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아이들이 순한 동네/학교 가 있을까요

,, 조회수 : 4,173
작성일 : 2015-09-05 00:22:11


아들 둘 맘이고 그중 한명이 아스퍼거입니다,

치료도 오래받고있고,, 지금도 통합어린이집에서 특수교사 지원을 받고있지만,

전문가들 의견도 그렇고,주위의 조언등을 다 고려해서 초등은 공립학교 일반반으로 갈계획이구요,,

다만 현재 사는동네는 몇천세대 대단지에,, 학교가 그 내에있는구조라,

다른집 애들 사정과 밥숟가락 갯수까지 알 만큼 프라이버시가

없는동네라,,,

또 엄마들도 극성스럽기로 유명하고(애들싸움에 서로 집 찾아가서 경찰서 부르는 싸움도 종종 난다고들었어요)

아이들도 제가 지켜보고 들은바론 매우 영악하고 약한아이 괴롭히는 아이들도 좀 많은것같구요,,

동네에서 어눌한 아이가 애들 은근한 괴롭힘 못견뎌 떠난사례도있고

제가봤을땐 ,,,이동네 아이들이 비교적 폭력적/ 이기적이고 스포일된 아이들이 좀 많아보여요

(단지 제 생각이 아니라 동네 엄마들끼리도 이런얘기 나오면 어느정도 동의하는것 같아요,,제가 보기엔 넉넉하게 부족한것 없이 살며 원하는건 다 사주고 오냐오냐 키우는집들이 워낙많아서인지도,, 다른동네 또래친구들 만나면 분위기가 전혀 다르더라구요,,,)

여리고 말도 어눌하고 사회성 부족하고 대처능력이 약한
얌전하고 조용한 아이가

가능한 상처를 덜받고 괴롭힘 당할 확률이 적은,,,아이들도 엄마들도 무디고 수수한 동네가 혹시라도 있는지 찾아보고 싶네요


사람 사는곳 다 비슷한데 동네 편차가 크게 있을까 싶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환경이 있다면 이사를 고려하고싶은 마음에

혹시 지금 사시는동네나 학교가 ,,,아이들이 순수하고 선생님들이나 학교 분위기도 따뜻하고 학교폭력에도 각별히 신경쓰는 공립 초등학교/동네라면 꼭좀추천부탁드릴게요

이미 장애 가진 아이를 키우는것만으로도
상처투성이인 마음이니,, 혹시라도 악플은 패스해주세요ㅜㅜ




IP : 220.117.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혁신학교
    '15.9.5 12:27 AM (218.101.xxx.231)

    혁신학교 한번 찾아보세요

  • 2. ㅇㅇ
    '15.9.5 12:42 AM (182.212.xxx.23) - 삭제된댓글

    성수동 애들 착하던데요..길 지나가다 욕하는 애 한 번도 못 봤어여..양아치들처럼 밤 늦게 뭉쳐서 담배피는 것도 못 봤구요...전 강남 부자 동네에서 학교 다녔는데 거긴 좀 ..그랬고요..10년 전에 본 건데 대로변에서 교복입고 담배피더라고요ㅡㅡ

  • 3. ..
    '15.9.5 12:42 AM (37.201.xxx.182)

    전 잘사는? 환경 괜찮은? 동네의
    특수반이 있는 학교를 추천합니다..
    유별난 아이나 부모도 있겠지만
    대체로 순하고 남 위할 줄 알더군요..
    일단 특수반에 적..을 두고
    오픈 마인드로 대하시면
    비교적 덜 힘드실거예요~~

  • 4. 수락산역 부근
    '15.9.5 2:20 AM (122.35.xxx.18)

    노원구에 있는 노원초등학교 한번 알아보세요.
    한 학년이 2반 아니면 3반으로 극성스럽지 않은 학교입니다.
    더군다나 올해부터 혁신학교로 지정이 됐고, 특수반도 2반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네 바로 위에 수락산도 있어서 자연을 느끼며 생활하기 좋아요.
    아파트도 있고 빌라도 있고 적당한 생활편의 시설에 수락산역에서도 가까워서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어요.
    대체로 아이들도 순한 편이고 학부모들 치맛바람 없이
    공부에 그리 얽매이지 않으면서 성향들이 순한 편입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상처 받은 아이들이나 학교에 적응 못하던 아이들이 전학을 오기도 하고요.

