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자

아놔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15-09-04 13:17:20

동호회에서 알게됬는데 동갑이라 친구먹자고

전화번호 교환했어요.


K : 내일 휴일인데 뭐 계획있어 ?

나 : 글쎄, 뭐 이것저것 할일이야 많지.


K : 나는 광릉 수목원 가려고

나 : 그래 ? 날씨 좋을 것 같은데 잘 갔다와.


K : 근데 혼자가기 참 그렇네~ 누가 같이가면 좋겠는데

나 : 그럼 동호회에 벙이라도 쳐~ 

K : 그건 싫은데~

나 : 친구들이랑 가 그럼

K : 친구들은 좀 그렇고~

나 :  그래 ? 

(속으로 그래서 뭘 어쩌라고 ? )


K :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같이 갈텐데~

나 : ...

K : 누가 같이 가주면 참 좋을텐데

나 : ...

K : 거기 산책코스가 참 좋게든~~

나 : ...

K : 예쁜 여자랑 걸으면 좋을만한 곳인데~~


어우 뭔가요 이 등신같은 인간은 ㅜㅜ

제가 참다못해 말했어요.


나 : 나는 바뻐서 ~ 그럼 들어가~

K : 아 그렇구나, 정말 안타깝다. 둘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져볼까 했는데~ 그럼 좋은 휴일 보내



어우~

왜 이런놈들만 꼬이는지 ㅜㅜ


IP : 61.78.xxx.13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ㅋ
    '15.9.4 1:18 PM (119.197.xxx.1)

    아 보는 내가 다 짜증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낚는중
    '15.9.4 1:20 PM (112.149.xxx.131)

    @@@@@@@@@@@@@

  • 3. ㅋㅋㅋㅋㅋㅋㅋ
    '15.9.4 1:21 PM (175.223.xxx.134)

    매너있는 남자이고 싶은?
    혹시 모태솔로냐고 물어보세요.

  • 4. 원글
    '15.9.4 1:22 PM (61.78.xxx.137)

    어우 속터져서 소리지를 뻔 했어요 ㅜㅜ

    니가 그러니까 여태 여자친구가 없는거거든 !!

    입은 뒀다 뭐할껀데 ? 하고싶은 말이 있음 하란말이다~~

  • 5.
    '15.9.4 1:23 PM (211.114.xxx.137)

    근데 박력 없는거 말고는 괜찮나요?

  • 6. ....
    '15.9.4 1:23 PM (112.220.xxx.101)

    그남잔 님이 마음에 드나봐요
    근데 저게 이상한 남자인가요??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데쉬하는건데

  • 7. ㅇㅇ
    '15.9.4 1:24 P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

    응큼한 쓰레기가 쓰레기 아닌척 하는 꼬라지 하고는ㅋㅋㅋ
    숨기려 해도 악취나는 그 냄새는 어쩔껴..ㅋㅋㅋㅋㅋ

  • 8. 아우
    '15.9.4 1:24 PM (116.39.xxx.143) - 삭제된댓글

    짜증나면서도 짠해요 ~~여자들에게 많이 차여서 소심해진 사람인지? 남자가 좀 괜찮으면 원글님이 대쉬해 보세요

  • 9. 물어라
    '15.9.4 1:25 PM (112.149.xxx.131)

    물어라 하는데 강태공이 답답하네요^^*

  • 10. 원글
    '15.9.4 1:26 PM (61.78.xxx.137)

    아녀요~~ 제스타일도 완전 아니고 ㅠㅠ
    그냥 진짜 친구하자고 그런건데 ㅡㅡ;;

  • 11. 그럴땐...
    '15.9.4 1:27 PM (14.63.xxx.202)

    그럴땐...
    음...

    다음에 말해줄게요.

  • 12. 남녀 사이 친구 없어요...
    '15.9.4 1:29 PM (175.117.xxx.109)

    내가 친구하고 싶어도 남자가 그렇게 안 둬요.

    나 혼자 친구라고 선 그어놔도 이상해지는 날 옵니다.

  • 13.
    '15.9.4 1:33 PM (118.217.xxx.29)

    밤에도 박력이 없을거다에 한표!!

    요즘 점점 남성스러움을 잃어가는거같아요 유행인가요

  • 14. ㅇㅇ
    '15.9.4 1:35 PM (175.198.xxx.124)

    이상한 남자가 아니라 그냥 소심하게 대쉬하는 남잔데요?
    그냥 거절했음 됐지 뭐가 이상한 남자라고 그러시는지..
    님 오빠나 남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저거만 봐서는 별 문제 없는 남자 같은데

  • 15. 윗윗분 말처럼
    '15.9.4 1:36 PM (112.149.xxx.131)

    저도 남녀간 친구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드물게! 아~~~~~~~주 희박하게 있긴하겠지만 ^^*

  • 16. ㅇㅇ
    '15.9.4 1:37 PM (175.198.xxx.124)

    적극적으로 들이댔으면 또 맘에도 없는놈이 들이댔다고 뭐라고 하실 거면서

  • 17. 쉽지않네
    '15.9.4 1:37 PM (164.124.xxx.137)

    아이고 찌질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모범답안
    '15.9.4 1:39 PM (112.184.xxx.158)

    제시 좀 해주세요.
    그냥 내일 수목원 가는데 시간되면 같이 갈래?
    이러면 되는 건가요?

