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갑자기 이석증이 왔어요

.... 조회수 : 7,804
작성일 : 2015-09-05 22:35:52
몇년간 이석증이 간헐적으로 찾아왔었어요.
2년전에 연달아 몇번 와서 심한 운동이나 놀이기구도 삼가고 살았어요.
이후로 한동안 이석증은 없었는데 일상에서도 종종 버스안에서 흔들리거나 이럴때 어지럽고 몸이 예전같진 않았어요.

새벽 3시쯤 갑자기 잠에서 깼는데 또 미친듯이 빙빙 도는거에요.
이석증 고치는 자가 물리치료(?) 같은것도 하고 한쪽으로 누워 눈감고 있는데 막 토악질이 올라올것 같고 옷이 젖고 베개가 다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어요. 이대로 죽는건가 싶을정도로 무서웠네요.

낮에 길을 가다가 갑자기 이석증이 오면 어쩌죠?
너무 무섭네요
IP : 61.101.xxx.11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형기능검사
    '15.9.5 10:40 PM (223.62.xxx.6)

    이석증 검사하는 일하고 치료도 하고 있어요ᆢ
    어지러움이 나타나면 동반되는 주증상이 식은땀 구토감이예요
    일단 베개 높게 베고 주무시고
    내일 병원가는길에는 가급적 고개를 숙이거나
    돌리지말고ᆢ가능한 머리를 움직이지 마시고 이동하세요

    병원가셔서 확인후에 간단한 이석증 치료를 받으시면
    좋아지실테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 2. 윗님
    '15.9.5 11:01 PM (222.97.xxx.227)

    친절하고 믿음직한 댓글
    제가 다 고맙네요~^^

  • 3. 저도
    '15.9.5 11:25 PM (119.71.xxx.172)

    한번 심하게 넘어져서
    한쪽도아닌 양쪽다 이석증와서
    첨엔 병명도모른다가
    이석증인거알고 대학병원에서
    몇번만에 좋아졌어요.
    몇년되었고 아직은 재발한적없는데
    재발잘되나요?
    그 어지러웠던기억이 지금도 공포네요ㅠ

  • 4. ...
    '15.9.5 11:31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이제 저는 이석증이 제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진토제를 처방 받아서 심하면 먹고 졸려서 자고 일어나는데
    정상적으로 생활 하려 노력해요
    그게 누우면 누울수록 잘 안나아요
    일어서서 걷고 움직이면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요
    어질어질 해도 눕지 말고 움직이세요

  • 5. 로즈...
    '15.9.5 11:35 PM (1.239.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이석증 있는데요
    둘째 어렸을때 너무 힘들어서 이석증이 왔어요
    처음엔 진짜 30분은 기절해야할 정도였어요
    아이 옆에 두고요
    지금은 만성이 되어서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
    약하게 오고 제가 돌을 맞춰요..
    병원에서 하던대로 베개를 어깨밑에 놓고 머리를 좀 더 낮게요
    그 상태에서 왼쪽 으로 한참 누워있다가 엎드려서 비슷한 시간 고개는 들고 엎드린 상태로 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몇번 반복하면 돌 맞춰지면서 괜찮아져요

    제일 중요한건...너무 피곤하지 않아야해요
    워낙 재발을 잘해서요

  • 6. 윗님..
    '15.9.5 11:36 PM (119.71.xxx.172)

    계속 재발하고
    병원가셔서 치료안하시고도
    일어서서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가나요?

  • 7. 로즈님..
    '15.9.5 11:39 PM (119.71.xxx.172)

    헉~~
    어찌 혼자서ㅠ
    대단하시네요.
    저도 재발할까 근심은 갖고사는데
    다행히 아직은 재발되지 않았네요.

  • 8. 로즈...
    '15.9.5 11:41 PM (1.239.xxx.140) - 삭제된댓글

    병원치료해도 전 그때뿐이구요
    이제 자주 오지 않아요
    조금 어지러운 느낌 나면 푹쉬어주고
    돌 맞추고 하면 괜찮더라구요
    제 경우는 증세가 약해지니..
    다른데서 이석증 진단 받았는데도 고개를 갸우둥합니다...ㅠ ㅠ

  • 9. 로즈...
    '15.9.5 11:43 PM (1.239.xxx.14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주 심할때 바로 가지 않은 이상 자꾸 아니라고 하니 저도 미치죠
    난 어지러운데 아니라니...그만큼 증세가 호전됐다는 소리도 되겠죠...

