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살 사실혼 후 결정사에서 만난 사람

ㅡㅡ 조회수 : 8,043
작성일 : 2015-09-06 22:03:17
제 프로필 보고 저한테 대쉬 했어요

몇달째 만나고 있는데
학력은 저보다 아래지만 경제력이 좋아요
학력 컴플렉스가 있는 편이구 외모는 호감형 이예요
지적 수준이 좀 낮아요

요즘은 결혼 얘기 까지 오가는 사이가 됐고
데이트를 하면 항상 저한테지갑을 맡기거든요
그러면 안되지만
화장실 에서 지갑을 슬쩍 봤는데
저를 만나기 몇주전에 다른 결정사의 결제 영수증 봤어요ㅜ
저만났다고 매칭을 포기 하진 않을것 같구ㅠ

보통 핸드폰을 분신처럼 여기는 사람인데
오늘 가족 약속 있다고 하더니
7시쯤 전화 했는데 전화도 안 받구 연락도 없어요
계속 이렇게 스치는 인연으로 끝날까봐 겁이나요
저ᆞ
IP : 175.223.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6 10:12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아, 이 불길한 기운..
    저도 잘 만나다 가족약속 있다고 약속 안 잡은 날,
    동료들이랑 맥주 마시러 갔다가, 딴년이랑 술 마시고 있는 거 딱 봄.
    화장실 가는 척 일부러 지나가다 얼굴을 딱 마주침.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은..

  • 2. ..
    '15.9.6 10:12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아, 이 불길한 기운..
    저도 잘 만나다 가족약속 있다고 약속 안 잡은 날,
    동료들이랑 맥주 마시러 갔다가, 딴년이랑 술 마시고 있는 거 딱 봄.
    화장실 가는 척 일부러 지나가다 얼굴을 딱 마주침.
    그놈 놀라서 눈알이 튀어나올라..

  • 3. ..
    '15.9.6 10:13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아, 이 불길한 기운..
    저도 잘 만나다 가족약속 있다고 약속 안 잡은 날,
    동료들이랑 맥주 마시러 갔다가, 딴년이랑 술 마시고 있는 거 딱 걸림.
    화장실 가는 척 일부러 지나가다 얼굴을 딱 마주침.
    그놈 놀라서 눈알이 튀어나올라..

  • 4. 00
    '15.9.6 10:17 PM (218.237.xxx.37)

    잡고 싶으시면 그냥 모른척하시고 즐겁게 지내심이 어떨까요
    만일 오늘 선을 봤다고 해도 선봐서 맘에들확률 계속 만나고 그여자와 이어질 확률 보다
    님과는 이미 결혼얘기까지 나오고 있으니 님과 결혼할 확률이 더 높잖아요
    결혼확정하시고 그때부터 관리하심이..
    지금 섣불리 그런거 말했다가 혹시 역효과 날까봐 좀 조심스럽네요

  • 5. ...
    '15.9.6 10:26 PM (118.37.xxx.191)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결정사 가입해서 이야기들어서 대충 그 시스템을 아는데요, 결정사 가입 남자들이 엔조이식으로 이 여자 저 여자 헌팅하듯 매칭해서 연애 아닌 연애를 하는 가벼운 남자들이 많대요. 친구 주변 이혼녀도 있는데 그런식으로 가벼운 연애에 응하는 여자들도 많구요. 케바케지만 결혼목적보다 그런 의도의 남녀들도 널려있다네요.
    친구는 결혼을 원해서 가입했는데 들어오는 매칭남마다 결혼보단 잿밥에 관심 있는 남자들이어서 조심스러워하더군요. 아마도 긴장은 항상 하셔야하지 않을지.
    그만큼 그런 결정사로 사람, 인연만나기가 힘든거 같아요.

  • 6. ....
    '15.9.6 10:32 PM (49.143.xxx.182)

    남의 지갑을 왜 들쳐봅니까?

  • 7. ㅇㅇ
    '15.9.6 10:32 PM (223.33.xxx.252)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마음을 내려나보시면
    오히려 잘될수도 있어요
    님이 안달하거나 초조해하면 상대도 느끼고
    초연해지면 오히려 상대가 안달나기 마련이라고 봐요
    연락안와도 무심해지시고 일단 한걸음 물러나 지켜보심이..
    그리고 다른 여자를 만나는 듯한 촉이 오면
    뉘앙스만 풍기세요 양다리 걸치는 사람이랑은 안만난다는 식으로..
    그리고 님만나기 전에 결정사 또 가입한건 어쩔수없겠죠
    님도 입장바꿔 이분이 맘에 들어도 다른 결정사에서
    연결시켜주면 만나보지 않겠어요?

