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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네요

제가 조회수 : 8,736
작성일 : 2015-09-05 20:19:12

나름 아끼고 저축하며 노후의 삶도 그리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땀이 많이 나서 견딜 수가 없고, 잦은 설사와 체중감소, 손발 떨림,

몸이 너무 힘들어 병원을 찾았는데, 이런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먹으면 되려니 했는데,약으로 인해 올 수 있는 부작용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1,백혈구 감소

2.간기능 저하

3.감기 걸려 목이 아프면 바로 대학병원 가야함(야간엔 응급실)

4.하얀 변이 나오면 바로 응급실로--

5.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하고 완치는 불가능하다.


이제 55세 입니다.

혹시 저같은 병에 걸려 완치하신 분이 계실까요?

의사는 어떤 저의 노력도 소용이 없다 하는데 정말 그렇까요?                

나을 수만 있다면 하루 종일 했볕에 있겠어요.

도와주세요.

완치하셨다면 병원도 소개해 주세요.



ㅅ 

IP : 210.178.xxx.23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5 8:23 PM (49.142.xxx.181)

    저요. 근데 그 병이 재발을 잘해요.
    전 15년 전에 걸렸다가 3년 약먹고 완치후
    다시 5년 전쯤 재발, 1년 약먹고 완치
    지금까지는 재발이 없네요.
    다른거 없어요.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약 꼬박꼬박 잘 챙겨먹기
    호르몬 계통 병이라 과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약을 잘먹으면 됩니다.

  • 2. 근데
    '15.9.5 8:29 PM (218.235.xxx.111)

    고혈압 약이라든지
    당뇨병 이라드지

    병원에서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의학서적(의사들이 쓴)들에서는 안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워낙 의료계 불신하지만
    의사들 자체도 그렇다니까
    의사들은 암도 못고친다고 말하잖아요..(책쓴 의사들 말이예요)
    항암이니 그런게...환자에게 고통만 주는 독약이고 도움 안된다고..

    다른 방법이 있을거예요...
    일단 검색이든 책이든....쭉 찾아보세요
    어쩌면 방법을 알수 있을거고.

    어떤방송에서...고질병 고친..음식(식품)을 가지고 방송한게
    책으로 나온게 있는데...제목을 갑자기 모르겠네요. 여러권 나왔거든요.
    방송화면 캡쳐한것도 책에 있고...

    무슨 병이든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이 자기스스로 병을 고쳤더라구요.
    님이 말한건 그들로서는 병도 아닐거 같아요

  • 3. 제가
    '15.9.5 8:38 PM (210.178.xxx.230)

    감사합니다. 티비에 나온 분들은 존경스러워요. 정말 많은 글을 찾아봤지만 완치하신 분이 안보이네요.
    저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 4. ...
    '15.9.5 8:40 PM (222.120.xxx.33)

    저도 갑상선약을 먹고있지만^^;;;갑상선기능항진이 일케 무섭고 심각한병인줄 이글에서 알았네요^^;;;;제담당 의사는 약먹는거 두려워말라고 눈나쁘면 안경쓰는거랑 똑같다 생각하라고해서 저는 마음편히먹고 그런갑다하고 지내고있어요
    본인이 심각하고 중한병이라생각하면 진짜그렇게되지않을까요? 뭐든 마음먹기에 달린거니까요
    그냥 한3년쯤 마음편히먹고 약먹으면 약 끊을날 있겠지요~^^

  • 5. 저요
    '15.9.5 8:42 PM (182.209.xxx.245)