  • 5. 엄마
    '15.9.5 6:59 AM (66.249.xxx.243) - 삭제된댓글

    엄마 !! 힘 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엄마 해내세요~~우리가 있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

  • 6.
    '15.9.5 8:21 AM (175.223.xxx.39)

    혁신학교도 혁신학교 나름이예요ㅠㅠ

  • 7. 혹시 서울 아니어도 괜찮으면
    '15.9.5 8:43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과천이나 분당 샛별마을인가? 당촌초등학교 쪽 아이들이 많이 순하다고 들었어요. 둘다 가보면 자연친화적인 동네더라고요.
    혁신은 혁신 나름인것 같고요.
    후배가 혁신으로 유명한 신도시혁신초 보내다 강남으로 갔는데(대치동아닌) 혁신초 엄마들보다 이사간곳 엄마들이 더 수더분하다고 할 정도던데요.

  • 8. 서울근교
    '15.9.5 10:10 AM (222.99.xxx.223)

    의왕시 청계동 덕장초 좋아요. 아이들도 순하고. 동네자체 아이들이 인근 발도로프학교 다니는 아이 덕장 초 다니는 아이가 섞여있어서 다른 아파트랑은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저희 아이반에도 특수반 아이가 통합반으로 같이 수업하는데 아이도 거부감없고 키는크지만 착하다고 잘지내요. 강남도 아주 출퇴근시간에 40분정도면 가요.제가 영재동으로 출퇴근하느라 알아요.

  • 9. 서울근교
    '15.9.5 10:11 AM (222.99.xxx.223)

    양재동 오타네요. 아파트 옆으로 개천도 있고 청계산도 인근이라 아이만 생각하면 정말 좋은곳이예요.

  • 10. 자연과
    '15.9.5 11:36 AM (175.214.xxx.228)

    친화적이고 도서관 및 주변 공원이 많은 과천을 추천합니다.

  • 11. 아이들 순해요
    '15.9.5 12:28 PM (220.76.xxx.227)

    분당이좋아요

  • 12. ..
    '15.9.5 2:55 PM (39.7.xxx.253)

    아이들이 관리 잘 되고 순한 곳은 학군 좋은 곳인데 이런 곳은 공부를 많이 시키죠.
    그런데 아무리 좋은 학교라도 드센 아이들 피할 수 없어요.
    담임샘 잘 만나야하고 친구들 만나는 운도 따라야하죠.

    경제력 되신다면 공립초보다 공부 많이 안시키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립초가 나을 수도 있어요.
    최소한 막나가는 선생님이나 학부모가 거의 없어요.

  • 13. 일원동이요
    '15.9.5 9:47 PM (116.37.xxx.157)

    대모초나 왕북초 권합니다
    주말에 동네 둘러 보세요
    주변환경도 맘에 쏙 드실거구요 .
    동네가 조용해서 그런지 엄마도 애들도 다 순? 해요
    더우기 밀알 학교가 있어어 그런지 장애인에 대해서도 생소하지 않아요

    한번 둘러보세요

  • 14. ........
    '15.9.5 10:11 PM (121.166.xxx.144) - 삭제된댓글

    대모초 학생들이 특히 순하다... 는 건 사실이 아닌거 같은데요..... 남학생들사이 분노조절관련 폭력사건들이 종종 있다는 이야기 들려오더군요... 강남 학교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순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공부나 비교 스트레스가 많은 학교 아이들이 순할수는 없지요.. 다만 표현을 다른 방식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요...

