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 공항에서 밤에 튜브타고 시내 이동 위험한가요?

[런던여행]

런던에 여행을 가는데요, 저녁 6시반 도착이라
짐 찾고 어리버리 헤매다 보면
8시쯤 나와서 튜브 탄다 치고
숙소에 9시정도에 도착할 것 같은데
역에서 숙소까지 700미터라 10분 정도 걸어야 돼요.
큰 트렁크 끌고 가는 데다 길눈도 어두워서 헤맬 것 같은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런던은 처음이라 감이 안잡히네요.
Gloucester Road 역이고 숙소는 Queens gate 로얄 알버트홀 가는 길이예요.
지도 보니까 Gloucester Road-Cromwell Road-Queens Gate 를 따라 걸어야 하던데 안전한 길인지 궁금해요.
런던 사시는 분들이나 그 지역 잘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튜브 자체는 밤에 타도 위험하지 않은가요?;;;
매일 시내에서 놀고 밤에 튜브타고 돌아와야 할 것 같은데..

[안위험해요.]

그 시간이면 밤도 아니예요. 런던 치안상황 좋습니다

[런던여행]

아 그런가요? 아시아권 말고는 깜깜해지면 다 위험한 줄 알았어요 ㅎㅎㅎ

[위험하진 않은데]

튜브 계단자체가 한국처럼 편리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잘 없다보니 트렁크 끌고 다니시긴 불편할거예요

[런던여행]

앗 정말요? 그럼 장애인들은 튜브 못타고 다니나요?
짐 조금만 가지고 가야겠어요 ㅠ

[런던은]

갈때마다 다른 유럽 도시보다 꽤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거기다 웬만한 곳에는 CCTV가 설치 돼 있어요.
데이타 쓸수 있으면 구글맵 키시고 잘 찾아 가시기 바래요.

[내리는 역이 한국으로치면]

강남 부근 정도네요. 걱정마세요. 그 동네안전해요

[런던여행]

그렇군요 ^^ 공항에서 심카드 구입하려고 했는데 다들 시내에 나가서 구입하는 게 훨씬 낫다고 해서 일단 처음 숙소까지는 지도 프린트해서 가야될 것 같아요.

[마요]

완전 안전한 동네예요.

[내리는 역이 한국으로치면]

근데 색깔 많이 들어가는 옷 입지 마시고 (런던 거주자들은 주로 무채색 입어요. 관광객들 휘황찬란한 옷 입으면 넘 튑니다.) 짐은 최대한 간편하게 다니세요. 치안문제보다, 영국기후에 옷 크게 필요없어요. 땀을 많이 흘릴 계절도 아니고.

[런던여행]

다행이네요. 그냥 잘 모르고 예약했는데 안전한 동네로 잘 골랐군요.
다들 감사해요~

[런던여행]

어차피 대부분 무채색 옷이라 다행이네요. 옷은 몇 개만 가지고 가야겠어요. 근데 돌아올 때 잡동사니만 잔뜩 사오는 거 아닐지;;
장거리 여행 너무 오랜만이라 이것 저것 사고싶을 것 같아요

[저도]

공항에서 튜브 타고 호텔 가는 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가 아주 길게 속도 빠르게 돼있구요, 아주 짧은 계단 정도 트렁크 그냥 들고 가야 하는 구간이 있기도 해요. 그 정도는 할만 하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근데 호텔 가는 길 아주 잘 알아두고 가세요. 저는 멍청하게 해맸어요.

[햇살]

나라면 가까이 까지 지하철 타고 내려 택시타고 들어감

[위험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 지하철 역에는 아마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짐이 조금만 무거워도 힘들 수는 있어요. 그리고 가는 길이 오르막 길인 것만 알아두세요. 최소한 갈 때만은 짐을 가볍게 하심이 좋겠습니다. 돌아올 때 짐이 무거우면 (대개 무거워지지요 ^^)택시타고 shepherd's bush까지만 가셔서 easy bus타고 공항으로 가시는 것도 짐 덜 들고 다닐 수 있는 요령입니다.

