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바뀔 줄 알았던 것들

dd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5-09-04 17:50:19
엄마만큼 나이들면 요리를 척척 할수 있을 줄 알았던것,
실상은 그저 근근히 밥해먹고 사는 수준,
나이들면 중후하고 생각도 깊고 어른이 될 줄 알았던것,
실상은 외모만 늙어가고 생각은 변함없다는것,
단지 나 혼자 속으로 말하고 드러내지 않는다는것,
드러내는 순간 철없는 어른이 된다는 슬픈현실,
나이들면 나를 키워준 부모님께 더 잘해드릴줄 알았던것,
실상은 내리사랑이라고 자식 뒤치닥거리 하느라 바쁜것,
물론 할 도리는 다하지만 마음만큼 따라주지 못한다는것,

요새 많이 느끼는 거에요.
또한 블랙컨슈머 혹은 무개념인 사람들 역시 원래부터, 그러니까
타고나길 그런사람들이라 나이들어도 그럴수 있다는거.
나이든다고 해서 바뀌는게 아니라는것,

요새 이슈화 되고 있는 무개념맘들도 사실은 중고딩때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그래왔던 사람들인데 어리다는 이유로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이 모든 중심은 역시 가정교육 같습니다.
기승전 가정교육, 아이 가정교육에 좀더 힘써야 겠어요.ㅎㅎ
IP : 86.187.xxx.1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4 5:54 PM (91.44.xxx.229) - 삭제된댓글

    외모만 늙어가고 생각은 변함없다 2222


    어릴 때도 또래 눈에 진상이었던 애들 있었잖아요.

  • 2. ....
    '15.9.4 5:57 PM (182.221.xxx.57)

    모든 말씀에 백만표요...!!!

  • 3. 저도
    '15.9.4 6:12 PM (61.80.xxx.19) - 삭제된댓글

    나이 먹으면 저절로 개념이 가득찬 사람이 될 줄 알았어요. 근데 70 먹어도 생각은 똑 같다네요.

  • 4. 저는
    '15.9.4 6:35 PM (115.23.xxx.72)

    나이들면 아침잠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마흔 넘어도 똑같아요ㅜㅜ

  • 5. ..
    '15.9.4 6:45 PM (121.169.xxx.95)

    나이들면 요리른 척척 할줄 알았던것 22222

    외모만 늙어가고 생각..마음은 변함없다 3333333



    내마음은 20대에 머물고 있네요...

  • 6. ...
    '15.9.4 7:02 PM (123.99.xxx.237)

    ㅋㅋㅋ 내 마음은 10대후반이요...
    현실은 낼 모레 오십.
    입열면 철없는 소리 나올까봐 겁나요.ㅠㅠ

  • 7. 나이들면
    '15.9.4 7:35 PM (125.177.xxx.27)

    과자를 싫어하게 될 줄 알았어요. 아니에요. 48인데..과자에 대한 집착은 더 더 더 심해져요.
    몸은 날씬해요. 치료때문에 음식조절해서...그래도 과자에 대한 식탐은 아마 죽는 날까지 갈 듯 해요.

  • 8. 맞아요
    '15.9.4 8:06 PM (175.209.xxx.160)

    바꿔 말하면, 우리보다 연장자들을 좀더 잘 이해하게 되죠. 나이 든다고 뭐가 크게 바뀌는 게 아니예요. 저도 솔직히 예전의 저 그대로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요. 사람을 나이로 뭔가 기대하고 평가하는 것이 잘못된 거죠. 또한 노인이라고 모두 공경해야 할 대상이 될 수는 없어요. 젊었을 때 깡패인 사람이 속절없이 늙으면 결국 깡패 노인인 거죠. 나이 많다고 기대도 말고 내 나이 들었다고 바라지도 말아야 될 거 같아요.