    11년째에요
    32에 걸렸네요. 일하며 대학원 다니고 유산에...
    처음에는 아무일도 못했어요
    그리고 되게 자주 아파요
    좋아지면 또다시 재발하고...무한 반복이네요
    그냥 피곤하면 쉬는수 밖에 없어요
    약먹으면서 십년사이 이십키로 넘게 졌어요
    한번 재발할때 마다 오키로씩..ㅠㅠ
    몸무게 조절 잘 하세요
    처음에는 아무리 먹어도 지치고 하루 열번을 먹어도 살이 빠져요
    그러다가 약기운이 돌때쯤...제 경우는 두달정도 지나면..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해요
    뻥 좀 보태서 굶어도 쪄요..ㅠㅠ
    전 몸무게 덕분에 이 나이에 족저근막염과 관절염이 생겼어요
    그렇게 찐살은 뭔짓을 해도 안빠지다가 재발하면 또 확 빠져요..ㅠㅠ
    정말...에휴.
    그냥 피곤하지 않게 쉬세요
    어차피 평생가야하니까 그냥 내 일부분이다...생각하세요
    안그러면 너무나 우울해서 버티기 힘들어요

  • 6. ....
    '15.9.5 8:42 PM (222.120.xxx.33)

    아~그리고 완치라는말을 쓰기엔 시기상조일지 모르나 주위에 호르몬수치 정상으로 돌아와서 약끊으신분은 계셔요^^재발 안하길 빌어야죠

  • 7. 에고
    '15.9.5 8:43 PM (58.142.xxx.162)

    너무 두려워하시는 것 같네요. 제가 몇년전 같은 증상으로 1년 반동안 약 먹고 현재 완치된 상태인데요. 약 먹으면 일주일인가 2주후인가 바로 증상이 완화되요.
    호르몬 계통 문제라 약 먹으면 바로 잡히지만 안먹으면 계속 진행되겠죠. 갑상선 항진증 뿐 아니라 갑상선 암조차도 가장 단순한 병이라 할 정도로 큰 병 아니에요.
    화가 컨트롤이 안되고 많이 먹는데도 대사 진행이 빨라 살이 쭉쭉 빠지고 손이 바르르 떨리고..등등. 약먹으면 그 증상이 사라졌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해요. 하지만 1년 이상 의사가 그만..이라고 할때까지 드시면 됩니다.
    맘 편하게 하시구요. 지금 지나치게 불안해 하시는 자체가 그 병의 증상이기도 하거든요. 지나친 불안증. 떨림. 약먹으면 완화되고 몇년후 또 재발할 수도 있지만 그때가서 또 약먹으면 됩니다. 큰 병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 8. 걱정그만 ~~~
    '15.9.5 8:50 PM (119.70.xxx.135)

    저도 항진이라 안티로이드 먹고 있지만 이리 심각한 병인줄 몰랐어요.^^. 수치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약 먹으면 금방 좋아져요.
    저도 3년전에 안티로이드 하루 6 알부터 시작해서 한달에 한번씩 피검사하며 약 줄여가다가 완치(?) 되어서 1년반 정도 약 끊었다가 올해 많이 힘든일 있어서 다시 재발했어요. 다시 약 4알부터 시작해서 다시 정상 수치라 1알로 줄였어요. 스트레스가 원인이예요. 걱정하지 마시고 약 잘 드시고. 수치 정상되면 운동하셔요. 지금은 수치 높아서 운동하시면 힘드실거예요. 오히려 전 항진이어서 실컷 먹고도 살 잘빠지고 신체기능이 항진이니 오히려 전 더 활력이 있는거 같애요 ㅎㅎ. 평생 약 먹고 재발 잘한다지만 주변에 약 끊고 재발 안하는 분도 꽤 봤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

  • 9. 제가
    '15.9.5 8:54 PM (210.178.xxx.230)

    감사합니다..의사가 준 주의사항에서 놀랐어요. 부작용을 항상 신경써야 하고, 진단 받은 날은 기가 막혀서 많이 울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주위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뜻대로 안되네요.

