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가운? 인상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혼자 울었어요

,,, 조회수 : 5,594
작성일 : 2015-09-05 12:53:07

얼굴 인상이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화났냐는 소리 무섭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

그래서 일부러 거울보고 웃는 연습도 많이 했고 그랬네요

그런데 항상 웃고 있을수는 없더라고요

일 같은거 집중할때는 나도 모르게 그냥 무표정으로 있고

그러면 사람들이 화났냐 그래요 ...

대학 다닐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사회생활 시작하니 이거 때문에 너무 오해도 많이 사고 그렇네요

지난번 회사에서는 회사 상사가 절 회의실로 부르더니 왜 그렇게 화난 표정이냐

무섭다 웃어라 하고 막 소리 지르고 화를 냈고요

이번 회사로 옮겼는데

사장이 저 뽑아 놓고도 제 험담을 하고 다니는걸 알게 됬어요

거래처 사람들이나 저희 부서 상사 다른 부서 상사 직원들한테

쟤는 왜 저리 얼굴이 뚱하냐 표정이 무섭다 짜증 난다 등이요...

성형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제는 집에 와서 펑펑 울었네요

저 정말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IP : 221.147.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5 12:57 PM (112.151.xxx.89)

    혹시.. 쌍꺼풀이 없으시면 쌍꺼풀수술 해보심이?
    눈이 작고 가늘면 그냥 기만히 있어도 화남 무표정으로 사람들이 보더라구요.
    쌍꺼풀만 해도 인상이 부드럽게 많이 바뀌긴 하더군요.

  • 2. 계속웃어요
    '15.9.5 12:59 PM (112.184.xxx.109)

    웃는덴 장사 없어요
    가만 있을때도 입꼬리 올리고 있는 연습하세요.
    표정이나 인상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면
    계속 노력하시는 수 밖에요.
    저도 그런소리 많이 들어요.차갑다. 무섭다.
    자꾸 웃는 연습하니까 참 환하게 웃는단 소리도 가끔 듣네요

  • 3. ..
    '15.9.5 1:03 PM (121.157.xxx.75)

    원글님아... 단순히 생긴것때문에 그런 지적 받을리 없어요
    사람이 사람에 대한 첫인상은 외모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방법 대하는 태도도 아주 중요해요
    님이 말하셨듯이 인상이 안좋으시니 말투와 행동을 신경쓰심이..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은 호감도가 높아집니다

  • 4. @@@
    '15.9.5 1:05 PM (119.70.xxx.27)

    오히려 사회생활하기 좋은 얼굴 아닌가요? 만만하지 않게 보이니까요.

    인상 순하고 예의상 미소 지었다가 일관련 남자들의 착각에 봉변 당하는거 보담은 낫지요.

    여기 게시판에서도 예의상 친절, 미소 땜에 할배, 아저씨들이 나한테 수작걸어서~~너무 황당하고 소름끼친다고 하소연하는 글 많던데요.

  • 5. 웃으면 복이와요
    '15.9.5 1:05 PM (66.249.xxx.248) - 삭제된댓글

    하루종일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올리고 생활해 보세요.
    맨처움엔 입주위가 아프고 힘이 들어요
    1년정도 연습하다보면 웃을때도 입주위가 이뻐지면서
    정말 "환하게" 웃고 있는 님을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저는 길을 지나다닐때도 일부러 입꼬리 올리면서 다녀요.
    2년됏는데 인상이 좋아졌습니다.
    주변분들이 얼굴이 편안해졌다 하네요.
    중요한것은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올리는겁니다.

  • 6. 황사랑
    '15.9.5 1:07 PM (222.112.xxx.108)

    저두 그런 소리 마니 들어서요 어떨땐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요.. 당하는 사람만 이 심정 알겠죠..

  • 7. @@@
    '15.9.5 1:11 PM (119.70.xxx.27)

    사회생활 하다보면, 여자들 중에 인상도 시커멓고 험악하고 눈초리 사납고 무서운 얼굴인데...