  • 9. 절대동감
    '15.9.5 4:09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나이들었다고 철든거 아니예요.
    아이 몇씩 낳아 키웠다고 성숙한 사고로 어른되는서 아니구요.
    타고나길 태어나면서부터 인성은 변함이 없더라구요.
    못된 인간은 어려서도 못됬었고 이기적인 인간도 그렇구요.
    사람의 근본은 절대로 안변해요.
    단지 나이가 들어서 외모는 변하지만 인성,사고,성품,근본은 불변입니다.

  • 10. 절대동감
    '15.9.5 4:11 AM (74.105.xxx.117)

    나이들었다고 철드는게 아니예요.
    아이 몇씩 낳아 키웠다고 성숙한 사고로 어른되는거 아니구요.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인성은 변함이 없더라구요.
    못된 인간은 어려서도 못됬었고 이기적인 인간도 그랬었구요.
    사람의 근본은 절대로 안변해요.
    단지 나이가 들어서 외모는 변하지만 인성,사고,성품,근본은 불변입니다.

  • 11. 아침잠
    '15.9.5 10:53 AM (121.166.xxx.153)

    저 위의 아침잠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십 가까워가니 아침잠은 확실히 줄어요
    다만 저녁잠은 많아진다는거 ㅋㅋ
    입시생 둔 엄만데, 저녁 11시를 못넘겨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76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네요 27 제가 2015/09/05 8,757
479675 이민가서 어긋나는 아이들 많은가요? 6 이민 2015/09/05 1,967
479674 니조랄 사용법 문의 5 ... 2015/09/05 2,215
479673 소고기무국 해봤는데, 맛있네요 10 저녁에 2015/09/05 4,110
479672 이마에 난 표정주름 어케 없애죠? 1 .... 2015/09/05 1,901
479671 남편때문에 화가 나 제명에 못살겠어요 40 남편 2015/09/05 15,566
479670 밤에 배추절여놨다 내일 버무려도 되나요?(살림초보) 4 배추 2015/09/05 1,073
479669 우토로 이주할 땅 사준 노무현 정부 34 링크 2015/09/05 6,123
479668 유재석 하하한테 하는거보니 확실히 가식적이네요 99 감이온다 2015/09/05 28,072
479667 야채참치죽 비리지 않게 하는 비법 있나요? 6 2015/09/05 1,346
479666 예전에 올라왔던 글 중 이런 종류의 글들 아시는 분 찾아요. 2015/09/05 784
479665 무한도전 -정말 가슴 뭉클하게하네요 22 우토로 2015/09/05 5,107
479664 두번째스무살에서 손나은이라는 아이 10 ㅇㅇ 2015/09/05 5,177
479663 영화 사도 재밌을까요? 21 2015/09/05 4,093
479662 아까 가방 추천해드렸더니 정말 점심 사주신다네요..ㅎㅎ 21 ㅎㅎ 2015/09/05 7,052
479661 자유여행.. 아무거나 팁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비행기표끊기부터... 57 배낭메고 2015/09/05 5,014
479660 남편님 영국출장 11 ... 2015/09/05 2,812
479659 먹갈치맛이 어떤가요? 6 질문요 2015/09/05 1,099
479658 우리나라가 반도국가라고 하기보단 섬나라가 더 맞아보인거같애요 4 부우 2015/09/05 956
479657 무한도전..처음부터 눈물이 멈추지않네요 5 지금 시작 2015/09/05 2,968
479656 아,, 성격급한,, 계속 뭐 약속있음 계속 전화하는 울 아빠 2 아아아 2015/09/05 664
479655 코스트코 냉장식품중 난(카레와 같이먹는)사보신분 계신가요? 5 카레와 함께.. 2015/09/05 1,937
479654 군대에 간 아이에게 보내 줄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부탁드립니다.. 2015/09/05 2,024
479653 무밥에 콩나물도.. 2 ... 2015/09/05 940
479652 먼저 날 찾아준 고마운 친구 1 고마워 2015/09/05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