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에서 만난 아주머니 이런질문 왜했을까요?

노산 조회수 : 4,034
작성일 : 2015-09-04 15:07:53
네. 저 노산의 자격지심이 있습니다.^^;

셋째 임신육개월째,삼십대 후반 여자구요.
혼자 갔어요.

아는 병원이라 꾸미진않아도 초라하지도않게 입고갔어요.
뭐 임산부지만.

나오려니 옆에있던 오십후반쯤되는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몇개월이냐,
몇살이냐,
둘째냐 셋째냐 물어보시길래
내가 늙어보이나싶어
살짝 민망해하면서
대답은 다해드렸는데

어떤 코멘트가 없으시더라고요.

돌아오는길에 그건 왜물어봤을까
계속 찜찜했답니다.

아무래도 늙어보여서? ㅠㅠ
IP : 223.62.xxx.1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갈치
    '15.9.4 3:10 PM (211.203.xxx.83)

    아줌마들 원래 그냥 말잘걸잖아요ㅎ 저도 삼십대후반..둘째임신8개월요ㅋㅋ

  • 2. ㅡㅡ
    '15.9.4 3:12 PM (110.70.xxx.189)

    본인 자격지심 이네요ㅋ

  • 3. 아니에요
    '15.9.4 3:13 P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아유 무슨. 요즘 결혼 늦어져서 30대 후반 산모 엄청 많지 않나요?
    게다가 셋째라면서요.

    늙어보여서가 아니라 그냥 물어봤을 겁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궁금한거죠. 마음 쓰지 마세요. 아무 이유~ 아무 이유 없이.

  • 4. Golden tree
    '15.9.4 3:16 PM (220.93.xxx.45)

    그냥 그 시간이 심심해서 묻는 말이지 아무 생각 없으셨을걸요. 그래도 기분은 찜찜하죠. 처음 본 사람 호구조사는 왜..

    저 지금 40이고 애 하나 18개월인데요. 얼마전 한 할머니께서 야가 첫 짼 아닐거고 위로 하나 더 있쟤? 그러시길래 맘상했슈ㅜㅜ

  • 5.
    '15.9.4 3:21 PM (223.62.xxx.118)

    그냥 물어본걸거에요 그나이대 아줌마들 그냥 옆에사람있으면 말잘걸어요

  • 6. ...
    '15.9.4 3:23 PM (223.62.xxx.110)

    그러게요.
    아마 나이가 있어보이는 제가 말걸기 만만했을것같긴한데
    보통은 더운데 고생이다..
    이런 멘트라도 날려주는데
    씩웃고 말더라고요.^^;

  • 7. ㅇㅇ
    '15.9.4 3:25 PM (182.212.xxx.23)

    본인 딸 생각에 안쓰러워서 그런 걸수도 있죠~
    아님 부러웠을 수도..~

  • 8. 지나다
    '15.9.4 3:3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오지라퍼 아주머니의 단순 호기심인거같은데..
    자긴 호기심 다 풀고 어떤 코멘트도 없다면 뭐..지 이 찝찝함? ㅎㅎ


    뭘 일일이 다 대답하세요?
    다음부터는
    아..예 하고 대답하는 척 하고는 어머 문자왔네
    하면서 그자리를 피하세요. ㅎㅎ
    친절하게 대답하고 이유없이 찝찝한기분 들 필요 없잖유 ㅎㅎ

  • 9. ///
    '15.9.4 3:38 PM (220.82.xxx.198)

    일일이 대답하지 마세요.
    문자하는척 하시든지 머리아프다며 눈 감고 계시던지요.

    원글님은 노산인데도 그런 질문 불편하시잖아요.
    장애인 가족들은 아주 지긋지긋하답니다.


    연세드신분들이 아이가 왜 휠체어탔느냐고 못 걷는거냐고 물을때도 있어요.
    장애가 왜 생겼는지 묻는것도 다반사입니다.

    그냥 혼자 조용히 상상하면 될것을 왜 이리 자세히 조사를 하려하는지 모르겠어요.

