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세많은 시어머니

그냥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15-09-05 21:22:00
시댁은 시누많은집 외아들.
지금도 남편은 왕대접받지만, 저는 무수리 취급하네요ㅠ

거기다 시어머님은 허세가 심하시고,,
예를들어, 저희부부와 있을때는 식사마치고도 
제가 아이들 밥먹이느라 오래걸려도 가만히 계세요,,
그런데 시누들만 있으면 설거지하고 계세요,,
평소 그런거처럼,,
처음에는 시누들이 오니, 내일이 많아져서 도와주시는건가,, 생각했는데..
10년지내보니, 아닌거같아요,.
한번은 평소 힘든척하시는 시어머니한테 시누가 쇼하는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문제는 시아버지가 병원에 가실 일이있으면 저한테 병원수발하라는거에요,,
시어머님 계신상황에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시아버지가 아프시면 시어머님도 같이 누울분이고요,,
그게 두분 사이가 좋지않아요,, 
저는 처음에도 아버님 잔소리에도 늘 한결같이 행동하셔서 시어머님이 
안쓰러웠는데, 결혼후 5년 지나보니 저희앞에서만 그러셨더라구요,,

저한테 시아버지가 심하고,시어머니는 인자하신 시어머니로 말해요,,
제가 시어머니 실상을 말할수도 없구,,
시누들은 출가외인이고, 저하나만 잘하라고 하는 집안인데다
시어머님도 50평생 살면서 한맺히고 사셔서 이해하려고해도,
저는 머리가 복잡하네요ㅠ

IP : 49.77.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9.5 9:30 PM (49.77.xxx.34) - 삭제된댓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현명할지요?

  • 2. 그냥
    '15.9.5 9:37 PM (49.77.xxx.34)

    앞으로도 저보고만 잘하라고하면 저도 암걸리겠다고 말해도 될까요?

  • 3. ..
    '15.9.6 10:24 AM (210.178.xxx.234)

    허세많으신게 아니라 두 얼굴의 시어머니로구만요.
    저 결혼 반올림해서 30년이니 년식이 좀 되는 사람인데
    결혼초에 시어머니 이중인격에 마음고생 좀 하다가
    어떤 계기가 있어 다 까발려졌구요.
    그러자 자식들 눈에 씌인 콩까풀도 다 벗겨진 경우에요.
    저도 처음에는 시아버지 몹쓸인간, 시어머니 가여운 사람으로 인식했는데 한 일년지나니까 뭔가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시아버지 내팽개쳐서 새댁인 며느리가 일년 오롯이 수발들게 한적도 있어 님의 경우가 남 일같지 않아요.
    저런 여우들은 그냥 세월지나 늙어야 좀 수그러듭니다.

  • 4. ..
    '15.9.6 10:26 AM (210.178.xxx.234)

    정작 할말...
    남편눈에 콩까풀 벗겨져야 하고
    내 목소리 내셔야해요.

  • 5.
    '15.9.6 5:14 PM (49.77.xxx.34)

    네,감사합니다.
    맞아요,,두얼굴이신데, 본인과 시누들은 그걸 모른다는거죠,,
    할말해도 음흉해서 돌아올 화살이 더 무섭기도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204 치매올까봐 걱정돼요. 10 ..... 2016/01/08 4,948
516203 보험사 대리점이 불법적인 업무를 했을때 금융감독원에 민원 넣을까.. 1 그지같은 2016/01/08 700
516202 나이가 어느정도있는데도 정신적으로 미숙한생각이나 행동은 뭐가있나.. 3 아이린뚱둥 2016/01/08 1,686
516201 노인기초연금(사업자 등록이 있을 때) 좀 도와주세요 2 .. 2016/01/08 3,010
516200 용평 스키 토요일에 줄 얼마나 서나요? 2 ... 2016/01/08 760
516199 '큐빅'이 원래 이리도 비싼건가요? 3 알리자린 2016/01/08 1,838
516198 아내가 뿔났다? 2016/01/08 657
516197 윤정수하고 전화연결한 거 완전 웃기네요^^ 1 비밀보장 2016/01/08 3,934
516196 너무 오래된 애정결핍 상태 4 ... 2016/01/08 3,066
516195 임시치아를 ?다니는곳 말고..다른병원서? 2 하늘 2016/01/07 2,692
516194 김문수 "북한 핵실험은 김부겸 책임" 16 ㄷㄷㄷ 2016/01/07 2,153
516193 미친듯이 성경구절을 보내옵니다. 하루 두번씩. 6 카톡차단법 2016/01/07 1,972
516192 아가씨들 초대요리 메뉴 도와주세요~~^^ 3 벚꽃 2016/01/07 1,107
516191 농협인터넷뱅킹 스트레스 3 2016/01/07 12,383
516190 독감예방주사..지금이라도 맞을까요? 2 독감예방 2016/01/07 1,035
516189 타임이나 마인 옷 사려는데 3 푸조 2016/01/07 3,146
516188 화장품 질문이예요. 처음 2016/01/07 494
516187 썰전 두패널마지막이라 일부러 보는데.. 4 ㅇㅇ 2016/01/07 2,408
516186 결혼식 뷔페식사시간이요.... ! 2 빵순이 2016/01/07 2,819
516185 늦도록 책 읽는데 화내는 아빠 8 원글 2016/01/07 1,538
516184 현대차 주재원 가면 뛰어난 분인가요? 9 질문 2016/01/07 15,892
516183 내가 써본 겨울 난방 도구들 19 겨울싫어 2016/01/07 4,905
516182 요즘 아이들 생일파티 문화 저만 이상한가요? 32 다 그런가요.. 2016/01/07 15,552
516181 지역난방 유량식은 난방 요령 아시나오? 지역 2016/01/07 950
516180 마스크팩효과~~ 2 .. 2016/01/07 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