  • 8. ㅇㅇ
    '15.9.6 10:33 PM (223.33.xxx.252)

    내려나->내려놔
    오타네요

  • 9. ㅕㅕ
    '15.9.6 10:46 PM (221.147.xxx.161)

    예전 결정사 관련 알아보려고 까페 가입 했는데
    정말 남자들이 저렇게 글을 썼더라고요
    이번주 이 여자 만나서 놀고 다음주 딴 여자 만나고..그것도 나이 많은 남자들이요
    그거 보고 가입 안했어요

  • 10.
    '15.9.6 10:50 PM (178.162.xxx.141)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사람은 님이 사실혼한 적 있는 거 거 아나요?
    그걸 알고 연락했다면 그냥 놀려고 접근했을 수도...

  • 11.
    '15.9.6 10:50 PM (178.162.xxx.141)

    근데 그 사람은 님이 사실혼한 적 있는 거 아나요?
    그걸 알고 연락했다면 그냥 놀려고 접근했을 수도...

  • 12. ss
    '15.9.6 11:01 PM (221.148.xxx.31)

    흠님.. ㅎ
    사실혼 한 적 있는걸 알고 있다고
    놀려고 접근..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미혼이었어도 놀려고 접근.. 이 있을수도 있는거구요

    결정사는 조건대 조건이니
    상대남도 재혼 조건일 듯 한데요
    사실혼이었거나 이혼했거나

    님 만나기 전 가입한 것 까지 간섭할 순 없죠
    그 남자가 님 결혼했던 사실 되돌리거나 간섭할 수 없듯이요

    걍 지켜보세요
    안달복달 마시구요

  • 13. 제가 봐도
    '15.9.7 1:04 AM (175.223.xxx.48)

    사실혼 했던 거 알고 진지하게 만날 남자는 없을 듯 해요. 우리나라 남자들이 얼마나 이중잣대가 쩌는데요. 본인은 동거했어도 상대는 안 된다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550 김무성 대표 ˝청년들, 뭐만 잘못되면 국가탓˝ 16 세우실 2015/10/23 2,566
493549 4살 많은 소개팅남에게 **씨라고 불러도 될까요? 5 부탁 2015/10/23 3,746
493548 엄마를 거부?하는 7살 남아. 6 왜그럴까 2015/10/23 1,849
493547 플라스틱통의 덮개즉 뚜껑을 영어로 뭐라고하나요? 3 ㅇㅇ 2015/10/23 6,065
493546 약사나 의사님들 좀봐주세요 4 두드러기 같.. 2015/10/23 1,054
493545 하이난 여행 조언주세요 2 지젤 2015/10/23 1,887
493544 연기자들 1 2015/10/23 767
493543 10년만에 전기밥솥 사려해요. 추천해주세요 2 .. 2015/10/23 1,195
493542 예전 s회사 vs 스웨덴 원글입니다. 스웨덴이고 실시간 질문받습.. 47 스웨덴 2015/10/23 7,391
493541 남편들 퇴근길에 간식거리나 그런거 사오나요? 29 .... 2015/10/23 4,616
493540 한번도 못가본 시동생네 49 지방 2015/10/23 11,021
493539 (급질)작년 고교 모의고사 영어듣기 평가 파일은 3 모의고사 2015/10/23 933
493538 엄마가 사람수대로 음식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49 ... 2015/10/23 20,716
493537 절대로 임금 떼먹으면 안 된다. 사장들아 2015/10/23 759
493536 드라마 눈사람에서.. 5 ........ 2015/10/23 1,684
493535 세월호556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품에 안길수 있도록... 6 bluebe.. 2015/10/23 545
493534 시집에서 이런 상황. 제가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2 에잉 2015/10/23 1,332
493533 오디오가 취미이면 돈이 많이 드나요? 12 ... 2015/10/23 3,128
493532 급질))무시래기를 삶았어요 4 무시래기 2015/10/23 1,002
493531 머리가 항상 묵직하고 띵...한 느낌... 왜 이럴까요? 12 건강 2015/10/23 4,231
493530 전우용 "朴 대통령 '조선시대 왕처럼 군다'는 비판은 .. 2 샬랄라 2015/10/23 1,383
493529 조성진 여러사진이요.. 4 ㅇㅇ 2015/10/23 3,620
493528 지방 이전하는 공기업 다니는 댁들.. 다들 따라가셨나요? 12 페이지 2015/10/23 4,049
493527 결혼이라는거 씁쓸하네요 24 ..... 2015/10/23 11,307
493526 만화 피아노의 숲 궁그미 2015/10/23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