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정승인이요..(생사를 모르는 아버지의 경우)

82인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5-09-05 23:00:33

부모님 이혼 후 생사를 모르는 아버지가 있어요.

얼핏 듣기로는 사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같이 살 때 가족들한테 생활비도 안 주던 사람이라...정 같은 건 당연 남아 있지 않은데요, 

혹시라도 빚을 남길까 걱정입니다. 빚을 남기고 사망하면 상속이 될까 걱정이 돼요.

한정승인을 하면 된다는 건 아는데 그것도 사망 후 정해진 기간 내에 해야 하는 거지요?

문제는 아버지란 사람의 사망 시기를 제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사망한지도 모른 채 한정승인 절차를 밟지 못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요....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니 어린 시절 돈 문제로 싸우기만 하던 부모가 더 한심스럽게 느껴지네요.....

제 아이들에겐 적어도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말자 다짐해 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IP : 39.114.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5 11:08 PM (175.125.xxx.63)

    사망한 날로 따지는게 아니라 상속인이 빚이
    있다는걸 인지한
    날로부터 따지기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돌아가시면 어떤식으로든 연락이 올거예요.

  • 2. ㅇㅇ
    '15.9.5 11:13 PM (58.145.xxx.34)

    부채가 있다면 "부채가 있다는 사실을 안 날부터 3개월" 이니까요.
    만일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만일 부채가 있다면 원글님한테 부채를 갚으라는 통보가 올테고.... 그 통보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한정승인 신청하면 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해요

  • 3. ...
    '15.9.5 11:16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민법 1019조 1항.
    쉽게 말하면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안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상속을 단순승인하거나 한정승인 또는 포기하면 되고요 이 기간도 연장 청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속에 의한 빚이 상속재산보다 많다는 사실을 모르고 단순승인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특별한정승인이라는 제도(3항)를 두고 있어요.
    빚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안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한정승인할 수 있는 제도.

  • 4. 원글
    '15.9.5 11:21 PM (39.114.xxx.39)

    늦은 시간인데도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놓여요...

  • 5.
    '15.9.6 5:13 PM (115.136.xxx.136)

    사건이 있은날로부터 6개뭘,안날로부터 3개월 이런식으로 2가지가 모두 충족해야 가능해요.
    그리고 안 날이란것도 주관적인걸 의미하지 않아요.
    1월1일에 돌아가셨는데 난 11월1일에 알았다 이런건 통하지 않아요.
    얼핏 듣기로는 재판해서 부모자식간 관계를 끊는 판결이 있다고 들었어요.변호사상담 받으셔서 자세한거 물어보세오.젇도 잘 몰라서
    경험상 한정승인 말처럼 쉽지 않아요.

  • 6. 제척기간
    '15.9.10 12:58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한정승인에는 제척기간이 하나밖에 없어요.
    1또는 2 중 한 기간을 넘기면 기한이 지난 걸로 친다는 대부분의 시효 또는 제척기간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사망한 날이 아니라 사망을 안 날이라고 다르게 규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1월 1일에 아버지가 모처에서 사망해도 어느 기관으로부터 통지를 받거나 친척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어야 사망을 안 게 되지 그런 증거가 없으면 알 수 없었고 알지 못했다로 인정됩니다.

  • 7. 제척기간
    '15.9.10 12:59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법률과 그에 따른 제도상 부모자식관계를 끊는 재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8. 제척기간
    '15.9.10 1:04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입양된 경우 재판상 파양제도나 친자가 아닌데 친자로 출생신고된 경우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의 소로 법적 부자(자식 자)관계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만 친아버지인 경우로 보이는 원글은 해당 사항 없는 걸로 보입니다.

  • 9. 짜증나
    '15.9.14 9:50 PM (115.136.xxx.136) - 삭제된댓글

    친아버지인 경우에도 관계 끊는 재판 있다고 들었어요.82에서 들은거라.변호사님께 물어보시길..
    제척기간님은 변호사님 아니시면 확답마셈.

    친부가 사망하면 자식은 사망사실을 아는걸로 치부되요.

    자식 쪽에서 나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음을 증명해야해요.

    부가 사망했다고 자식에게 통보해주는 기관은 없어요.통보 안해줘요.친적이 사망사실 안 알려줘도 아는걸로 치부되요..경험담임..