[음]

히드로에서 전철타고 시내로 가서 기차타고 민박집 찾아갔더니 9시,서그 시간 주택가가 우리네 새벽처럼 조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

영국 거주자들이 무슨 무채색을 입어요 ㅋㅋ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화려한색 많이 입으시고 파스텔톤도 엄청 입으시는데요?
화려해도 상관 없어요 아무도 관심 없어요~
그리고 사우스 켄징턴(로얄알버트홀)은 굉장히 안전한 동네예요
지금 엄청 추우니 옷 단단히 챙겨오세요.

[그 시간은 안전]

그 시간이면 해도 남아있을 시간인데요. 근데 퀸스게이트가 밤에는 좀 한적해요. 해 떨어진 다음에는 될 수 있는대로 여러 사람과 이동하세요. 그런 지역일수록 퍽치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음에 런던 묵으실 때는 도심 쪽으로 잡으세요. 소호, 코벤트 가든이나 피카딜리 쪽.
로열 앨버트 홀 쪽은 부촌도 있지만 극빈층 사는 카운슬 하우스도 꽤 많아요.

[olliee]

아시아나타고 가시나봐요...저도 10월중순에 아시아나로 런던인하는데 50다 돼서 혼자 처음 하는 여행이라 걱정이 많아요. 숙소는 빅토리아인데 저는 공항 자판기에서 쓰리심사서 사려구요. 요즘은 시내나 공항이나 20파운드라는데 가끔 자판기에 없을 때도 있다네요. 그 전에 다녀오시면 여행기 올려주세요

[런던여행]

저는 9월 중순에 아시아나로 가요. 공항에 심 자판기도 있나요?? 너무 설렁설렁 알아봤네요. 에딘버러까지 차 가지고 갈거라 커버리지 좋은 심카드가 필요해서 제일 잘 되는 걸로 알아보고 하려구요.

아직도 해가 긴가요? 9월 중순이면 많이 짧아지겠죠? 도심으로 잡으려고 했는데 너무 작거나 너무 비싸서 어쩔수 없이 좀 외곽으로 잡았어요.

요즘 추운가보군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정도 되나요? 에딘버러까지 갈건데 거긴 더 춥겠죠? 패딩 하나 가져가야 될까봐요.

좀 더 찾아보니 엘리베이터가 있긴 한데 계단도 27개 올라야 한다더라구요.;; 계단이 낮다고 하니 그정도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오르막길이 문제라 갈때 짐은 확실히 줄여야겠네요. 거기서 옷을 사는 한이 있더라도.

Easy bus가 공항버스 같은건가요? 돌아올 때는 그거 타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어차피 비행기 시간이 늦어서 올 때 시간이 많이 남아요 ㅎㅎ
어쨌든 안 헤매게 턴바이턴 맵을 출력해 가야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런던여행]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알려주시고 도움이 많이 되네요.

[???]

공항에 심 자판기 있을걸요?
(유랑에 히드로 심카드라고 검색어 쓰면 쫙~나올듯. 유랑은 네이버 유럽여행 카페)
해가 짧아졌긴 했으나 아직 염려할 정도는 아니예요 7시반쯤 해져요
정확한 시간 궁금하시면 구글에 uk sunrise 치면 정보 다 나옵니다.
bbc weather 들어가면 날씨 쭉 나오구요.온도도 정확하게 나오니 직접 확인하시길.

에딘버러는 런던보다 원래 더 추워요. 패딩은 님 알아서 결정 할 일~

이지버스 영국 이라고 네이버에만 쳐봐도 엄청 나올텐데요...전혀 검색을 안하는듯?

구구절절 답해주는 제가 제일 모지리네요 ㅎ

[런던여행]

그러게요 ㅎ
날씨는 기온만 보고는 모르더라구요. 같은 기온이라도 도시마다 체감 온도도 다르고 습도에 따라 덥고 추운 것도 달라요.

[...]

모지리라니요. 좋으신데요. 저도 읽고 도움되는데요. 아직 계획은 없지만.. 원글뿐아니라 다른사람도 많이 읽는답니다

[에딘버러로 가시려면]

페딩 있어야 될겁니다..근데 어디까지 차로 가시는데요?

[런던여행]

에딘버러까지만 가요.
가는 도중에 바쓰, 스트라스포드 어폰 에이번, 레이크 다스트릭트 들르고
오는 길에 요크랑 캠브리지 들러서 다시 런던으로 오는 일정이예요.

[네...]

여정 잘 짜셔서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