  • 10. ...
    '15.9.6 12:00 A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아니..살짝 어지러워도 이석증은 눈동자 움직임을 속일수 없어요
    그 이상한 고글 쓰고 누워서 움직이면...이비인후과 의사라면
    약하게 온것도 눈동자보고 감지해요
    움직이세요 눕지 말고 움직이고 걸으세요 그냥 정상적으로 머리도 감고
    옷 입고 밥도 하고 먹고 움직이세요
    누우면 엄청 더디게 나아요 움직이면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요

  • 11. ...
    '15.9.6 12:02 A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그거 체조같은거 있잖아요
    동생이 그랬을때 병원가니까 의사 선생님이 시켜주던데

  • 12. ...
    '15.9.6 12:29 AM (61.101.xxx.111)

    물론 빙빙 도는게 가라앉으면 일어나고 움직이죠.
    근데 눈을뜨면 온세상이 빠른속도로 빙빙돌고 막 구토가 나오는데 일어날수가 있나요? 눈도 못뜨겠던데...
    앉아서 좌로 누웠다 우로누웠다 하는 물리치료도 겨우 했어요...
    소변이 마려운데 가족을 깨울수도 기어서 화장실을 갈수도 없어서 억지로 눈감고 모로누워 가라앉기만 기다렸어요. ㅠㅠ

  • 13. ...
    '15.9.6 12:39 A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누워서 눈 뜬 상태니까 당연히 돌지요 빙빙..
    근데 막상 일어나서 서있으면 빙빙 돌지 않아요
    물론 어질어질 힌 느낌은 있어요
    이때 다시 누우면 다시.빙빙 돌죠
    일아나서 서세요 아님 앉거나..
    이석증이 맞다면 섰을땐 어질어질은 해도 빙빙 돌지 않아요
    서서 움직이고 돌아다니면 체액 림프액이 순환하면서 나왔던 돌이
    저절로 들어가거나 빨리 녹아 없어져요
    어질한 느낌이 빠르게 없어지고 점차 정상으로 돌아와요
    누우면 몸이 순환이 안되고 정체되어서 안나아요

  • 14. ...
    '15.9.6 12:47 A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흥분 해서 식은땀이 나는것은 교감신경 작용으로 당연한거라서요
    그건 바리움을 먹어서 진정 시켜야 해요
    약은 이비인후과에 가서 비상약을 일주일분 정도 타두세요
    바리움이랑 진토제 일거예요
    약과 작은 생수를 항상 침대 옆에 두시고 새벽에 눈 떴을때 빙빙 돌면 일단
    약을 심키세요
    약.드시면 졸려요 머리.높게.해서 더 주무시다가 아침에 눈 뜨시고
    빙빙 돌아도 걍 일어나 앉아보세요 분명 안돌거예요
    머리를 휙 휙 돌리지만 말고 정상적으로 서서 움직이세요

  • 15. 따라쟁이
    '15.9.6 12:57 AM (222.165.xxx.161)

    제가 이석증 생겼을때 세네번. 자기전. 다음날 아침. 따라하고 괜찮아진 교정법 링크합니다.
    병원가도 같은거 한다는데 돌맹이 떨어진 위치에 따라 운동법이 다르기 땨문에 정확한건 진단 받는게 좋대요.
    저는 가장 비율이 높다는 걸로 했더니 괜찮아 졌어요.
    생전 첨이라... 외출했다가 토하고 거의 초죽음이 되어 집으로 살려 왔네요.
    http://m.blog.naver.com/yeramii/140113989099
    http://m.blog.naver.com/yatapent/10135873713
    http://m.blog.naver.com/drkhdarae/220276621333
    저는 침대에 누워 머리가 밖으로 늘어지게 두고 했어요.

