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근질근질

소문내고 싶어라~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15-09-04 16:22:49

직장 내 한 남자가,

전 와이프랑 한 6년 정도 살고 이혼을 했어요.

이혼하고도 가족수당 계속 받고(이혼한걸 몇명만 알았거든요),

심지어 연말정산할때 이혼한 와이프랑,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연말정산을 받더라구요.

제가 그때 업무가 경영관리 쪽이라서 너무 이상해서 가족관계 증명 제출 요청했더니,

제출은 안하고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 하길래,

허위신고해서 안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걸리든 말든 니몫이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처리해주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이분이 두살 아래 초등교사랑 재혼을 하셨나봐요(회사에 공식적으로 재혼 얘기는 안함 다만, 무직이던 와이프가 갑자기 교사가 되고 이름이 바뀌어서 오래다닌 직원들은 재혼했나보다 하고 알게됨).

근데 최근에 들어온 신입 사원들은 예전 얘기를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와이프 교사라고 자랑(꼭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정도의 급여를 버는 회사원 특징)

마치 자기가 성인 군자인것처럼 자꾸 좋은 사람 행세를 하는데, 너무 꼴보기가 싫어요.

제가 오지랖이겠죠. ㅠㅠ

 

그런데 아니라고~

저인간 이혼하고도 전 와이프는 물론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세금공제 받은 몹쓸 놈이라고~

소문 내고 싶어요. 중앙대에서 박사과정 하면서 어디 강의도 다니는 모양인데, 학교에도 저놈은 꿈나무들 가르칠 기본적인 인격이 안되는 놈이라고 투서하고 싶구요~

가식 떠는게 너무 꼴사나워요~

 

오늘도 엄청 큰소리 치는게 사무실에 쩌렁쩌렁~ 너무 꼴보기 싫어서.

여기다가 소심하게 소문내 봅니다~ :)

 

IP : 203.242.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랖.....
    '15.9.4 4:26 PM (218.235.xxx.111)

    오지랖이 사전에 나와있는 말이예요.

    ㅋㅋㅋ 정말 소문내고 싶겠다...
    근데 능력은 있는 놈인가 보네요...

    강용석 인분교수를 합해놓은 듯한....
    이것이 한국의 현실...ㅋㅋㅋ

    저라면..강의다니는곳에다 슬쩍 투서라도 넣고싶음....

  • 2. ㅇㅇ
    '15.9.4 4:28 PM (175.120.xxx.91)

    저라면 회사내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만은 신고하겠습니다. 나머지야 자기가 알아서 할 몫이죠. 그렇게더티하게 세상 사는 사람치고 잘 풀리는 인간 단 한명도 못봤으니 아쉬워마셔요. ㅋㅋㅋ

  • 3. 소문내고 싶어라~
    '15.9.4 4:28 PM (203.242.xxx.182)

    수정했습니다~

  • 4. 소문내고 싶어라~
    '15.9.4 4:34 PM (203.242.xxx.182)

    175.120.님~

    워낙 말이 많고, 허세떠는, 목소리 큰놈이라~
    그냥 꼴보기가 싫어서요~ ㅋㅋㅋ

  • 5. ...
    '15.9.4 5:04 PM (121.140.xxx.3)

    그냥 신경끄세요...

  • 6. .....
    '15.9.4 5:08 PM (112.155.xxx.34)

    원글님 손에 오물 묻히지 않고도 분명히 드러날겁니다. 저런 인간은....

  • 7.
    '15.9.4 5:16 PM (1.232.xxx.16)

    그놈도 간큰인간이네요
    양심을 김정은한테줘버린놈같으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724 영화를 집에서 어떻게 보나요? 5 즈내 2015/09/05 1,601
479723 다비도프 에스프레소 맛이 궁금해요 2 커피 2015/09/05 1,876
479722 이쁜 여자들은 좋겠어요 정말.. 8 ,,, 2015/09/05 5,812
479721 사야 하는 건 여전히 막아놨네요-_- 1 아이허브 2015/09/05 1,695
479720 허세많은 시어머니 4 그냥 2015/09/05 3,126
479719 대치,도곡동 학군고려 질문이요 ^^ 14 맘~ 2015/09/05 5,391
479718 학교다녀왔습니다 김정훈 10 천재 2015/09/05 5,421
479717 그냥...... 3 ..... 2015/09/05 1,158
479716 아래 목사가 10대 아이들 성폭행한 것 보다가 든 생각 2 ... 2015/09/05 1,890
479715 송파쪽에 있는 '가든파이브'는 왜 그렇게 장사가 안 되나요..... 4 궁금 2015/09/05 5,898
479714 아픈 아이 사춘기 잘 넘긴 엄마들 계실까요...? 16 환아엄마 2015/09/05 3,213
479713 포기는 어떻게 하는건가요?인연 만나는거 포기하구싶어요 4 포기 2015/09/05 1,705
479712 모공 민감 피지 지성피부 수분에센스 부탁드려요... 3 열매사랑 2015/09/05 1,798
479711 그냥 육아힘듬의 투정이랄까.. 7 하루8컵 2015/09/05 1,515
479710 그릭요거트 변비에 효과 있나요? 3 믿고 바라는.. 2015/09/05 4,161
479709 영화 한 편 추천해 주세요 41 다시 떠오를.. 2015/09/05 4,349
479708 어제 올라왔던 눈에 넣는 영양제 8 궁금 2015/09/05 2,861
479707 어제 교통사고합의문의 물었봤던 사람입니다. 5 .. 2015/09/05 1,646
479706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네요 27 제가 2015/09/05 8,763
479705 이민가서 어긋나는 아이들 많은가요? 6 이민 2015/09/05 1,971
479704 니조랄 사용법 문의 5 ... 2015/09/05 2,221
479703 소고기무국 해봤는데, 맛있네요 10 저녁에 2015/09/05 4,111
479702 이마에 난 표정주름 어케 없애죠? 1 .... 2015/09/05 1,907
479701 남편때문에 화가 나 제명에 못살겠어요 40 남편 2015/09/05 15,571
479700 밤에 배추절여놨다 내일 버무려도 되나요?(살림초보) 4 배추 2015/09/05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