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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도리?

미미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5-09-03 22:42:21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흔히 하는
제 주변과 저 역시 해당되는 내용
특히 도리라는건 시부모님이 편찮으실때, 명절때, 생신등
본인들의 기념일에 더욱 강조되는 덕목인것
그런데 말입니다. 도리가 그렇게 중요한 덕목이라면 도리는 상호지켜야 좋은 것 아닐까요? 한국여자중 많은 이들이 결혼과 동시에 명절 (두번씩이나) 제사 생신 어버이날 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삼십년 이제는 장수로 인해 오십년도
그 긴 세월 챙김받는것이 부모의 도리일까요? 아들과 같이 사는 여자에게는 꼭 그 도리를 적용시켜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할까요?
부모의 도리는 무엇일까요
며느리의 생일이나 명절시 배려해주는 일은 무시되어도 큰 문제로 여기지 않지요
입원할 경우 식사싸들고 먼저 달려가는 것은 며느리가 해주는것이
당연한 인식이 70~80 부모세대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듯
이 세상에 당연한 일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부모 생각은 일차적으로 사랑을 받고 양육의 기쁨을 누린 본인자녀가 해야하고 그들의 배우자는 상대부모에 대해 무한책임대신 예의를 갖추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부양의 굴레를 배우자에게 전가시키는것이 마땅하다는 어이없는 비합리적관념을 깨어나가야 좀 더 부모로 인해 부부관계마저 파괴되는 이 땅의 수많은 이혼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IP : 112.153.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리 섭섭
    '15.9.3 10:46 PM (1.231.xxx.66)

    타당한 이유는 없지만
    나를 섬기라.......

  • 2. ...
    '15.9.3 10:48 PM (180.229.xxx.175)

    며느리를 보면 왜 갑자기 신분이 상승된것처럼 구시는건지...이제 20년 다돼 가니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안써요...

  • 3. 7,80대라니요
    '15.9.3 11:03 PM (1.237.xxx.180)

    50대 초반이신 저희 시어머니는 같이 마트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깐 서로 떨어져 길을 잃었는데 그 다음날 울면서 전화오시더이다..내가 너희를 믿고 어찌 살것이며 며느리 도리를 안한다고... 결혼하고 두달 후 크리스마스였는데 식사대접하라고 하심..아 물론 직접 차려서요.

  • 4. 잘못알고계시네요
    '15.9.3 11:14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7,80대 까지 갈 필요 없구요
    50대 중후반 저희 시어머니도 그래요

  • 5. ㄴㄴ
    '15.9.3 11:19 PM (218.51.xxx.142)

    50대초반 시모. . 5년전 갓 결혼해 살림하고 회사 다니며 대학원 공부하는 며느리가 토욜10시에 일어났다는 얘길 듣더니 급 정색하며 대뜸 '너 시부모랑 살아도 그럴거니?' 라는 명언을 날리셨죠ㅋㅋㅋ 뭐 그 전에도 잘하는 며느리는 아니였지만 이날 이후로 하고싶은대로 하고 삽니다. 이제 제법 제 눈치 보시지만 그 시모용심은 기회만 되면 스물스물 나오려고 해서 긴장을 늦출순 없어요~
    82에서 시댁 얘기할때 뭐 받은거 없다는 말을 하면 싫어하지만 결혼할때 받은거 없이 독립적으로 사는데 마인드는 조선시대면 말이 안되잖아요. .
    바보가 아닌 이상 지나친 며느리 역할은 하지 않는게 맞겠죠. .
    아 근데 받은거 많거나 앞으로 많이 받으실 분은 잘 안되실듯ㅋㅋ

  • 6. 도리도리
    '15.9.3 11:24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요즘 누가 도리를 부르짓나요
    도리강요한다고 도리할 며늘 솔직히 얼마나 되나요
    다 저살기들 바쁜대요

    전 솔직히 물론 제주변이 전국이 아니라 한정되있지만
    며느리 도리~~?다 하는분 본적이 없어요

    명절 병원 생신이야 양가 같이 챙기는거고
    처가에서 애라도 봐주면 오히려 시부모는
    찌그러져야 하고요

    무슨 도리를 얼마나 하시길래 도리도리 하시는지

  • 7. no.
    '15.9.3 11:32 PM (1.247.xxx.247)

    아들은 와이프 눈치나 보니까 며느리한테 말하는 거죠.

    아들한테말하면. 더 욕할꺼면서

  • 8. ㅇㅇ
    '15.9.3 11:40 PM (211.215.xxx.166) - 삭제된댓글

    도리라는 걸 14년 하다가 그냥 예고없이 손놓아 버린 며느립니다.
    도리라고 말하고 노비 포지션이던구요.
    그 도리라는게 그어놓은 선이 없습니다.
    그냥 사람하나 후려치는게 도리입니다.
    또 오해하실까봐 말하면 결혼 반반했고, 결혼 몇년은 제가 벌고 남편 공부했습니다.
    그냥 도리를 휘두르지 않아도 잘해드렸을건데 달리는 말에 채찍질도 어지간히 했어야 모른척 넘어갔을텐데 말이죠.
    물론 반대로 부모 도리찾는 분들에게도 해당될겁니다.

  • 9. 구구절절 동감
    '15.9.4 3:10 AM (203.226.xxx.55)

    특히 마지막..상대부모에겐 무한책임 대신 예의 부분이요
    며느리와 시부모는 사실 상호 예의를 갖춰야되는 관계죠. 사랑하는 한 사람을 서로 공유한?
    저도 시댁에 무한책임주의 결코 아니라서 함부로 못하시지만 어쩔땐 당신들도 모르게 남편 뭐 챙겨라 니가 챙겨라 나오세요. 일하느라 남편보다 훨씬 더 바쁜 며느린데도 옛날분들이라 어쩔수가 없는듯

  • 10. 저는
    '15.9.4 8:01 AM (180.65.xxx.246)

    저는 마음을 정리했어요.
    남편이 처갓집 도우려고 나가서 돈 버는 거 아니니까
    나도 시집에 올인하지 않겠다고요.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만나서가정을 이루고 사는 거니까
    기본적으로 두 사람이 해야할 일 중심으로 하고
    양가 일은 각자 자기집 위주로 7대 3 정도로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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