  • 16. 따라쟁이
    '15.9.6 12:59 AM (222.165.xxx.161)

    세개 다 읽어보세요. 이석증의 종류와 운동법들 입니다.

  • 17. 이석증
    '15.9.6 1:03 AM (121.167.xxx.129)

    어지러움 이석증저장합니다

  • 18. 저도
    '15.9.6 1:20 AM (125.183.xxx.190)

    저도 이석증인데 어질어질하다고 누워있었더니 이주일이 되도록 잡히지않네요
    댓글님들처럼 앞으로는 저도 움직여봐야겠어요
    에휴 올해만 심하게 두번째네요 ㅠ

  • 19. 평형기능검사
    '15.9.6 2:07 AM (1.229.xxx.119)

    첫 댓글 쓴 이예요~

    이석증 재발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가잠 힘들어하시는 점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어지러움에 대한 두려움이예요
    그 두려움이 또한 스트레스이고 병을 만드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께 어지러우면 병원와서 치료하면
    되지ᆢ하는 마음으로 이석증을 편하게 받아드리시라고
    말씀드리는데요
    이 조언 하나가 재발의 두려움에 많은 도움이 되셨다고들
    하세요

    그리고 저는 가능하면 병원가서 치료받으시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세개의 반고리관 중에서 어느 반고리관으로 이석이
    빠졌는지 어떤 부위에 붙어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치료법이 다 다르니
    꼭 검사받고 정확한 방법으로 치료받으시길요^^

  • 20. 저장
    '15.9.6 2:38 AM (175.193.xxx.209)

    할께요. 딸이 이석증이 있어요

  • 21. 현진
    '15.9.6 3:43 AM (59.15.xxx.176)

    이석증정보 감사합니다 ~

  • 22. 고마운
    '15.9.6 4:38 AM (76.184.xxx.72)

    답글들이 많군요. ^^
    덕분에 저장하고 있다가 이석증 재발하게 되면 참고해야겠습니다.

  • 23. 근데
    '15.9.6 4:41 A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어제 그 정도로 어지러웠는데 글이 써지시다니 놀라워요
    저는 며칠동안 손가락도 못움직였거든요
    서울대병원 의사가 머리를 높게하고 자래서 소파에 앉다시피 며칠을 꼼짝없이 지냈어요 속이 울렁거려 먹지도 움직이지도 못했구요
    한 번 발생하니까 몇 년동안 재발은 안했어도 늘 어지러움이 잔재해 있어요
    방금 전에도 심야영화 imax 3D로 보는데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서 안경 벗고 눈감고 있었어요
    뭔 놈에 런닝타임이 그렇게도 긴지(앤트맨)
    도중에 뛰쳐나오고 싶었는데 다른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억지로 참고 있었는데 정말 고역이었어요
    이석증 재발이 너무 너무 두려워서 여행 가는 것도 망설여져요

  • 24. 나야나
    '15.9.6 7:48 AM (125.177.xxx.184)

    이석증 감사합니다

  • 25. 파도
    '15.9.6 9:11 AM (118.37.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8년 전에 이석증 증상 발현이 잦았습니다. 전조증상으로 귀에 이명이 살짝오면서 며칠 뒤 어지러움이 시작되었구요. 꼼짝 못하고 눈을 감고 며칠을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원인은 스트레스였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잘 챙겨 먹고 지냈더니 괜찮아졌습니다.

  • 26. 생각만해도..
    '15.9.6 10:09 AM (112.152.xxx.62)

    저도 저장해놓고 도움 받아야겠어요.

  • 27. 이거
    '15.9.6 10:21 AM (218.54.xxx.98)

    재발 잦나요?

