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안형편이 안 좋은 조카 때문에 글 올렸는데, 좋은 얘기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고3인 조카 때문에 82쿡 회원분들한테 질문을 드립니다.
집은 서울인데 건대 수의는 점수가 안 되지만,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수의학과는 조카 수능점수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가능할거 같습니다.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가면 기숙사 들어가려고 하고 조카는 여자아이입니다.
조카가 집안의 경제상황 때문인지, 꾸준히 돈 벌 수 있는 직업을 원해서 제가 수의대를 추천했습니다.
여자아이라서 교대와 간호대도 얘기했는데 별로라고 하네요.
만약에 조카가 수의대가 가서 적성에 안 맞으면, 수의예과 2학년만 마치고 피트시험을 볼 생각도 있고요.
제가 좀 찾아보니 피트 준비를 위해서 화학과를 많이 가던데, 수의대에서 피트 준비하는데 문제가 안 될까요?
피트입시에서 전적대학도 많이 보던데, 지거국 수의대가는거 보다는 비슷한 점수대 인서울 화학과 가는게 좋은 선택일지 모르겠지만, 조카가 인서울 화학과가서 피트시험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지거국 수의대가라고 햇어요.
피트시험이 안되면 화학과와 같이 약과학과, 한약학과도 힘든 상황이 될거 같아서 수의대 추천했고요.
제가 공무원이라 회사에 수의대 나온 동생과 약대 나온 동생한테 물어봤는데, 서로 약대나온 동생은 수의대가 좋다고 하고, 수의대 나온 동생은 약대가 좋다고 하네요.
두명 모두 수의사, 약사가 자영업에 주6일 근무, 장시간 근무가 싫어서 공무원 들어온 동생들입니다.
진로는 수의대를 졸업해서, 수의사 되거나 중간에 피트시험보고 약사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의사 진로도 회사동생이랑 얘기를 했는데, 개업, 소동물수의사, 대동물수의사, 제약회사, 식품회사이던데
수의사 대우가 어떤가요?
82에 수의사분들 계시면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