    자기가 잘보여야하는 일부 사람에게 간드러지게 가식적으로 살살거려서 2중인격으로 보이는 여자들 있던데~

    원글이가 가식적 가면을 잘 쓰질 못하는 성격이라 그래요. 박색 여우들 짓거리 많이 못봤나봐요.

  • 8. ..
    '15.9.5 1:45 PM (121.134.xxx.91)

    그런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별로인 거 같아요.

  • 9. 거참
    '15.9.5 1:47 PM (121.166.xxx.153)

    거참 그 상사란 사람도 ㅠㅠ
    화난 표정이라고 무섭다며 웃으라고 윽박지르는건 또 뭐래

  • 10. . . . . .
    '15.9.5 1:54 PM (125.185.xxx.178)

    책상위에 손거울 하나두고 가끔 날 바라보세요.
    어떤 얼굴표정인지 알 수 있어요.
    회사에서의 나와 혼자일때의 나는 다른 모습일수 있어요.
    내감정대로 살면 좋겠지만 남의 돈 벌으려면 남의 비위를 살펴야겠죠.

  • 11. 음.
    '15.9.5 2:36 PM (218.235.xxx.111)

    본인에게도 문제 있는거 맞아요.
    회사사무실에 거울 갖다두세요.

    생긴거 내잘못아니다.
    나는 화내는거 아니고 그냥 있어도 그런걸 어쩌라고?

    절대 아닙니다.

    저도 이런 말 들어봐서 압니다(님처럼 그만큼 심한말은 안들었지만)
    저 정도 말 듣는 사람...둘러보면 흔치 않아요.

    저도 나이 들어서 알았어요...님 잘못 맞아요.
    항상 웃을수 없다고 했는데 웃으세요.

    그거 성형하고 상관없어요
    성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것도 없구요.

  • 12. 글쎄요
    '15.9.5 3:17 PM (121.171.xxx.105)

    그냥 무표정이신 건지, 얼굴을 자기도 모르게 찡그리고 있다거나 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저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함께 있을 때도 표정이 없고, 찡그리는 것이 아니라 혼자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의 표정 가지고도 그런다면 더더욱이요.
    게다가 표정이 차갑다거나, 무뚝뚝해 보인다는 지적질은 남자직원들한테는 안 하고 대부분 여자 직원들한테 하죠.
    마치 여자는 상냥하고, 생글생글 해야 한다는 걸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것 같아요.
    서비스 업종이라면 표정이 중요하겠지만, 그 외에 업무에서 집중할 때 표정이 차갑건 말건 무슨 상관이죠. 회식 자리에서 그러는 것도 아닌데요.

  • 13. ...
    '15.9.5 3:28 PM (211.109.xxx.86)

    억지로 웃는표정 유지하래도 그것자체로 고역이죠..혹시 미간주름이 깊으시면 보톡스 추천해요.입술이 얇다면 립라이너로 볼륨주시고 헤어컬러도 밝게염색하시구요.이럴경우 마인드컨트롤보다 간단한 성형이나 스타일링변화를 하시는게 맞아요.

  • 14. ...
    '15.9.5 3:37 PM (61.72.xxx.3)

    제가 늘 무표정이라 말 안하고 가만있으면 화나 보여요. 대신 의식적으로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무조건 웃어요. 그러지 않으면 그 딱딱한 표정으로 사람을 보게 되거든요.
    눈 마주치면 반사적으로 활짝 웃으면서 응대해보세요

  • 15. ㅇㅇ
    '15.9.5 4:43 PM (211.36.xxx.11)

    저도 그런데

    사람들이랑 친해지는데 오래걸려요
    무섭게 봐요

    어려워하고

    사회생활할땐 좋던데

  • 16. ㅇㅇ
    '15.9.5 4:44 PM (211.36.xxx.11)

