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역토박이로 자라신분들...
1. 그정도면
'15.9.4 11:16 PM (210.205.xxx.161) - 삭제된댓글아마 초보이신가봐요.
그냥 나는 경상도랑 접혀보질 못해 어색하다고 생각하시고 상담하세요.
설마 눈이 4-5개 달렸을까요?2. ...
'15.9.4 11:50 PM (58.226.xxx.169)모든 차별에 반대하고 지역감정 없는 거, 저랑 비슷하세요.
이해하면 상처받지 않는 타입인 것도. (사실 안 받는 건 아니고)
콜센터는 아니지만 응대하는 일 저도 오래 했었기 때문에 얼마나 힘드실 지 짐작이 가서 적습니다.
살아보니까, 제 생각이 틀렸더군요.
내 상식으로 이해 가지 않는 사람을 이해하려 드는 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없어요.
그런데 그 바보같은 일이 한편으론 오만한 생각에서 나옵니다.
내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역지사지가 되는 인간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이유없이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는 없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불어 서로 이해하면 서로 상처를 덜 줄 수 있다.3. ....
'15.9.4 11:55 PM (58.226.xxx.169)헉... 엄청 길게 썼는데 다 날라갔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이어서 다시 쓸게요. 김빠져. 짧게 쓰겠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가 당하면 싫은 일을 , 반대로 남에게 행할 때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아요. 입장 바꿔서 니가 당하면 싫겠지? 라고 하면 당연히 싫지만,
현실이 그게 아닌데 그런 생각을 왜 해? 라고 합니다.
저는 클레임을 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가장 빠른 루트가 뭘까, 생각하고 그들의 절차를 따라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걸 알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리고 각자 경험이 있습니다. 지랄하면 확실히 빨리 해주더라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을 이해할 필요 없어요. 그냥 외국인, 외계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하는 걸 갖는 그 사람의 방식이에요. 이해하거나 바꾸려고 하는 것도 오만입니다.
원하는 걸 주세요.
확답하지 마시고, 알겠습니다.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바로 연락을 시도하겠습니다 등등으로 망설이는 리액션 주지 말고 뭐가 됐든 그쪽 스타일이 원하는 것과 올바른 업무실행의 교집합을 찾으세요.4. ..
'15.9.5 9:57 AM (211.224.xxx.178)중학교때 토욜 하교길 만원 버스안에서 경상도 남자분..30대초반..이 중학생인 저보고 자기 내려야 되는데 걸리적거린다며 가시네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저 막 운적이 있어요. 내 평생 그런 욕같은 말은 첨 들어봤어요. 님 맘 충분히 이해할것 같습니다
5. ...
'15.9.5 7:33 PM (218.50.xxx.14)와 정말 좋은말씀...너무 감사합니다..마음에 새기고...일해야겠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3268 | 김종대 편집장 얘기 들으니 ...... 2 | 에휴 | 2015/10/23 | 1,406 |
493267 | 43세에요같은또래맘들 자식들나이어케돼세요? 30 | ㅎ | 2015/10/23 | 4,835 |
493266 | 文 ˝朴대통령 역사인식 상식과 동떨어져…절벽같은 암담함˝ 49 | 세우실 | 2015/10/23 | 1,478 |
493265 | 여러분 삶의 여정에서 반전의 경험들을 소중하게 공유 해 봐요.... 5 | 여기에 | 2015/10/23 | 1,603 |
493264 | 문제해결의 길잡이란 책이요.. 4 | 원리냐심화냐.. | 2015/10/23 | 2,264 |
493263 | 낫또를 먹고 있는데요 9 | ........ | 2015/10/23 | 2,541 |
493262 | 잠이 안와요 (커피 때문 인듯?) 1 | 웅 | 2015/10/23 | 1,074 |
493261 | 금수저의 자매들 5 | 금수저 | 2015/10/23 | 6,747 |
493260 | 평생 나를 학대하고 괴롭히던 부모님... 쌤통이네요 11 | ... | 2015/10/23 | 7,806 |
493259 | 천경자 화가 미인도 위작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까요? 4 | 그림 | 2015/10/23 | 2,953 |
493258 | 스텐레스 가스레인지오염 지우는방법 9 | sos | 2015/10/23 | 2,412 |
493257 | 태블릿 사서 잘 쓰시나요? 10 | .... | 2015/10/23 | 3,053 |
493256 | 남편 베프가 바람기 있는 남자면..어떻게 해야하죠? 17 | ……... | 2015/10/23 | 4,361 |
493255 | 약19) 40후반 되어가니 서글픔이 가끔식 가슴을 치네요 49 | 40후반 | 2015/10/23 | 19,210 |
493254 | 아이유는 컨셉이 영악인가요 29 | 에이 | 2015/10/23 | 21,020 |
493253 | 생강엑기스 담갔는데 2 | 좋은가? | 2015/10/23 | 1,519 |
493252 | 굿와이프 보신 분들? 알리시아가 이혼 후 사는 집 인테리어가 6 | 혹시 | 2015/10/23 | 2,674 |
493251 | 오욱철씨 기억하시는분 있으세요? 3 | 종합병원 | 2015/10/23 | 3,053 |
493250 | 가슴많이 크신분들 수영복 어디서 사시나요? 2 | 지푸라기 | 2015/10/23 | 1,575 |
493249 | 장한나도 하버드를 갔던데 9 | ㅇㅇ | 2015/10/23 | 4,393 |
493248 | 조성진군 성격 6 | .. | 2015/10/23 | 7,871 |
493247 | 피아니스트들은 머리가 좋아야 31 | ㅇㄴ | 2015/10/23 | 6,678 |
493246 | 보톡스 맞고 왔어요 4 | ㅇㅇ | 2015/10/23 | 3,637 |
493245 | 배연정님 소머리곰탕 드셔보신 분 맛이 괜찮으시던가요? 5 | 소머리곰탕 | 2015/10/23 | 3,296 |
493244 | 서울 근교에서 제일 큰 아쿠아리움은 어디에 있나요? 3 | aquari.. | 2015/10/23 | 1,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