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더 행복한가요?

d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15-09-06 22:32:17
미혼 친구들은 연애고민에 늘 속썩는데
결혼한 친구들은 늘
남편사진 아이사진만 올리는거보면
고민할꺼 별로 없어보여요 ㅎㅎ
남자친구와의 밀당도..화해못할 싸움도 없을테구요
한집에 사니 어쨋든 화해될것 같구요 ㅎ
생각해보면...
하긴 결혼하고 힘들다고 올릴수는 없으니까 그런걸까요?
진짜 궁금해요
어린나이도 아닌데 연애로 속썩으니 넘 힘드네요 ㅠㅠ
IP : 175.223.xxx.8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15.9.6 10:36 PM (1.218.xxx.233) - 삭제된댓글

    답은 간단한거 아닌가요?
    나랑 잘 맞는 좋은 사람 만나면 행복. 배우자만큼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듦.
    그런 사람을 못만나고 적당히 아무나 결혼했는데 괜찮은 사람이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별로 또는 불행.

  • 2. ..
    '15.9.6 10:43 PM (112.149.xxx.183)

    한집에 안맞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모르시는군요.
    연애 따위 잠깐잠깐 만나서 고민거리 생겨봤자 뭔..
    하긴 저도 결혼전엔 가족과도 잘 지냈고 해서 한집에서 사는 것의 무서움을 몰랐죠..차원이 달라요. 무시무시하다는. 어쨌든 화해가 된다라..글쎄요. 과연 그게 화해일까요..
    물론 잘 맞는 사람과 가족을 이룬다면 뭐..근데 저도 이럴 줄 몰랐어요.

  • 3. ㅇㅇ
    '15.9.6 10:44 PM (223.131.xxx.238)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행복하냐 불행하냐 이전에
    나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전 생각해요.
    내가 행복할 수 있어야
    같이 하는 사람과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결혼해서 불행하다고 하는 사람은 상대를 잘못만나서 그런경우도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 행복할 줄 모르고 만족할 줄 몰라서일 가능성도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 4. 다 그런건 아니지만
    '15.9.6 10:47 PM (112.187.xxx.4)

    그가 가진 환경도 정말 정말 중요해요.
    이상한 사람 하나만 엮어도 상상도 못해본 생활에 떨어질수도 있어요.

  • 5. 해보니
    '15.9.6 10:48 PM (223.62.xxx.103)

    연애고민이 얼마나 행복한 고민이었는지...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살면서 이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고민이 있을수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 6. ㅇㅇ
    '15.9.6 10:49 PM (61.84.xxx.78)

    결혼해서 각자 돈으로 호수 마주보고 원룸 얻어서 각자 살고 왔다갔다 하면 어때요?? 그게 제 꿈인데...
    화장실을 남자랑 같이 못 쓸 것 같고...남의 청소해주거나 누가 내 방 청소해주는거도 싫어서.

  • 7. ..
    '15.9.6 10:52 PM (178.12.xxx.151) - 삭제된댓글

    더 불행해질 가능성도 많고, 대부분은 더 행복하기보단 결혼전이나 후나 비슷한 정도가 많을 듯. 사람은 잘 안변해서..

  • 8. 우와
    '15.9.6 10:53 PM (49.1.xxx.197)

    ㅇㅇ님 글 정말 신선하네요
    그러면 정말 좋겠어요
    남자는 연애만 해야 해요
    결혼하면 안되는 족속 같아요
    돈많이 벌어주고 인품 좋고 여자 끔찍이 위하는 사랑 많은 남자 빼고요

  • 9.
    '15.9.6 10:53 PM (89.217.xxx.2)

    결국 내가 자존감이 있고 내가 스스로 행복할 줄 알아야 서로 행복한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상대에게 기대서 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하고 받으려고 하면 당장은 행복해도 오래 못 가더라구요. 이런 부분을 잘 넘기고 나면 내면적으로 깊어지며 성숙할 기회가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늘 시끄럽거나 끝을 보거나 하게 되겠죠...결론, 사람은 이러나 저러나 혼자입니다. 내가 제일 중요합니다. 부정적으로 써서 죄송해요..그냥 제 경험이 그랬네요.

