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고기가 싫어지나요?

고기싫어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5-09-05 11:28:28

그냥 저만 그런가요?  고기가 갑자기 싫어졌어요. 40대 중반.  도살하는 것도 불쌍하고 씹으면 느낌이 안 좋아요.

생선은 괜찮구요.  근데 생선도 요리할때는 넘 징그러워요.  이 나이가 되서도..

닭, 돼지, 소   다 싫고   계란, 우유 ,치즈도 안 먹고...먹는건 나물 ,김치, 밥이네요.

우울증이 심한데  그래서 그런가? 

10대때는 고기 귀신이었는데...

근데 울 시어머니 보면나이든다고 그런건 아닌 것 같고..   고기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는 먹는게 좀 귀찮은거같아요.   새우  대게  이런거 앞에 있어도 안 먹어요. 바르는거 싫고 손 더러워져서.

남편이 발라서 입에 넣어주는것만 먹고 안 먹습니다.

비빔밥도  비비면 손목이 아파요. 그래서 남편이 비벼줍니다. 

하여간 씹는게 너무 싫은데  ..   이래서  3일을 안 먹은 적도 있어요.  물만 먹고.  살  잘 빠집니다.

이거 병인것 같죠?

 

IP : 59.28.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5.9.5 11:32 AM (110.47.xxx.34)

    저는 나이들면서 고기가 더 좋아지던데요.
    나물 없이는 밥을 먹어도 고기없이는 밥이 잘 안 넘어가네요. -_-;;

  • 2. 식성
    '15.9.5 11:36 AM (175.199.xxx.227)

    힘든 일 있으세요??
    심적이든 육체적이든??
    몸이나 마음이 힘들면 만사가 귀찮아져서 그럴 때 있어요
    전 육고기 싫어하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땡길때가 있어요
    그럴 땐 좋은 부위로 사서 먹어줘요
    내 몸이 원하니..
    단맛을 싫어해서 과일을 안 좋아하는 데
    과일이 땡길 때가 있어요
    그럼 좋은 과육으로 사서 먹어줘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느끼세요..
    나물 김치 밥 만 먹어도 사는 데야 지장 없어요
    도인들이나 철저한 채식주의자들고 있잖아요
    그런데 몸이 원하면 꼭 먹어 주세요
    지금 그렇게 드시는 건 몸이 그걸 원해서예요..
    고기 안 먹는다고 기력 떨어지고 하는 거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고 햇볕 많이 쪼이시고 얼른 우울증 탈출부터 하세요..
    그럼 또 땡기는 음식이 생길 거예요
    그 때 맘껏 먹어 주세요..

  • 3. 식성
    '15.9.5 11:41 AM (175.199.xxx.227)

    다양한 음식군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5대영양소 계산해 가며 먹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예요...
    전 연어가 땡기면 연어만 먹고 닭발이 땡기면 닭발만 먹어요..
    그러다 밥하고 국 나물 생선 등 한식상차림이 땡기면 또 그렇게 챙겨 먹고
    물론 식구들 반찬을 하니 음식맛도 보고 간도 보지만
    몸이 원하는 데로 먹어줘요..
    40대.중반인 데 아직 어디 아픈 데 없고
    건강한 편이예요

  • 4.
    '15.9.5 11:42 AM (59.28.xxx.102)

    힘든 시기예요. 하던 일을 계속해야하나 이대로 집에 있을까? 머리 뽀개지게 고민 중이에요.
    일을 안 하면 자존감이 떨어져서 형편없는 인간으로 느껴지고,
    일을 하자니 일의 스트레스로 단명할것 같아요.
    샤워하다 심장마비 올것같아요..

  • 5. ..
    '15.9.5 11:56 AM (114.206.xxx.173)

    우울증이 심하시네요.

  • 6. ..
    '15.9.5 11:58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건강 생각하고 먹다보니 채소위주로 먹게되네요..

  • 7. 보니
    '15.9.5 12:05 PM (211.179.xxx.112)

    고기가 싫어지신 게 아니라
    식욕 자체를 많이 잃으신 거네요.
    마음이 평안해져야 회복될 것 같은데
    너무 힘드시면 병원의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그러다 쓰러지시면 어쩌시려고...

  • 8. 아뇨
    '15.9.5 12:08 PM (175.209.xxx.160)

    저는 고기가 더 좋아져요. 안 먹으면 몸에 힘이 빠져요. ㅠㅠ

  • 9. 저는 너무 불쌍해요
    '15.9.5 1:48 PM (171.248.xxx.34)

    사십중반인데...
    이빨이가 약해서 잘 못씹고...이 사이에 끼고 ㅠㅠㅠㅠ
    좋아하는데 잘못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89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6번째 사실무근 확인 10 세우실 2015/09/08 1,569
480088 시댁과 마찰후 5년차 2015/09/08 1,047
480087 간만에 믹스커피먹는데.. 8 .. 2015/09/08 4,340
480086 정수기 렌탈비 내지 말고 생수 사다 먹을까봐요... 20 그냥 2015/09/08 6,550
480085 먹는거에 너무 집중하는 시대 4 거만 2015/09/08 2,030
480084 50세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재취업 7 2015/09/08 19,588
480083 여행왔는데 남편하고 매일싸워요.. 14 000 2015/09/08 4,472
480082 홍콩 놀러가기싫게 만드네요. 드러워서 진짜 13 2015/09/08 12,393
480081 "이민자" 보셔요~~~ 영화 추천 2015/09/08 769
480080 수시 접수시 생기부 온라인 제공동의?? 7 오렌지 2015/09/08 5,118
480079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공부 잘한 남편들은 욱하지 않죠? 24 2015/09/08 3,871
480078 직장건강검진시 문제있으면 회사로 통보가나요? 1 밀크 2015/09/08 2,558
480077 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세입자가 제게 관심있는것 아닌지.. 18 .. 2015/09/08 3,523
480076 이연복처럼 튀김반죽에 식용유 넣어보신분 계세요? 13 이연복 2015/09/08 19,580
480075 가디언, 한국에서 또 치명적 해양 사고 발생 보도 3 light7.. 2015/09/08 684
480074 윗집 층간소음... 3 코끼리발자국.. 2015/09/08 1,210
480073 현관문 닫을 때 소리가 너무 큰데 방법없나요? 4 현관문 &q.. 2015/09/08 2,173
480072 외대 서울과 용인이 합쳤나요.? 10 대학 2015/09/08 3,344
480071 공고냐 인문계냐.. 4 ㅇㅇ 2015/09/08 1,375
480070 초등생 수학 공부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1 좀알려주세요.. 2015/09/08 1,335
480069 강아지 사회성기르기 6 푸들푸들해 2015/09/08 1,276
480068 복비관련 물어볼게요. 2 ,,, 2015/09/08 822
480067 어디 갈까요 1 초보드라이버.. 2015/09/08 326
480066 안남미 볶음밥 맛있대서 안남미를 왕창샀는데 8 맛없어요 2015/09/08 4,297
480065 치아 파절 보험금 청구 가능할까요? 10 땡글이 2015/09/08 5,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