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몽청이..술이 된거 같아요..

알린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15-09-03 23:29:56

한 달 전쯤에 자몽을 사다가 설탕에 쟀거든요.

겉껍질 속껍질 다 까서.. 과육만...

전에 여기서 어느 분이 그렇게 담궜다가 과육이랑 다 같이 갈아마시니 좋다고 해서...

 

오늘 처음으로  자몽청 과육 물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한 잔 갈아마셨는데..

마치 소주 한 잔, 혹은 맥주 500마신 듯이 취기가 올라오네요.

알코올에 무지 약해서  맥주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개지거든요..

정신도 알딸딸...

칵테일 같은거 만들면 좋을거 같긴 한데...

이거 정상인가요?

아.. 그리고 병 밑바닥에 하얗게 가라앉은건 뭔지...

 

매실청, 레몬청 만들어 봤는데..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IP : 49.1.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3 11:36 PM (211.226.xxx.226)

    한달 됐다고 하셨는데 혹시 냉장보관 하셨어요?
    실온에 두시면 발효되거든요...
    바닥에 하얀건 아마 녹지 않은 설탕같은데요...
    요즘 유행한다는 모히토(?)로 만들어 드시면 어떨까 싶어요....

  • 2. ..
    '15.9.3 11:43 PM (14.39.xxx.59) - 삭제된댓글

    설탕을 일대일로 넣으셨나요?
    자몽이 물이 많아 설탕 많이 들어가요.

  • 3. 알린
    '15.9.3 11:51 PM (49.1.xxx.83)

    네...실온에서 보관했고.. 뚜꺼을 닫았는데도 갈수록 액이 넘치는거 같아서
    아예 한지를 겹겹이 접어 덮고 고무줄로 감았거든요.
    원래 발효가 좀 되는게 정상아닌가요?
    이렇게 술이 될줄은 몰랐는데....

    밑바닥에 가라앉은건 설탕은 아닌거 같은게...꼭 전분가루 같아서..

    쓰고보니..... 너무 무식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 4. ...
    '15.9.4 12:18 AM (211.226.xxx.226)

    누구나 처음엔 실수하는 거죠~~ㅎㅎ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냉장보관하는게 나을거에요.
    너무 발효되면 차로 먹기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설탕을 한번도 안녹이셨다면 가라앉은건 설탕이 맞을것같아요. 꼭 전분가루처럼 보이죠..

    저는 설탕을 2~3일간 녹여주고(주로 병을 잡고 돌려주면서...)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하며 먹습니다. 그럼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더군요. 과일마다 청만드는게 약간씩 다른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과육 분리하고 씨 제거하고...힘들게 만드셨을텐데 안타깝네요. 다음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자몽청 자주 만드는 아줌마의 경험이었습니다^^

  • 5. 플럼스카페
    '15.9.4 8:59 AM (122.32.xxx.46) - 삭제된댓글

    병에 담을때 80퍼센트정도만 담으세요. 넘쳤다 하시길래요.
    발효된 건 그나마 나은데 실온에 두시면 상해요. 위에 곰팡이 생기기도 해요.
    가라앉은건 설탕이고요. 잘 저어주시면 녹을 거에요.
    저는 청 만들고 일주일되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131 오늘 추워서 식당에 사람이 없었던걸까요? 5 오늘 추워 2016/01/13 2,875
518130 저와 다른 매력을 가진 여자와 있으면 주눅이 듭니다... 13 바보같은 2016/01/13 6,512
518129 페이스북 알수도 있는 사람 있잖아요.. 10 뭐지 2016/01/13 4,859
518128 집주인한테서 전세만기 얼마 전에 연락오나요? 3 질문 2016/01/13 1,697
518127 내일 40대 중반 아줌마 면접 보러가는데. 5 2016/01/13 3,438
518126 간암일까봐 걱정되요... 4 아니겠지 2016/01/13 4,116
518125 예뻐야 살기편하지않나요? 20 ... 2016/01/13 4,986
518124 남자들도 결혼에 대한 후회와 가지 못한 길. 생각할까요? 4 .. 2016/01/13 3,351
518123 먹거리만 안파는 장터 열었으면 좋겠어요 6 제발 2016/01/13 2,293
518122 예비초4아이들 수학 겨울 방학동안 어느 정도 하나요? 7 알려주세요 2016/01/13 1,509
518121 kb생명이랑 그 대리점 금감원에 고발했는데 어떤 조치 받나요 1 금융권에 계.. 2016/01/13 793
518120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서 결혼하신 분 23 결혼 2016/01/13 8,107
518119 층간소음 드디어 복수의 시간이 왔네요 28 ... 2016/01/13 13,810
518118 '미스터리 죽음 같이 풀자' 국회의원의 뜻밖의 제안-오마이펌 2 11 2016/01/13 811
518117 진짜 위염, 식도염 때문에 자살할 것 같아요. 29 위염 2016/01/13 11,641
518116 50대 남자 중국어학연수 할 수 있나요? 4 중국어 2016/01/13 1,506
518115 간만에 키톡을 보는데 좋네요 ㅋㅋ 1 마키에 2016/01/13 1,057
518114 이력서 쓸때 가족들 직장까지 다 써야 하나요? 2 55 2016/01/13 1,095
518113 분노조절장애 1 ... 2016/01/13 1,118
518112 설명절 때 결혼할 남자친구 부모님댁에 뭐 사가야할까요 5 질문 2016/01/13 1,671
518111 군에간 아들 보내줄 깔깔이 점퍼 12 .. 2016/01/13 1,938
518110 월세를 일주일 더 살고 나간다면 얼마 받아야 할까요? 17 월세 2016/01/13 3,766
518109 양곱창 비싼가요? 4인분이면 금액이 얼마나 나올까요 49 춥다 2016/01/13 1,671
518108 스타벅스 럭키백 몇시에 줄서야 살 수 있을까요 3 gg 2016/01/13 2,018
518107 a knowing love vs. an unknowing lov.. 딜런 2016/01/13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