  • 10. ..
    '15.9.6 10:54 PM (178.12.xxx.151)

    더 불행해질 가능성도 많고, 행복감은 어짜피 자기 만족이고, 자기가 규정하는 것인지라, 대부분은 더 행복하기보단 결혼전이나 후나 비슷한 정도가 많을 듯. 사람은 잘 안변해서..

  • 11. ㅡㅡ
    '15.9.6 10:54 PM (61.244.xxx.10)

    처녀때 연애만할때는 내 미래가 어렴풋이라도 안그려지는게 답답했고
    남자한테 이뻐보일 궁리 어디가서 남자만나고 애프터받나 궁리하는게 너무 귀찮았어요..영양가없고 귀찮은데 안할순 없는 고민이죠.
    결혼후에는 더이상 그런것들 신경안쓰고
    어떻게하면 우리가족 잘살까?
    어떻게하면 부부끼리 더 사랑하고 신뢰할까 그런생각하니
    사람이 저절로 성숙하고 차분해지고 배포도 커지는걸 느껴요. 물론 결혼후 생활과 환경이 안정된 상태에서 가능한 정신적 만족이긴 합니다만...

  • 12. 푸른연
    '15.9.6 10:56 PM (175.114.xxx.144)

    연애 고민은 그야말로 소꿉장난이죠. 행복한 고민입니다.
    결혼은 성품 좋고 좋은 시댁 만나면 그야말로 아늑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지만,
    성품 별로인 시댁, 남편 만나면 그야말로 탈출도 쉽지 않은 덫이 되죠.
    그게 얼마나 힘들고 무서운 건데요.
    그런 결혼하느니 혼자 사는 게 훨씬 낫죠.

    시댁과의 갈등, 배려심 없는 남편 만나면 정말 서럽고 결혼 후회돼요.

  • 13. ...
    '15.9.6 11:02 PM (124.111.xxx.24)

    결혼만 안했다면 세상에 아무 고민이 없었을것같아요...
    내 옷가지 내 몸가짐 내 일 내 앞날... 내것만 고민하고 살면 얼마나 인생이 단출해요.

  • 14. ㅇㅇ
    '15.9.6 11:03 PM (183.100.xxx.60)

    결혼만 안했다면 세상에 아무 고민이 없었을것같아요...
    내 옷가지 내 몸가짐 내 일 내 앞날... 내것만 고민하고 살면 얼마나 인생이 단출해요.2222222

  • 15. 노노
    '15.9.6 11:0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당연한 말이지만 케바케.
    결혼은 무를래도 힘들고요
    원글님 마음은 알아요.
    그치만 내인생은 내가 결정한다 생각으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괜찮아요

  • 16. ...
    '15.9.6 11:14 PM (124.50.xxx.2)

    아닙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게 인생인데 힘든 일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 17. ........
    '15.9.6 11:18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사는게 괴로워서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겠다라는 생각이라도 했지만
    결혼후에는
    이 거지같은 인생살이 다시 태어날까 겁난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 18.
    '15.9.7 12:29 AM (221.138.xxx.178)

    정답이 없는 질문이네요

    저는 행복해요 연애 때보다 결혼한 후가 훨씬 더

    연애 때 막연한 불안감들이 결혼하고 나니 별 거 아니었고
    아이를 낳으면 그 후에 어쩌나 하는 불안감들도 아이 낳고 기르다 보니 별 거 아니네요
    인생이니까 당연히 힘든 일이야 계속 생기겠지만.....어떻게든 지나가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건 남편과의 사이겠죠?
    경제적인 문제나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힐 때도 많았는데.....남편이 참 장난끼 많은 사람이라 맨날 절 놀리고 그럼 전 화내고 투닥투닥 거리면서 웃고 넘기고 이러다 보니까 어느새 산을 다 넘었더라구요

  • 19.
    '15.9.7 12:39 AM (221.138.xxx.178)

    근데 결혼 전에 심각하게 걸리는 단점이 있어 그걸로 반복적으로 울고 불고 싸운다면 결혼하고 나면 더 할 거에요

    결혼하면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혼해서는 안됩니다

  • 20.
    '15.9.7 1:08 AM (116.121.xxx.8)

    많이 사랑하는 남자,
    잔 정이 많은 남자,
    거기다 금전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면 결혼 적극 추천합니다.
    이런 조건이니 싸움도 없고 많이 행복합니다.