    여자에게 상냥 애교 강요하는거 정말짜증나요

  • 17. 지나가다
    '15.9.5 4:55 PM (175.193.xxx.10)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 가요. 저도 가만히 있으면 화난거 같다거나 아님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라는 얘기 들을 때가 종종 있었고, 사실 최근에도...뭔가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다라는 얘기 들어서 마음이 안좋을 때가 있었어요. 댓글 중 의식적으로 웃으라는 글도 있지만, 그게 말처럼 어디 쉽나요? 그리고 이런 타입은 남보다 훨씬 더 근육을 많이 움직여서 웃어야 그나마 좀 웃어뵈는 티가 나서 더 힘들어요...
    전 그냥 예전 김연아 선수가 비슷한 얘길 한게 기억나서 남들도 그런데...하고 무심히 넘길려고 할 때도 있어요. 김연아 선수가 그런 얘기 자주 듣는데요. 가만 있으면 화난거 같다 하는데 자긴 진짜 그냥 아무 생각 없는건데 하도 주위에서 그러니까 표정을 더 과장해서 지으려고 노력한다고...자기는 웃는다고 웃는데 겉으론 티가 안난대요...공감;;;
    그리고 어디서 읽었는데 백종원씨도 인상 안좋단 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인상을 바꾸려고 엄청 노력했다고 하네요...지금은 인상 좋아보이죠? 예전엔 안좋은 인상이었대요...
    그리고 서민정씨...이 분도 의식적으로 엄청나게 노력해서 웃는 인상으로 바꿨다네요. 그전엔 화났냐는 얘길 너무 많이 들었다고...
    암튼 근데 저는 진짜 이 분들같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게 개인적으론 쉽지가 않네요...

  • 18. 딜라이라
    '15.9.5 7:34 PM (218.235.xxx.6)

    좋은인상 갖기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851 퇴직한 남편이 9 제주펜션 2015/09/06 5,438
479850 집없는 서러움 15 내집은어디 2015/09/06 6,214
479849 골프 라운딩) 그늘집 계산은 모두 후불인가요? 4 teja 2015/09/06 3,816
479848 부여 월요일가게. 되었는데. 갈만한곳 있을까요? 3 ㄴㅁ 2015/09/06 1,666
479847 운영자님!! 진짜 짜증나요 좀 시정 좀 해 주세요 8 .. 2015/09/06 2,772
479846 지구상에 어떤 지역이든 딱 한군데만 보내준다면 어딜 가고 싶으세.. 18 좋아 2015/09/06 1,589
479845 이 노래좀 찾아주세요 3 돌멩이 2015/09/06 1,014
479844 무선전기 포트 2 .. 2015/09/06 1,068
479843 이 전세난속에 우리집은 안나가서 걱정이네요 14 급전세 2015/09/06 4,717
479842 전단지를 튀김할때, 깔아두니 좋네요 ㅋㅋ 3 .. 2015/09/06 2,017
479841 동남아인들에게 들어보면 우리나라사람들은 다 엄청 바쁘게 산다네요.. 7 동남아 2015/09/06 3,768
479840 항상 제가 주도해야하는 모임이 있는데요 10 피곤 2015/09/06 2,684
479839 추석 선물 추천 좀 부타드려요 1 질문 2015/09/06 760
479838 최지우ㆍ하노라가 죽나요? 7 루비 2015/09/06 3,381
479837 "하이파이브" 유기견들 노약자 도우미로 제2의.. 4 장하다 2015/09/06 897
479836 두번째 스무살 삼자대면... 3 캭~ 2015/09/06 2,143
479835 제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착한편인데 자꾸 부딪치네요... 13 do 2015/09/06 6,091
479834 이마트에서 바리깡 팔까요? 4 미용사 2015/09/06 7,571
479833 공원에서, 목사가 노래부르고 설교하면 제재할 방법이 없나요? 7 법 좀 아시.. 2015/09/06 1,032
479832 저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과외 관련) 15 어떡해 2015/09/06 3,500
479831 투베르쿨린 반응검사 결과 보는거 궁금해요 1 질문 2015/09/06 2,316
479830 ^^;; 성균관대 글로벌경영과 경영 여쭤봅니다 5 안졸리나졸리.. 2015/09/06 3,629
479829 어제 횟집에서 무도보다가 옆테이블얼빠진 커플대화듣고 복장터져 사.. 3 미친것들 2015/09/06 4,178
479828 딸아이 첫 자동차 구입 27 ^^ 2015/09/06 4,946
479827 고등수학에서 없어지는게 있나요 가을 2015/09/06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