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부인과에서 만난 아주머니 이런질문 왜했을까요?
셋째 임신육개월째,삼십대 후반 여자구요.
혼자 갔어요.
아는 병원이라 꾸미진않아도 초라하지도않게 입고갔어요.
뭐 임산부지만.
나오려니 옆에있던 오십후반쯤되는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몇개월이냐,
몇살이냐,
둘째냐 셋째냐 물어보시길래
내가 늙어보이나싶어
살짝 민망해하면서
대답은 다해드렸는데
어떤 코멘트가 없으시더라고요.
돌아오는길에 그건 왜물어봤을까
계속 찜찜했답니다.
아무래도 늙어보여서? ㅠㅠ
1. 자갈치
'15.9.4 3:10 PM (211.203.xxx.83)아줌마들 원래 그냥 말잘걸잖아요ㅎ 저도 삼십대후반..둘째임신8개월요ㅋㅋ
2. ㅡㅡ
'15.9.4 3:12 PM (110.70.xxx.189)본인 자격지심 이네요ㅋ
3. 아니에요
'15.9.4 3:13 PM (119.69.xxx.27) - 삭제된댓글아유 무슨. 요즘 결혼 늦어져서 30대 후반 산모 엄청 많지 않나요?
게다가 셋째라면서요.
늙어보여서가 아니라 그냥 물어봤을 겁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냥 궁금한거죠. 마음 쓰지 마세요. 아무 이유~ 아무 이유 없이.4. Golden tree
'15.9.4 3:16 PM (220.93.xxx.45)그냥 그 시간이 심심해서 묻는 말이지 아무 생각 없으셨을걸요. 그래도 기분은 찜찜하죠. 처음 본 사람 호구조사는 왜..
저 지금 40이고 애 하나 18개월인데요. 얼마전 한 할머니께서 야가 첫 짼 아닐거고 위로 하나 더 있쟤? 그러시길래 맘상했슈ㅜㅜ5. 음
'15.9.4 3:21 PM (223.62.xxx.118)그냥 물어본걸거에요 그나이대 아줌마들 그냥 옆에사람있으면 말잘걸어요
6. ...
'15.9.4 3:23 PM (223.62.xxx.110)그러게요.
아마 나이가 있어보이는 제가 말걸기 만만했을것같긴한데
보통은 더운데 고생이다..
이런 멘트라도 날려주는데
씩웃고 말더라고요.^^;7. ㅇㅇ
'15.9.4 3:25 PM (182.212.xxx.23)본인 딸 생각에 안쓰러워서 그런 걸수도 있죠~
아님 부러웠을 수도..~8. 지나다
'15.9.4 3:3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오지라퍼 아주머니의 단순 호기심인거같은데..
자긴 호기심 다 풀고 어떤 코멘트도 없다면 뭐..지 이 찝찝함? ㅎㅎ
뭘 일일이 다 대답하세요?
다음부터는
아..예 하고 대답하는 척 하고는 어머 문자왔네
하면서 그자리를 피하세요. ㅎㅎ
친절하게 대답하고 이유없이 찝찝한기분 들 필요 없잖유 ㅎㅎ9. ///
'15.9.4 3:38 PM (220.82.xxx.198)일일이 대답하지 마세요.
문자하는척 하시든지 머리아프다며 눈 감고 계시던지요.
원글님은 노산인데도 그런 질문 불편하시잖아요.
장애인 가족들은 아주 지긋지긋하답니다.
연세드신분들이 아이가 왜 휠체어탔느냐고 못 걷는거냐고 물을때도 있어요.
장애가 왜 생겼는지 묻는것도 다반사입니다.
그냥 혼자 조용히 상상하면 될것을 왜 이리 자세히 조사를 하려하는지 모르겠어요.10. ...
'15.9.4 3:46 PM (58.146.xxx.249)그렇겠네요.
저도 나이들어 조심해야겠어요.
오지랖이 넘쳐 무례하게되는거.11. 그냥
'15.9.4 5:19 PM (211.221.xxx.227)다~ 그렇게 물어보잖아요, 괘념치 마셔요`^^
12. 삼십대 후반
'15.9.4 7:33 PM (211.114.xxx.79)세째인데 뭐가 노산인가요?