  • 10. ...
    '15.9.4 3:46 PM (58.146.xxx.249)

    그렇겠네요.
    저도 나이들어 조심해야겠어요.
    오지랖이 넘쳐 무례하게되는거.

  • 11. 그냥
    '15.9.4 5:19 PM (211.221.xxx.227)

    다~ 그렇게 물어보잖아요, 괘념치 마셔요`^^

  • 12. 삼십대 후반
    '15.9.4 7:33 PM (211.114.xxx.79)

    세째인데 뭐가 노산인가요?
    초산인데 40대인 분도 많으신 세상인데...

    자격지심 가질 필요 없으세요!!!!!!

  • 13. 삼십대 후반
    '15.9.4 7:35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그 아주머니에대
    아주 나쁘다고 상상해 보면
    아마 첫째인줄 알고 "에그에그... 언제 키우려고 그래... 노산이라 위험하겠구만.." 이런 멘트 날리려다가
    셋째라니까 그냥 입다물었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건 정말 나쁜 사람 경우구요.
    그냥 심심하니까 말걸었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다른 멘트를 안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4. 삼십대 후반
    '15.9.4 7:35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그 아주머니에대해
    아주 나쁘게 상상해 보면
    아마 첫째인줄 알고 "에그에그... 언제 키우려고 그래... 노산이라 위험하겠구만.." 이런 멘트 날리려다가
    셋째라니까 그냥 입다물었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건 정말 나쁜 사람 경우구요.
    그냥 심심하니까 말걸었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다른 멘트를 안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192 백번씹기 3 신기 2015/11/21 1,483
502191 한해가 가려니...나이 먹은 노처녀 ..참 마음이 힘드네요 13 .... 2015/11/21 5,178
502190 해외직구 관세 문의 2 ... 2015/11/21 984
502189 응팔..그시절엔 진짜 바나나가 귀했죠 한개 천원.. 16 2015/11/21 3,753
502188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한국 고아부터 도우라네요 4 어이 없어 2015/11/21 1,454
502187 교대보내도 괜찮은지... 3 수험생아들 2015/11/21 1,824
502186 중앙대 대자보..21일 중대 정문에서 서울대병원까지 행진 제안 6 의혈중앙 2015/11/21 1,426
502185 내일도 고대논술시험있나요? 5 2015/11/21 1,110
502184 토마토쥬스의 열량은 얼마일까요? 3 손수만든 2015/11/21 1,447
502183 응팔얘기 많이 나와서 검색해보다가.. 2 박보검 2015/11/21 1,940
502182 일반고 선택 머리아프네요 서울 경기 영동 2 고등학교 2015/11/21 1,247
502181 정말 싸가지없고 이야기하다보면 스팀오르는 아이를 대하는 자세 7 2015/11/21 2,293
502180 소스병 세척 깨끗하게 하려면? 1 흠흠 2015/11/21 1,947
502179 2월 초는 제주도 여행 추워서 안되겠죠? 49 ^^* 2015/11/21 1,776
502178 대중교통 더럽지 않나요? 14 ........ 2015/11/21 2,698
502177 응팔 진주 정말 귀여워요. 11 .... 2015/11/21 4,248
502176 겨울 패딩.. 언제쯤 사면 되나요? 7 ..... 2015/11/21 2,390
502175 백남기님 따님..막말 새누리에게 '인간으로서 선을 지켜달라' 7 위중한상태 2015/11/21 1,226
502174 전 응답에서 택이가 덕선이 좋아하게될 계기가 궁금해 져요 10 yy 2015/11/21 3,591
502173 생리하면 정말 키가 안 크나요? 49 우쭈쭈 2015/11/21 12,351
502172 레몬청 만들고 남았는데, 설탕 더 추가해도 될까요? 1 아침 2015/11/21 1,116
502171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3 늘 고마운 2015/11/21 854
502170 냉장고부탁해 시식용 더 만드나요? 4 홍석천 2015/11/21 1,981
502169 교환학생 운전연수 하고 가는 게 좋을까요? 49 .. 2015/11/21 1,232
502168 나이들어 긴머리...저도 한마디하렵니다. 66 richwo.. 2015/11/21 16,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