  • 10. ㅋㅋ
    '15.9.5 8:57 PM (112.149.xxx.152)

    전 13년째이구요..양약은 잘 안나서 한약 먹었어요. 5년 후 재발..또 한약먹고 재발 했긴 하지만..너무너무 제가 힘든 시기였어요.밥 잘 드시고. 힘든일 안하시면 웬만함 정상 수치 들어와요.그리고 동네 병원 가지 마시고 종합 병원 다니세요.전 동네만 10년 다녔는데..알고보니 약만 처방하고 항체? 이런게 잘 체크가 안되서 재발하기도 있어요.한약먹고 3개월 마다 대학병원 갑니다.물론 의사샘은 한약 먹는건 모르세요

  • 11. ㅇㅇㅇ
    '15.9.5 8:58 PM (49.142.xxx.181)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리 큰병 아닙니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다분비되어 신체기능이 항진되어서 여러 증상이 생기는 것일뿐이에요.
    약으로 호르몬만 정상범위로 조절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것이 건강에 더 나쁠듯하네요.

  • 12. ...
    '15.9.5 9:04 PM (218.155.xxx.67)

    저도 댓글들 도움 감사 합니다.

  • 13. 방법
    '15.9.5 9:09 P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1분 내생명 운동 검색해보세요

  • 14. 여기가 답입니다~~
    '15.9.5 9:11 PM (211.36.xxx.239)

    http://www.just1min.com/

  • 15. 파랑초록
    '15.9.5 9:21 PM (39.118.xxx.201)

    중앙대병원 조보연교수님 진료받아보세요
    저도 항진증으로 무척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 16. ...
    '15.9.5 9:29 PM (175.125.xxx.63)

    가족이 항진증으로 약먹은지 십년 가까이 돼 가요.
    원글에 적으신 부작용 아직 없구요.
    의사는 최악의 경우를 말하기도 하는데
    저희 같은경우 그런 얘기 못들었고
    직장생활도 바쁘게 잘하고 있고
    운동도 하고 남들하고 똑같이잘살고 있어요.

    두려워 마시고 치료약잘드세요.
    수치 정상으로 오면 약 끊기도해요.
    재발도 잘하는데 걱정하지마세요.

  • 17. 친구
    '15.9.5 9:33 PM (1.244.xxx.206)

    갑상선기능항진증
    으로 친구가수술을했는데가장큰원인이
    스트레스라고그러더라구요,
    스트레스받지않는생활이가장주요한것같아요.

  • 18. 제 친구
    '15.9.5 9:45 PM (94.218.xxx.48)

    약사인데 20대 중반에 걸려서 약을 6년이나 먹었는데도 결국엔 약도 안들어서 의사가 수술밖에 없다고 했었는데요, 그 길로 나와 검색해보니 종로에 춘원당 한의원이라고 갑상선에 유명하다고 나와서 가봤대요. 결론은 한약 6개월 먹고 원래 다니던 서울대 병원에서 완치 판정 받았답니다. 의사한테는 한약 먹었다고 말도 안꺼냈답니다.

  • 19. 세모네모
    '15.9.5 10:39 PM (125.191.xxx.96)

    저도 항진증이었어요
    눈튀어나오고 목부분 튀어나오고 살이 10킬로가 일주일사이에 빠지더군요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마음가짐을 바꿨어요
    갑상선은 예민하고 완벽주의자들이 많이 걸리더군요
    저도 그런편

