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근질근질

소문내고 싶어라~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5-09-04 16:22:49

직장 내 한 남자가,

전 와이프랑 한 6년 정도 살고 이혼을 했어요.

이혼하고도 가족수당 계속 받고(이혼한걸 몇명만 알았거든요),

심지어 연말정산할때 이혼한 와이프랑,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연말정산을 받더라구요.

제가 그때 업무가 경영관리 쪽이라서 너무 이상해서 가족관계 증명 제출 요청했더니,

제출은 안하고 쌍시옷 들어가는 욕을 하길래,

허위신고해서 안걸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걸리든 말든 니몫이고 싸우기 싫어서 그냥 처리해주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이분이 두살 아래 초등교사랑 재혼을 하셨나봐요(회사에 공식적으로 재혼 얘기는 안함 다만, 무직이던 와이프가 갑자기 교사가 되고 이름이 바뀌어서 오래다닌 직원들은 재혼했나보다 하고 알게됨).

근데 최근에 들어온 신입 사원들은 예전 얘기를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와이프 교사라고 자랑(꼭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정도의 급여를 버는 회사원 특징)

마치 자기가 성인 군자인것처럼 자꾸 좋은 사람 행세를 하는데, 너무 꼴보기가 싫어요.

제가 오지랖이겠죠. ㅠㅠ

 

그런데 아니라고~

저인간 이혼하고도 전 와이프는 물론 전 장인 주민번호까지 도용해서 세금공제 받은 몹쓸 놈이라고~

소문 내고 싶어요. 중앙대에서 박사과정 하면서 어디 강의도 다니는 모양인데, 학교에도 저놈은 꿈나무들 가르칠 기본적인 인격이 안되는 놈이라고 투서하고 싶구요~

가식 떠는게 너무 꼴사나워요~

 

오늘도 엄청 큰소리 치는게 사무실에 쩌렁쩌렁~ 너무 꼴보기 싫어서.

여기다가 소심하게 소문내 봅니다~ :)

 

IP : 203.242.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랖.....
    '15.9.4 4:26 PM (218.235.xxx.111)

    오지랖이 사전에 나와있는 말이예요.

    ㅋㅋㅋ 정말 소문내고 싶겠다...
    근데 능력은 있는 놈인가 보네요...

    강용석 인분교수를 합해놓은 듯한....
    이것이 한국의 현실...ㅋㅋㅋ

    저라면..강의다니는곳에다 슬쩍 투서라도 넣고싶음....

  • 2. ㅇㅇ
    '15.9.4 4:28 PM (175.120.xxx.91)

    저라면 회사내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만은 신고하겠습니다. 나머지야 자기가 알아서 할 몫이죠. 그렇게더티하게 세상 사는 사람치고 잘 풀리는 인간 단 한명도 못봤으니 아쉬워마셔요. ㅋㅋㅋ

  • 3. 소문내고 싶어라~
    '15.9.4 4:28 PM (203.242.xxx.182)

    수정했습니다~

  • 4. 소문내고 싶어라~
    '15.9.4 4:34 PM (203.242.xxx.182)

    175.120.님~

    워낙 말이 많고, 허세떠는, 목소리 큰놈이라~
    그냥 꼴보기가 싫어서요~ ㅋㅋㅋ

  • 5. ...
    '15.9.4 5:04 PM (121.140.xxx.3)

    그냥 신경끄세요...

  • 6. .....
    '15.9.4 5:08 PM (112.155.xxx.34)

    원글님 손에 오물 묻히지 않고도 분명히 드러날겁니다. 저런 인간은....

  • 7.
    '15.9.4 5:16 PM (1.232.xxx.16)

    그놈도 간큰인간이네요
    양심을 김정은한테줘버린놈같으니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90 남편을 돈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고 사시는분 계시나요? 37 망했어요 2015/10/26 14,593
493689 드라메르 크림 바르고 있어영 10 건성피부 화.. 2015/10/26 6,409
493688 [사면초가 국정교과서] ‘국정화 반대’ 해외 확산 1 경향 2015/10/26 654
493687 애인있어요 진언이 심쿵하다는분들 15 ## 2015/10/26 3,880
493686 문재인, '박정희 교과서엔 위안부가 없었다' 7 굴욕의한일회.. 2015/10/26 1,038
493685 정리잘하시는분께 질문 49 철학가 2015/10/26 5,396
493684 실비 보험 만기 언제로 하셨어요? 12 질문 2015/10/26 3,266
493683 애인있어요 가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3 .. 2015/10/26 1,980
493682 푸틴 연설 전문 2 세계는 지금.. 2015/10/26 852
493681 평일에 꾸준히 게임 1-2시간 하던 중2아들에게 선전포고 4 중2Vs m.. 2015/10/26 2,731
493680 애인있어요 상견례에 왜 진언이 아버지는 안오셨나요? 5 ㅇㅇㅇㅇㅇ 2015/10/26 2,758
493679 서울대에 많이 들어간 출신학교 4 ... 2015/10/26 2,558
493678 남대문수입상가에 수입세제 같은것도 파나요? 2 하늘담은 2015/10/26 786
493677 매일 장보면 오히려 식비 지출이 더 크지 않던가요? 6 저는 그렇던.. 2015/10/26 3,200
493676 제주도에서 술 사서 오려면... 4 궁금해요 2015/10/26 6,256
493675 님들이 미혼 백수라면 행복한삶을 위해 뭘 하실거에요? 49 .. 2015/10/26 5,457
493674 애인있어요 도해강이 독고용기라고 떼쓰는 거 지치네요 10 ㄹㅎㄹㄹㄹㅎ.. 2015/10/26 3,773
493673 요즘 한심한 아이들 6 rdg 2015/10/26 2,443
493672 헉! 아빠의 비밀 작업. 4 닥시러 2015/10/26 3,075
493671 과잉보호하던 아이들만 두고 해외여행갑니다. 31 미쳐서 2015/10/26 5,769
493670 회계사인데 외국 가면 5 ,,, 2015/10/26 2,097
493669 혼자 82만 하세요? 티비도 켜 놓으셨나요? 3 지금 2015/10/26 868
493668 초등교사인 친척은 자녀를 은행원 시키라고 하네요 44 /// 2015/10/26 10,617
493667 독고용기가 한말중에요.. 4 ... 2015/10/26 2,085
493666 서울대생 과외하면 긍정적인 효과있을까요? 8 예비고1 2015/10/2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