    안날 있은날 다 충독해야 한정승인 가능해요.

    제척님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으휴 짜증나.

  • 10. 짜증나
    '15.9.14 10:57 PM (115.136.xxx.136) - 삭제된댓글

    한정승인은 내가 받은 재산 한도내에서 빚을 갚는거라
    재산을 얼마 받았는지 조사해야해요.

    금융재산은 ..은행, 증권 이런 쪽은.. 남은돈이 얼만지 빚은 있는지 살아보려면 국민은행가서 신청하면 되는데

    부동산은 ..각 지방관청에 직접 찾아가셔야 해요.

    사람이름 대고 그 사람명의로 된 땅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각 지방관청에 문의하셔야해요.발품파셔야해요.

    인터넷등기소는 부동산의 주소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등기부 열람이 가능하거든요.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의 존재여부도 모르는 상태에선
    아버지 이름으로 검색해 야하는데 인터넷 등기소에서는 검색이 안되고요. 해당 지방 관청을 다 도시면서 문의하셔야해요
    전국에다 조금씩 사 놓으셨으면 정말 피곤.

  • 11.
    '15.9.14 11:13 PM (115.136.xxx.136)

    친아버지인 경우에도 관계 끊는 재판 있다고 들었어요.82에서 들은거라.변호사님께 물어보시길..
    제척기간님은 변호사님 아니시면 확답마셈.

    친부가 사망하면 자식은 사망사실을 아는걸로 치부되요.

    자식 쪽에서 나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음을 증명해야해요.

    부가 사망했다고 자식에게 통보해주는 기관은 없어요.통보 안해줘요.친적이 사망사실 안 알려줘도 아는걸로 치부되요..경험담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264 문제해결의 길잡이란 책이요.. 4 원리냐심화냐.. 2015/10/23 2,263
493263 낫또를 먹고 있는데요 9 ........ 2015/10/23 2,541
493262 잠이 안와요 (커피 때문 인듯?) 1 2015/10/23 1,074
493261 금수저의 자매들 5 금수저 2015/10/23 6,747
493260 평생 나를 학대하고 괴롭히던 부모님... 쌤통이네요 11 ... 2015/10/23 7,806
493259 천경자 화가 미인도 위작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까요? 4 그림 2015/10/23 2,953
493258 스텐레스 가스레인지오염 지우는방법 9 sos 2015/10/23 2,412
493257 태블릿 사서 잘 쓰시나요? 10 .... 2015/10/23 3,053
493256 남편 베프가 바람기 있는 남자면..어떻게 해야하죠? 17 ……... 2015/10/23 4,361
493255 약19) 40후반 되어가니 서글픔이 가끔식 가슴을 치네요 49 40후반 2015/10/23 19,210
493254 아이유는 컨셉이 영악인가요 29 에이 2015/10/23 21,020
493253 생강엑기스 담갔는데 2 좋은가? 2015/10/23 1,519
493252 굿와이프 보신 분들? 알리시아가 이혼 후 사는 집 인테리어가 6 혹시 2015/10/23 2,674
493251 오욱철씨 기억하시는분 있으세요? 3 종합병원 2015/10/23 3,053
493250 가슴많이 크신분들 수영복 어디서 사시나요? 2 지푸라기 2015/10/23 1,575
493249 장한나도 하버드를 갔던데 9 ㅇㅇ 2015/10/23 4,393
493248 조성진군 성격 6 .. 2015/10/23 7,871
493247 피아니스트들은 머리가 좋아야 31 ㅇㄴ 2015/10/23 6,678
493246 보톡스 맞고 왔어요 4 ㅇㅇ 2015/10/23 3,637
493245 배연정님 소머리곰탕 드셔보신 분 맛이 괜찮으시던가요? 5 소머리곰탕 2015/10/23 3,296
493244 서울 근교에서 제일 큰 아쿠아리움은 어디에 있나요? 3 aquari.. 2015/10/23 1,827
493243 클라라 홍 노래 1 슈스케 2015/10/23 1,431
493242 브랜드 1 브랜드 2015/10/23 597
493241 살인사건보고 저같이 괴로워하시는 심약한분들 계신가요?ㅜㅜ 6 겁쟁이 2015/10/23 3,168
493240 속상하고 두렵습니다. 8 속상 2015/10/23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