  • 21. ,,,
    '15.9.7 2:01 AM (116.126.xxx.4)

    돈 있음 연애만 하라고 하고 싶네요. 신혼초반에 많이들 삐걱거릴겁니다. 그 산을 잘 넘어야 해요

  • 22. ..
    '15.9.7 3:57 AM (223.62.xxx.33)

    미혼때 스트레스는 애교죠
    남편이랑 잘 맞아도 일생을 살아가야하니 가족문제부터 신경쓸게 많아요

  • 23. ...
    '15.9.7 9:12 AM (58.146.xxx.249)

    미혼이면 화해못할일인데
    억지로 화해하고 살다가
    결국 화해못하고 자식까지 두고 이혼하는거 못보셨나요?

    때로는 애아빠, 엄마로 그냥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갈등때는 미혼때 헤어지는 고통과는 비교불가로 답답합니다.

    장점도 많지만
    고르고 고른 남자랑 결혼해서도
    많이 서로 맞추고 양보하며 살아야하는게 결혼입니다.
    행복한날은 카스에 올리지만
    우울한 날은 연애하는 애들처럼
    인사말바꾸고 그러지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262 7일간의 사랑 제목이 왜 7일인가요? 9 영화 2015/09/07 1,395
479261 20대 커플을 보고 부러웠네요.. 4 2015/09/07 2,357
479260 성인 자리잡으면 결혼하든 독립하든 부모집에서 나가는게 좋아보여요.. 3 2015/09/07 2,163
479259 급) 중학교복 입혀보신분들 도와주심 감사합니다. 11 초짜맘 2015/09/06 1,145
479258 아...연애하고싶다 7 ㅠㅠ 2015/09/06 1,869
479257 달걀간장비빔밥 같은 초간단요리 궁금 10 줄이자 2015/09/06 2,582
479256 세상이. 무섭네요-- 5 궁금맘 2015/09/06 2,659
479255 우울증..극심한 무기력증.. 19 아이엠마더 2015/09/06 7,664
479254 지난 일들이 너무 부끄러워요. 8 부끄러움 2015/09/06 2,971
479253 생시 모르면 사주 못보나요? ㅠㅠ 6 사주 2015/09/06 4,042
479252 다큐3일 보는데 봉제공장은 열악해보이네요 ㅠ 3 의류는비싼데.. 2015/09/06 5,595
479251 두부에서 안좋은 물질 빼는 법 6 두부 2015/09/06 3,446
479250 창문 안닫히게 고정하는것 없을까요? 5 잘될거야 2015/09/06 1,368
479249 지하공포증 있으신 분 있나요? n 2015/09/06 900
479248 일주일만에 피부 좋아지는 비결 47 피부관리 2015/09/06 22,678
479247 면함량높은 레깅스 고터에서 파나요? .... 2015/09/06 693
479246 임신 생리주기 며칠 늦어진걸로 미리 아신분 계신가요? .. 2015/09/06 802
479245 애인있어요 지진희캐릭터 22 2015/09/06 8,777
479244 학교에서 다친아이 방관한경우 5 속상함 2015/09/06 1,254
479243 샴푸랑 트리트먼트 한번에 하는 제품이나 금방 헹궈지는 트리트먼트.. 2 베베 2015/09/06 1,180
479242 안면거상술인지 왜 그렇게 찢어올려요? 3 돈주고 2015/09/06 3,780
479241 영화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 근데 좀 무서워요. 3 갑자기 2015/09/06 1,735
479240 중고생이 미국 이민가면 제일 못따라가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14 질문 2015/09/06 4,405
479239 주말에 나가기만하면 돈이 물쓰듯 써지네요 5 나들이 2015/09/06 3,550
479238 TV 바보상자 나와서 말인데요. 컴퓨터나 스마트 폰은요? 3 00 2015/09/06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