  • 28. 평형기능검사
    '15.9.6 12:50 PM (1.229.xxx.119)

    재발이 1년동안 4명중 1명정도 재발된다는 보고가 있고요
    제가 실제로 환자들 검사하면서 느끼는건
    한번 재발되시는분들은 여러번 더 자주되시는거 같아요
    그런분들에 공통점이ᆢ이석증이란 병에 많이 신경쓰시는거예요
    어지러울때 느껴지는 공포감이 힘드시겠지만ᆢ
    정말 별거 아닌 병이니 편안하게 받아드리시는것도
    병을 고치는게 아닌ᆢ''이기는데''큰 도움이 되거든요

    그리고 어지러움이 있으신분들은 가급적 놀이기구나
    3D 영화같은건 피하시고요
    차멀미를 하시는분은 멀미약에 도움도 받으시고요
    극심한 어지러움이 발병되셨을때 움직이기가 힘이 드시면
    일단 누워서 잠을 조금 주무시는것도 도움이 되요

    요새 어지러움 환자가 많이 늘었지만
    82쿡에도 이렇게 어지러움으로 힘들어하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제 댓글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랍니다^^

  • 29. ..
    '15.9.7 1:14 AM (116.120.xxx.75)

    이석증 저장

  • 30. 이석증 저장
    '16.7.13 1:56 AM (218.55.xxx.110)

    감사합니다

  • 31. 새벽
    '17.5.19 9:09 PM (182.209.xxx.151)

    이석증저장

  • 32. 저도
    '17.9.12 1:20 AM (112.148.xxx.134)

    저장. 감사합니다~

  • 33. 이석증
    '17.11.27 3:41 PM (218.55.xxx.110)

    이석증체조 저장할께요..감사합니다

  • 34.
    '19.4.11 11:46 PM (58.228.xxx.58)

    이석증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907 매직펌 했는데 반곱슬머리가 계속 뻗쳐요 1 ㅇ ㅇ 2015/09/06 2,108
479906 금니 씌우고 난후 너무 꽉 조이는 느낌~~ 2 ~~ 2015/09/06 2,593
479905 41노처녀 선봤는데 울고싶네요 63 노처녀 2015/09/06 28,893
479904 애가 그림 그리라하면 울상이예요 3 아가미안 2015/09/06 969
479903 유니클로 한국서 너무 비싸죠 ㅜㅜ 10 Mm 2015/09/06 3,740
479902 남편은 안가는 제사 참석하나요? 12 규방 2015/09/06 2,945
479901 항공권 구매는 언제쯤이 좋을까요?? 미국여행 2015/09/06 816
479900 아시아에서 서울에 물가 젤 비싼거같아요 8 ㅡㅡ 2015/09/06 1,755
479899 3인쇼파 3 검색 2015/09/06 1,211
479898 한바탕 후 아침에 깨우지 말 라는데 종일 자는 애라~ 1 사춘기딸 2015/09/06 845
479897 스파클링 냉온수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zzz 2015/09/06 522
479896 시리아 난민들 - 왜 독일로 가는 건지요... 27 뉴스 2015/09/06 16,421
479895 주거래 통장을 은행2군데에 만들수있나요? 2015/09/06 854
479894 머리가 너무아파요 1 2015/09/06 566
479893 노래방가서 노래 넘 부르고싶어요. 8 어쩌죠 2015/09/06 1,655
479892 저 밑에 인간관계 맘이 돌아서면 정산 후 끊는다는 글 읽고요 7 흐음...... 2015/09/06 3,735
479891 다 쓴 볼펜을 재활용 하는거 없나요? 5 다쓴 2015/09/06 1,559
479890 전 연예인 나오는 예능 안봐요. 남 돈버는 거 왜 봐줘야 하죠?.. 19 내인생살기도.. 2015/09/06 5,749
479889 30대 후반 여자가 선볼때 입을만한 이쁜옷 있는 쇼핑몰..추천좀.. 3 ... 2015/09/06 2,368
479888 한국이라는 나라 호갱이라고 세계적으로 유명한것 같아요. 2 ㅇㅇ 2015/09/06 1,712
479887 저는 말할때 무심한 입모양이 좋아요. 6 .. 2015/09/06 4,340
479886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해먹으려는데 식빵을 17 ㄹㄹ 2015/09/06 3,962
479885 큐슈 6일 갑니다. 도와주세요 15 일본여행 2015/09/06 2,664
479884 벌초 언제들 예정이세요? 3 올해 2015/09/06 1,230
479883 통풍 격어보신분 완친 가능한가요? 6 함박웃음 2015/09/06 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