    완치되려면 마음을 넉넉하게 갖아야 해요
    편하게 그리고 스트레스 되도록 받지 말구요

    전 삼년만에 완치되었고 지금은 약 안먹고 말짱해요

    갑상선이 보통 눈튀어나오면 심하다고 하는데 말짱해졌으니기운내시고
    맘 편하게 갖는게 최고입니다

  • 20. 15년
    '15.9.5 10:57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 진단부터 15년 됐네요. 좋아져서 약끊었다가 1년 이후에 재발한 적인 2번 있었고, 지금은 몸상태는 좋은데, 갑상선자극호르몬수치만 안 잡혀서 약을 계속 먹고 있어요. 좋아지면 약을 줄이거나 잠시 끊고, 반복하고 있어요. 그냥 평생 밥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부작용은, 6년 전쯤 간수치가 확 오른 적이 있어서, 그때 약을 줄이고 간검사를 매달 했었는데, 지금까지 괜찮고. 요즘은 1년마다 검사하고요.
    그 다음으로는, 갑상선검사를 서너달에 한번씩 하고 약을 조절하니까, 그 사이에 저하증으로 내려가서, 저하증 증세들이 나오면서 힘들어지는 거요. 저하증 내려가는 건 금방 잡으니까 절대 약 줄이지 마세요.
    그리고 체중증가요. 10키로 이상 쪘는데, 이 체중도 호르몬수치에 따라 빠졌다 쪘다. 그러더군요. 전 항상 일정한 운동과 식사를 유지하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수치 높은 상태면 숨차게 운동하지 마세요. 지쳐서 하기도 힘들지만, 내 심장박동에 내가 놀라요.
    몸이 삭는 다고 하죠. 일단 그저 쉬세요.
    수치가 정상으로 들어오면 열심히 운동하시고요.

    스트레스 안 받고, 충분히 자고, 피곤하지 않게 하고, 고단백식 하고요.
    이거 다 맞아요. 의사선생님들 말씀하시는 것, 그대로 하면 되는 것 같아요.
    퇴직하고 나서 처음 정상 수치 잡혀서 약 끊었었어요. 그때 너무 기뻐서 눈물이 다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제 친척은 저 때문에 덩달아 검사해서 항진증 진단 받았는데, 1년 채 안돼서 완치 됐고, 지금까지 정상이래요.

  • 21. ...
    '15.9.5 11:14 PM (211.108.xxx.200)

    남편이 8년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어요.
    갑자기 체중이 감소했고 당시 남편 수치는 심각한 상태였어요.
    1년반 가량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약 복용을 조금씩 줄어나갔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약 복용을 중단할 수 있었어요.
    3년전 다시 재발해서 6개월 가량 약을 복용하다가 다시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겁을 많이 주신 듯 한데 갑상선은 관리만 잘하면 전혀 문제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해요.
    남편은 병원 지시에 따라 약을 꾸준히 복용했고 전 그냥 먹거리에 신경썼어요. 일상적인 먹거리 야채수를 꾸준히 복용하는 정도
    원글님, 완치에만 매달리지 말고 병을 조절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갑상선은 당뇨병처럼 본인이 잘 조절하면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받지 않고 살 수 있어요.
    남편의 예를 봐도 그러하고.
    남편, 대한 민국에서 제일 바쁜 샐러리맨에 해당됩니다. 회사 업무도 많고, 해외 출장도 잦아요.
    갑상선 질환에도 불구하고 젼혀 문제없이 사회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건강하게 말이지요.
    남편과 전 더 이상 갑상선이라는 질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합니다.
    지금은 완치 상태이지만 백프로 완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시 재발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일반 질병정도로 생각하고 살아요.
    병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덕분에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요즘 남편은 주말이면 자전거 타랴, 등산하랴 그 누구보다 신나게 살고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니 조금 의아합니다.
    남편이 다닌 고대 병원 선생님은 지금은 상태가 심각하니 약을 철저히 복용해야 한다.
    상태 호전정도에 따라 약을 조금씩 줄이다가 수치가 정상이 되면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하셨거든요!!

  • 22. 저는
    '15.9.5 11:27 PM (183.101.xxx.235)

    갑상선저하증인데 항진증이 더 위험한가요?
    처음에 약먹을때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져서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땀나고 덥고 그러긴했는데 약을 줄이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갑상선호르몬분비에 이상이 생긴거라 약물로 조절하면 괜찮고 다른 합병증이 생기거나 위험한 병은 아니라고 알고있는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 23. ㅇㅇㅇ
    '15.9.5 11:41 PM (121.130.xxx.134)

    갑상선.. 잘 모르지만 많이 피곤하다던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 편히, 그리고 잘 드세요.