초산인데 40대인 분도 많으신 세상인데...
자격지심 가질 필요 없으세요!!!!!!13. 삼십대 후반
'15.9.4 7:35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그 아주머니에대
아주 나쁘다고 상상해 보면
아마 첫째인줄 알고 "에그에그... 언제 키우려고 그래... 노산이라 위험하겠구만.." 이런 멘트 날리려다가
셋째라니까 그냥 입다물었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건 정말 나쁜 사람 경우구요.
그냥 심심하니까 말걸었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다른 멘트를 안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14. 삼십대 후반
'15.9.4 7:35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그 아주머니에대해
아주 나쁘게 상상해 보면
아마 첫째인줄 알고 "에그에그... 언제 키우려고 그래... 노산이라 위험하겠구만.." 이런 멘트 날리려다가
셋째라니까 그냥 입다물었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건 정말 나쁜 사람 경우구요.
그냥 심심하니까 말걸었는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다른 멘트를 안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9524 | 2월 17일 오후 12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471 명의 .. | 탱자 | 2016/02/18 | 438 |
529523 | 영어작문공부 도와주세요ㅠ 2 | lilymi.. | 2016/02/18 | 698 |
529522 | 영어 한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5 | 궁금 | 2016/02/18 | 745 |
529521 | 소액임차보증금 우선변제 문제? 2 | ........ | 2016/02/18 | 912 |
529520 | 40대 남자분에게 어울리는 선물은 6 | ak | 2016/02/18 | 1,551 |
529519 | 왜 매일 몸에 힘이 안들어갈까요 말하기도 움직이기도 귀찮고 힘들.. 5 | mmm | 2016/02/18 | 4,050 |
529518 | 화농성여드름에도 제로이드가 괜찮나요? 8 | 여드름 | 2016/02/18 | 3,051 |
529517 | 아파트 상가 엘리베이터 | why? | 2016/02/18 | 677 |
529516 | 숱이 줄었어요19) 7 | 0000 | 2016/02/17 | 3,255 |
529515 | 연아선수, 정말 우아하네요 24 | 여신 | 2016/02/17 | 10,654 |
529514 | 이불 새로 샀는데 망했어요 ㅜㅜ 이불 추천 좀 ㅜㅜ 10 | 이불팡팡 | 2016/02/17 | 5,235 |
529513 | 섹스앤더시티의 캐리, 재수없는 타입이죠? 35 | 샘 | 2016/02/17 | 10,246 |
529512 | 요즘 고가 소비?를 좀 해보니 4 | .. | 2016/02/17 | 3,894 |
529511 | 친구 아이 졸업, 입학 선물을 하시나요? 5 | 아네모네 | 2016/02/17 | 1,071 |
529510 | 돈좀 아껴보려고한 내가 빙신이지ㅠ 47 | 내가뭘잘못했.. | 2016/02/17 | 20,894 |
529509 | 개가 잘 움직이질 않아요 갑자기 7 | .. | 2016/02/17 | 2,050 |
529508 | 사주에 남편복 좋다고 하신 분들 14 | 사주 | 2016/02/17 | 11,072 |
529507 | 안철수 보좌관 사표후 sns에 글 남겨 5 | 바람잘날엄네.. | 2016/02/17 | 3,983 |
529506 | 아연이 여드름에 좋다는데 효과보신 분 계세요? | 청소년여드름.. | 2016/02/17 | 1,917 |
529505 | 전 어떻해야 할까요 10 | 친구 | 2016/02/17 | 2,149 |
529504 | 쿵푸3ㅡ영어대사 중에요 4 | 주전자 | 2016/02/17 | 1,100 |
529503 | 헤어졌어요 위로받고싶어요.. 5 | ... | 2016/02/17 | 1,404 |
529502 | 한국최고 미남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71 | ㅇㅇ | 2016/02/17 | 6,016 |
529501 | 프렌치 레스토랑 맛있는 곳 추천 해주세요 7 | 날씬녀 | 2016/02/17 | 1,365 |
529500 | 카톡대화내용 어떻게 저장하나요? 6 | 방법 | 2016/02/17 | 2,9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