  • 19. 그와중에
    '15.9.4 1:41 PM (118.217.xxx.29)

    원글이의 이쁨을 자랑하는 깨알같은 쎈쓰
    확인은 안해서 정말인지는 모름

  • 20. ...
    '15.9.4 1:42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정말 짜증나시겠어요
    저는 동호회에서 동갑내기 남자애랑 친구로 잘 지내고있던차, 자꾸 문자하고 해서 나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어느날은 맥주나 마시자 불러내대요.
    그래서 술먹어줬더니
    나한테 돈내라고 하는거 있죠?
    그러니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 싶더라구요

    전 몇달후 선봐서 박력있는 남자랑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 21. 답답이
    '15.9.4 1:46 PM (112.155.xxx.34)

    고구마 40개짜리네요

  • 22. 에궁
    '15.9.4 1:59 PM (218.235.xxx.111)

    누구랑 같이
    여자친구랑
    예쁜여자랑........딱 엄마구만..

    담에는 엄마랑 가라고 하세요..

    이상한 남자라길래..무시무시한 깡패같은 놈 상상하고 왔다가...반전이네요 ㅋ

  • 23. ..
    '15.9.4 2:11 PM (125.130.xxx.249)

    그 남자 인물 별로고 연애 경험 거의 없는 남자죠??
    저도 저런 대학선배 있었는데. 진짜. 어이없고 황당해죽는줄 알았어요.

    밥 먹자 해서 밥 같이 한번 먹어줬더니...

    마지막에..

    나는 애인 만들 생각없다.. 혹시나 니가 생각할까봐...

    ㅡㅡ

    개미친...

    울과에서 아직도 전설적으로 남아있는..
    미친넘이었어요..

  • 24. ㅇㅇ
    '15.9.4 2:19 PM (119.197.xxx.69)

    남냐간에 친구 없다 그러시지만.. 서로 사귀기 싫고 얼굴도 영 아니면 친구 아닌가요?

  • 25. 하하하
    '15.9.4 4:01 PM (222.107.xxx.181)

    정말 너무하네 그 놈.
    떼끼!

  • 26. 하하하
    '15.9.4 4:05 PM (222.107.xxx.181)

    어쨌든 그 사람은 원글님이 마음에 드는데
    대놓고 표 냈다가 거절당하는게 두려운 상태네요

  • 27. ..
    '15.9.4 4:38 PM (222.100.xxx.190)

    뭐 그렇게 이상한 정도는 아니고
    좀.. 안쓰럽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568 제가 베이킹 배울적에도 강사가 하는말이. 5 동네제빵학원.. 2015/09/05 3,745
479567 과외비 환불문제 9 ㅠㅠ 2015/09/05 1,953
479566 4학년 남아 키우며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35 ㅠㅠ 2015/09/05 5,895
479565 알레르기 비염 효과 11 .... 2015/09/05 3,965
479564 역시힘들게사신분들이 7 화이트스카이.. 2015/09/05 2,213
479563 미국 출장 앞두고 의상 고민이요 8 미국 2015/09/05 1,205
479562 회사 다니기가 힘들어요ㅠㅠ 6 ,,,,,,.. 2015/09/05 1,993
479561 우리나라를 후진국으로 만들려는 중... 19 음모 2015/09/05 3,131
479560 아이를 한 학원에 오래 다니게 하세요 ? 4 ........ 2015/09/05 1,649
479559 나이들면 고기가 싫어지나요? 9 고기싫어 2015/09/05 2,991
479558 빨래 건조기 쓰시는 분들요.. 6 뭉크22 2015/09/05 6,112
479557 돈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3 이럴땐 2015/09/05 2,512
479556 탄력크림 꾸준히바르면 모공에도 효과있나요? 7 ... 2015/09/05 3,247
479555 다음 주말 행사에 칠부마자켓..괜찮을까요? 1 다음주 2015/09/05 766
479554 아이 피아노학원선택 고민돼요 8 고민 2015/09/05 1,176
479553 새정치-시민단체..원탁회의 구성해 국정교과서 반대 투쟁 3 국정반대 2015/09/05 731
479552 우울증 전염되냐는글 묻어서 질문드려요 18 밑에글 2015/09/05 4,887
479551 아파트 투유...공인인증서....질문있어요!!! 4 아파트 2015/09/05 3,278
479550 “부디 아이가 해변이 아닌 요람에서 잠들 수 있도록” 3 샬랄라 2015/09/05 924
479549 프리미엄 김밥 보다 동네 김밥이 더 맛있네요 7 2015/09/05 2,274
479548 대구 평리동 근처 갈비찜 집 아시는분요~ 1 ㅇㅇ 2015/09/05 903
479547 술 좋아하시는분~질문이요~^^ 30 모스키노 2015/09/05 2,396
479546 얼굴 앞 조명과 표정에 따라 얼굴이 정말 달라지네요 2 다 아시겠지.. 2015/09/05 1,899
479545 댓글도 삭제가 되는군요. 2 몰라쓰 2015/09/05 709
479544 글읽다보면 보기 싫은 단어들.. 30 ... 2015/09/05 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