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화내고 넘 후회되요..
그동안은 늘 아무말 없이 손잡고 같이 가줬는데.. 오늘 넘 졸립고 피곤해서 제가 혼자 화장실도 못가냐고 막 화를 냈어요.
계속 아이는 울면서 저랑 손잡고 같이 가자고 방에서 울고..
저는 그 고집을 꺾으려고 저도 버티구요..
결국 울고 난리치더가 저도 화내고 하다가 결국 같이 갔다 왔어요. 아이한테 자기전에 엄마가 넘 피곤해서 그랬다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정말 후회되요..
어케 아이 다친 마음 수습 안될까요..ㅠㅠ
저는 정말 졸려 미치겠는데 아이도 같이 간다고 버텨서 저도 막 신경질이 올라왔어요..ㅠㅠ
1. ㅇㅇㅇ
'15.9.3 10:37 PM (49.142.xxx.181)시간 좀 지나면 잊혀지겠죠.
나중에 사춘기 되어 엄마 속썩일때 지금을 기억하세요.
서로 한번씩 봐주기..
지금은 아이가 엄마 봐줬으니 나중에 사춘기때 되어 엄마 속상하게 하면 그땐 엄마가 아이 한번 봐주세요.2. 음...
'15.9.3 10:37 PM (218.235.xxx.111)자다가 깨서 울지도 모르겠네요..
저희앤 4살까지....저한테서 안떨어져서..
제가 화장실 볼일볼때도 같이 데리고 들어가야 했어요...
4살이면 밤에 무섭죠...
저도 화장실 대낮에도 불켜고 들어가는데요...
웅.......자더라도 나중에 한번 더 들어가서
꼬옥 안아주고,,,엄마가 미안해..사랑해..라고 말로 해주세요...
우리앤 혼내날 밤에는 자다가 막 울더라구요...그래서 안아주면 괜찮더라구요3. 겨울
'15.9.3 10:38 PM (221.167.xxx.125)고맘때 진짜 많이 안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 하세요
전 아들이 25살인데 그걸 하나도 못해줫어요 너무너무 미안하고 후회되요
동물원 구경도 시켜주고 무조건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많이 구경시켜주고 많이 놀아주세요
때가 지나면 하고싶어도 못하거든요4. 원글이
'15.9.3 10:43 PM (211.109.xxx.81)네..ㅠㅠ 사춘기때 저희 아이 봐줘야 겠어요..ㅜ 아가 미안하다.. 오늘 남편도 아직 안들어왔고 변명인데 정말 피곤해서.. 감정을 실으면 안돠는데 왜 낮에는 잘다니는데 지금은 불 키고 혼자하면되지 왜 못하냐며 화냈어요..ㅠㅠ
후회하면 뭔 소용인가요.이미 지나간것을..ㅠㅠ5. 내일
'15.9.3 10:47 PM (141.223.xxx.73)아침 미안하다고 꼭 사과하고 안아주세요.
6. 아이가 어리니
'15.9.3 10:54 PM (110.70.xxx.93)거실에 불을 켜두세요 네살이면 혼자 화장실 가기가 어려울수 있어요 같이 가더라도 아이 잠들기 전까지는 불을 켜두시는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어서 좋을 것 같네요
‘에구...안쓰러운것 엄마가 화장실도 같이 안가주고 신경질이나 부리고 얼마나 서러웠을꼬... 엄마 좀 혼나야겠네 ’7. ...
'15.9.3 11:13 PM (210.97.xxx.146)여섯살인 우리 아이도 아직 밤에 화장실 혼자 못가요
한 성질하는 저도 화장실 문제로 짜증낸적 없어요8. .....
'15.9.3 11:2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거실 불켜는거 먼저 가르쳐주세요 ㅠ.ㅠ
그때 무서운게 뭔지를 아직 배워지 못해서
한두살 때부터 혼자자고 서너살때부터 혼자 소변보고 다했는데~~9. 토닥토닥
'15.9.4 12:29 AM (14.52.xxx.126)엄마도 사람인데요ㅜㅜ 넘 자책마세요 다신 안그러심 돼죠~
10. 골골골
'15.9.4 1:15 AM (125.132.xxx.242) - 삭제된댓글그래도 좋은엄마이신것같아요^^자책하는맘이
11. ..
'15.9.4 9:47 AM (210.218.xxx.41)12살 남자아이 아직도 저랑같이 화장실가요.. ㅠㅠ
애정결핍 일까요.. 원하는것 뭐든 같이해주려고 해요.. 이제 몇년안남은것같아서요;;12. 8살도
'15.9.4 11:59 AM (14.52.xxx.193)그러는데 4살은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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