  • 24. ㅏㅏ
    '15.9.5 11:53 PM (60.242.xxx.206)

    중앙대학교 조보연 교수님이 이 분야에서 1인자세요

  • 25. 군데
    '15.9.6 1:15 AM (124.49.xxx.16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제 남편은 조보연교수 별로였어요. 약도 너무 강하게 주고 해주는 말도 없고..
    원글님 너무 걱정마시구요. 저희 같은 경우는 메티마졸을 먹기도 했지만 잘 먹고 잘 쉬고 한약도 좀 먹고 그랬어요. 발병원인이 스트레스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약 8개월 먹고 5년 지났지만 재발 없이 잘 지내요. 곧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26. 음 도움이 될까요
    '15.9.6 10:11 AM (14.38.xxx.154)

    저 45세인데요.
    십년전에 처음 항진증 진단받고 약먹다가 약이 몸에 너무 안맞아서 못먹겠더라고요.
    워낙 이런저런 글을 주워 읽다보니 한약으로 고쳤다는 글을 보고
    저도 한의원을 찾아갔어요.
    저의 발병 원인은 스트레스 홧병이런 거로 보시더라고요.
    한달 좀 넘게 먹고 정상으로 돌아왔고요.
    마음을 느긋하게 생각하려고 무진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올해초에 또 재발했었어요.
    작년에 엄마 아프시다가 돌아가셔서 그것도 영향이 많았고,
    이런저런 가정사에 또 스트레스...
    양약 한달 먹다가 잘 본다는 한의원에 갔더니 저더러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사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한약 한달 먹고 완치됐어요.
    저는 신경이 예민한 편이라 화나는 거 속상한 거에 많이 둔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한의원을 추천한다기 보다는 원글님 발병에 있어서
    혹시 저와 같은 원인이 있었다면 도움 되시라고 적어봤어요.

  • 27. 둥ㅇ
    '15.9.6 2:42 PM (118.33.xxx.80)

    작년 6월에 진단받은날 많이 울었네요.
    수치를 측정할 정도로 높아서 호르몬제 7알부터 시작했어요.
    일년먹고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의사왈 이렇게 약발 잘 받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할 정도.
    약을 완전히 끊기는 뭐해서 석달째 반알만 먹고있어요.
    며칠전 갔는데 피검사 보러 갔는데 이번에도 정상.
    근데 약을 안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거 같다니까
    의사가 석달만 더 먹어보고 정상이면 약 끈자하네요.

    저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 었는데
    이 병 걸리고 운동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었어요.
    약 먹고 힘이 생겨서 지난 겨울부터 운동 시작했는데
    운동이 치료에 도움이 된거 같아요.
    살도 쪘었지만 운동하면서 자연스레 빠져서
    아프기전 몸무게랑 차이도 없구요.

    아플땐 눈 튀어나오고 마르고 팔다리 가늘어지고
    모든 대사가 빨라지다보니 사람이 낡은 니낌?
    그당시 찍은 사진 보면 무서울 정도에요.
    난민 같은건 둘째치고 사진이 바랜것 처럼 나왔어요.
    머리숱도 엄청 빠지고 화도 주체가 안되고 피곤한거야 말할것도 없구요.
    이럿 저도 완치 돼더라구요. 울지 마시구.
    약먹고 기력 좀 회복되면 꼭 운동하세요.

  • 28. 둥ㅇ
    '15.9.6 2:44 PM (118.33.xxx.80) - 삭제된댓글

    수치를 측젓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서. 로 정정

  • 29. 둥둥
    '15.9.6 2:47 PM (118.33.xxx.80)

    수치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서. 로 정정

    7알을 먹을땐 정말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약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몸이 약을 못받아들여서,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과연 이 병이 낳기는할까 싶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30. 제가
    '15.9.6 3:58 PM (210.178.xxx.230)

    걱정해 주신 분들, 위로해 주신 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병원 가볼께요.
    항상 건강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31. ..
    '15.12.19 11:05 AM (58.228.xxx.173)

    골반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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