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근질근질

소문내고 싶어라~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5-09-04 16:22:49

직장 내 한 남자가,

전 와이프랑 한 6년 정도 살고 이혼을 했어요.

이혼하고도 가족수당 계속 받고(이혼한걸 몇명만 알았거든요),

심지어 연말정산할때 이혼한 와이프랑,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연말정산을 받더라구요.

제가 그때 업무가 경영관리 쪽이라서 너무 이상해서 가족관계 증명 제출 요청했더니,

제출은 안하고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 하길래,

허위신고해서 안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걸리든 말든 니몫이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처리해주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이분이 두살 아래 초등교사랑 재혼을 하셨나봐요(회사에 공식적으로 재혼 얘기는 안함 다만, 무직이던 와이프가 갑자기 교사가 되고 이름이 바뀌어서 오래다닌 직원들은 재혼했나보다 하고 알게됨).

근데 최근에 들어온 신입 사원들은 예전 얘기를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와이프 교사라고 자랑(꼭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정도의 급여를 버는 회사원 특징)

마치 자기가 성인 군자인것처럼 자꾸 좋은 사람 행세를 하는데, 너무 꼴보기가 싫어요.

제가 오지랖이겠죠. ㅠㅠ

 

그런데 아니라고~

저인간 이혼하고도 전 와이프는 물론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세금공제 받은 몹쓸 놈이라고~

소문 내고 싶어요. 중앙대에서 박사과정 하면서 어디 강의도 다니는 모양인데, 학교에도 저놈은 꿈나무들 가르칠 기본적인 인격이 안되는 놈이라고 투서하고 싶구요~

가식 떠는게 너무 꼴사나워요~

 

오늘도 엄청 큰소리 치는게 사무실에 쩌렁쩌렁~ 너무 꼴보기 싫어서.

여기다가 소심하게 소문내 봅니다~ :)

 

IP : 203.242.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랖.....
    '15.9.4 4:26 PM (218.235.xxx.111)

    오지랖이 사전에 나와있는 말이예요.

    ㅋㅋㅋ 정말 소문내고 싶겠다...
    근데 능력은 있는 놈인가 보네요...

    강용석 인분교수를 합해놓은 듯한....
    이것이 한국의 현실...ㅋㅋㅋ

    저라면..강의다니는곳에다 슬쩍 투서라도 넣고싶음....

  • 2. ㅇㅇ
    '15.9.4 4:28 PM (175.120.xxx.91)

    저라면 회사내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만은 신고하겠습니다. 나머지야 자기가 알아서 할 몫이죠. 그렇게더티하게 세상 사는 사람치고 잘 풀리는 인간 단 한명도 못봤으니 아쉬워마셔요. ㅋㅋㅋ

  • 3. 소문내고 싶어라~
    '15.9.4 4:28 PM (203.242.xxx.182)

    수정했습니다~

  • 4. 소문내고 싶어라~
    '15.9.4 4:34 PM (203.242.xxx.182)

    175.120.님~

    워낙 말이 많고, 허세떠는, 목소리 큰놈이라~
    그냥 꼴보기가 싫어서요~ ㅋㅋㅋ

  • 5. ...
    '15.9.4 5:04 PM (121.140.xxx.3)

    그냥 신경끄세요...

  • 6. .....
    '15.9.4 5:08 PM (112.155.xxx.34)

    원글님 손에 오물 묻히지 않고도 분명히 드러날겁니다. 저런 인간은....

  • 7.
    '15.9.4 5:16 PM (1.232.xxx.16)

    그놈도 간큰인간이네요
    양심을 김정은한테줘버린놈같으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212 백남기씨.. 그는 누구인가..! 4 ㅇㅇ 2015/11/21 2,012
502211 더 파워 오브 러브.. 6 오늘 같은 .. 2015/11/21 3,858
502210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표정이 다양하게 살아있는거같아요 12 호홓 2015/11/21 3,456
502209 더러움주의)힙사이에 뾰두락지같은게 7 ㅇㅇ 2015/11/21 1,049
502208 층간소음에 뽁뽁이가 효과가 좋네요. 2 층간소음 2015/11/21 3,157
502207 발마삿시기 효과있나요? 1 2015/11/21 1,358
502206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그리고..... 5 1234v 2015/11/21 1,570
502205 2년된 묵은지가 물컹하다는데요 4 묵은지 2015/11/21 1,577
502204 전기료 절약팁 4 2015/11/21 3,229
502203 아파트 집에 감시카메라? 옆집이 좀 무서워요.. 5 .. 2015/11/21 4,304
502202 런던 옥스포드 여행 도움좀 주세요 9 런던 2015/11/21 1,371
502201 인비오카세트 살건데 모델추천 부탁드려요 카세트 2015/11/21 888
502200 저 어제 응8에 질문있어요 8 disgus.. 2015/11/21 2,107
502199 포빠페드레띠 다리미판 그렇게 좋나요? 11 다림질 2015/11/21 3,588
502198 연대 경영 vs 서울교대 49 교육 2015/11/21 5,907
502197 NYT “박근혜 정부 민주주의 후퇴” 비판 3 샬랄라 2015/11/21 697
502196 전 올해가 빨리갔으면 좋겠어요 10 2015/11/21 1,769
502195 중고등딸들은엄마랑 잘놀아주나요? 11 ㅇㅇ 2015/11/21 1,850
502194 출신고교 자부심 9 ㅇㅇㅇ 2015/11/21 1,798
502193 뉴욕타임즈 사설로 박근혜 비판 8 국격 2015/11/21 1,553
502192 지난 추석 때 스웨덴 스톡홀름가서 일주일 지내다 온 뇨자 입니다.. 19 신참회원 2015/11/21 6,764
502191 백번씹기 3 신기 2015/11/21 1,483
502190 한해가 가려니...나이 먹은 노처녀 ..참 마음이 힘드네요 13 .... 2015/11/21 5,178
502189 해외직구 관세 문의 2 ... 2015/11/21 984
502188 응팔..그시절엔 진짜 바나나가 귀했죠 한개 천원.. 16 2015/11/21 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