 하지 말고,
상처 난 마음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알아줘야 합니다.
외치고자 하는 대로 놓아두고,
그 외침을 들어줘야 합니다.
ㅡ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만큼,
그 상처가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ㅡ
ㅡ 마음공부로 늘 행복하세요.
제석 합장_()_
✦ 자비선원 제석스님께서 들려주시는 마음이야기 원문볼 수 있는 곳 (네이버카페 '자비선원')
http://mindlaw.net22. 일단
'16.4.11 2:01 AM (110.35.xxx.173)무기력 해져서 만사가 귀찮은데 철분제는 참고할게요
23. 그렇군요
'16.9.19 9:29 PM (42.98.xxx.212)철분제 참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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