  • 15. 원글
    '15.9.5 11:47 PM (220.117.xxx.14)

    댓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한군데 한군데 다 스터디해볼게요,,,,저도 일원동은 82에도도 그렇고 순하단 얘길 많이 들은 터라 그게 사실인지 궁금하긴했어요,,,그게 ,사실이라면 주위환경도 맘에들고 일원동이 일순위였는데,,,,윗분말씀들으니 또 알아봐야할것같네요 ㅜ

  • 16. ...
    '15.9.6 12:15 AM (58.233.xxx.123)

    과천이 초등중등 아이들에게 좋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저희 조카가 과천에서 초등학교 나왔는데 정말 아이들이 순하고 욕도 거의 들을 수 없었어요. 지금은 서울 사는데 여기저기 장난한다며 하는 욕은 많이 들리네요...

  • 17. ...
    '15.9.17 10:44 AM (175.124.xxx.23)

    어디나 한두명 문제 있는 아이가 있지만
    일원동살다 최근 이사했는데 확실히 거기 애들 엄마들 순해요
    다들 검소해요
    지금 저 사는 곳보다 애들 순하고 검소하고 허세없구요
    제 친척분 잠원동쪽으로 이사했는데 아이가 문제를 갖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적응 잘하고 있어요
    과천도 많이들 추천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51 갈치젓(살이 있는) 끓일까요? 그냥 다질까요? 1 ... 2015/11/24 1,250
502950 2년전 발견 일제징용·징병명부, 10%만 조사하고 중단 1 강제징용자료.. 2015/11/24 904
502949 전세가 특히 오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오늘 첨으로 박원순.. 8 ㅇㅇㅇㅇ 2015/11/24 2,299
502948 상류층 결정사 이런데 가입해 보신분 5 ㄷㄷ 2015/11/24 7,071
502947 남편이랑 서먹한데 시시비비 가리기가 싫어요 11 귀찮다 2015/11/24 3,425
502946 진실을 알리기 싫어하는 이유, 세월호 특조위가 끝까지 조사해 주.. 왜그럴까 2015/11/24 929
502945 집에서 밥해먹기 3 집순이 2015/11/24 1,747
502944 급해요!! 스마트 섬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구해야 해요!! 4 /// 2015/11/24 1,095
502943 엄마가 췌장 ct를 찍으셨는데 mri도 찍자고 했대요 2 , 2015/11/24 3,647
502942 왜 남자들은 헤어지자는 말을 안할까요?? 48 .. 2015/11/24 13,682
502941 마사지 받고 피부가 다 뒤집혔어요 2 엉엉 2015/11/24 2,274
502940 개봉안했는데 유통기한 지났는데 사용해도 되나요? 3 바디로션 2015/11/24 1,523
502939 난생처음 해외여행가는데요.. 와이파이? 어떻게해요? 7 .. 2015/11/24 2,064
502938 靑, 세월호특조위 朴대통령 행적조사 ˝위헌적 발상˝ 9 세우실 2015/11/24 1,305
502937 장례식 조의금문화나 3일장 문화 다 없에고 42 ... 2015/11/24 8,570
502936 금니 씌운게 시리면 썩고 있는걸까요?? 7 ??? 2015/11/24 3,154
502935 현관 바닥 타일공사할때 기존 타일철거 하나요? 7 ^^* 2015/11/24 2,794
502934 이번달 난방비 폭탄맞을거 같아요 49 난방 2015/11/24 4,554
502933 평생전업, 이제 일하러 나가려 하는데요. 9 막막 2015/11/24 3,634
502932 애키우기 너무힘든분 계신가요 49 고달프엄 2015/11/24 2,498
502931 요새 원목가구 벌레 안나오나요? 2 .. 2015/11/24 5,251
502930 여학생 공대 보내신분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14 귀여니 2015/11/24 3,305
502929 홈쇼핑 유난희 나이가 몇살인가요? 49 궁금 2015/11/24 62,968
502928 요즘 그릇사려고 보고있는데요... 1 들들맘 2015/11/24 1,454
502927 김장 30포기하면 다라이가 몇개 필요할까요 14 ... 2015/11/24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