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한 남자가,
전 와이프랑 한 6년 정도 살고 이혼을 했어요.
이혼하고도 가족수당 계속 받고(이혼한걸 몇명만 알았거든요),
심지어 연말정산할때 이혼한 와이프랑,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연말정산을 받더라구요.
제가 그때 업무가 경영관리 쪽이라서 너무 이상해서 가족관계 증명 제출 요청했더니,
제출은 안하고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 하길래,
허위신고해서 안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걸리든 말든 니몫이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처리해주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이분이 두살 아래 초등교사랑 재혼을 하셨나봐요(회사에 공식적으로 재혼 얘기는 안함 다만, 무직이던 와이프가 갑자기 교사가 되고 이름이 바뀌어서 오래다닌 직원들은 재혼했나보다 하고 알게됨).
근데 최근에 들어온 신입 사원들은 예전 얘기를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와이프 교사라고 자랑(꼭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정도의 급여를 버는 회사원 특징)
마치 자기가 성인 군자인것처럼 자꾸 좋은 사람 행세를 하는데, 너무 꼴보기가 싫어요.
제가 오지랖이겠죠. ㅠㅠ
그런데 아니라고~
저인간 이혼하고도 전 와이프는 물론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세금공제 받은 몹쓸 놈이라고~
소문 내고 싶어요. 중앙대에서 박사과정 하면서 어디 강의도 다니는 모양인데, 학교에도 저놈은 꿈나무들 가르칠 기본적인 인격이 안되는 놈이라고 투서하고 싶구요~
가식 떠는게 너무 꼴사나워요~
오늘도 엄청 큰소리 치는게 사무실에 쩌렁쩌렁~ 너무 꼴보기 싫어서.
여기다가 소심하게 소문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