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연년생남매 밥 먹다 싸우는 거 보다

에고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5-09-03 21:10:25
중1아들 학원다녀와서 초6 딸과 저녁을 먹는데요. 하루걸러 말싸움에..오늘은 아들이 젓가락을 팽개치고 난리를 치네요. 아빠가 늦는 날 .유독 더 이러는것 같아요. 엄마는 별로 겁 안난다 이거죠. 동생이 하는말이 자기를 비난한 것 처럼 들리고 동생은 오빠의 짜증이 싫고 말꼬리를 잡는 것 같아 참을 수가 없답니다. 둘 다 사춘기죠. 아.언제까지 이 노릇을 봐야한 지... 아들녀석은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동생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억울함인데..제가 볼땐 아들놈이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이가든요. 휴. 안그래도 남편이 벼르고 있었는데 은근 부모를 우습게(?)보는듯한 사춘기 특유의 삐딱함에 큰 소란날까봐 신경도 쓰이네요. 대체 사춘기 연년생 남매 싸움나면 엄마는 어떡하는 게 현명한가요?
IP : 183.96.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렌
    '15.9.3 9:12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평소 엄마 아부지가 사이좋은걸 보여주심 됩니다.

  • 2. 에고
    '15.9.3 9:15 PM (183.96.xxx.153)

    윗님 부부사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만큼 대화하며 잘 지내는 집입니다. 그런데도 애들은 싸워서 저희가 일부러 싸우는것처럼 연기해서 보는 사람은 피곤하단걸 보여 주기도 할 정도예요.ㅠㅠ

  • 3. 사이렌
    '15.9.3 9:16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그럼 딸아들 차별금지.

  • 4. 에고
    '15.9.3 9:18 PM (183.96.xxx.153)

    차별 안 받고 자란거 잘 아는데요...

  • 5. ..
    '15.9.3 9:19 P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자리에서 둘다 호되게 야단칩니다
    우리집에서 남매끼리의 싸움은 용납못한다.. 이걸 대전제로..
    다시한번 엄마앞에서 이런모습 보였다간 앞으로 밥 없을줄 알아!! 이러면서 ㅎ

    사실 애기때야 잘잘못을 알려주는게 중요할테고.. 정말 문제있는 녀석이 있으면 그 아이를 달래야겠으나 이런 남매간의 싸움은 소소한거잖아요..

  • 6. 사이렌
    '15.9.3 9:21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그럼 가만히 계세요.

  • 7. 싸움닭
    '15.9.3 9:28 PM (39.114.xxx.168)

    작은애 6학년 큰애 중2때 부터 시작해서 무지 싸웁니다 둘 다 사춘기라, 큰애가 까끌한 성격이라 정말 말싸움 수시로 했답니다. 작은애가 5학년때까지 헤헤 거리며 다 양보하고 이해하다 자기도 사춘기라고 말로 치고 덤비니 말싸움 심하게 했답니다. 심지어 치고박고 까지 ...치고박고 하는날을 둘다 사정없이 혼내놨더니 그뒤로 안했답니다.
    고등되니 만나기 힘드니 덜싸웁니다. 고2부턴 안싸웁니다.

  • 8. 간단하게
    '15.9.3 9:30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쟁반에 밥 차려주면 각자 방에 가서 먹으라고 하세요.
    저녁에 서로 대화 금지.. 굳이 하고픈 말은 엄마 통해서.
    우리집은 애들 사춘기는 아닌데 한명은 다정이 너무하고
    한명은 무뚝도 너무해서 심기 불편한날 싸우는데
    딱 갈라놓으면 어느새 둘이 붙어 좋아 죽네요.
    전 냇가에 묻어달라 유언할 판이에요.

  • 9. 에고
    '15.9.3 9:44 PM (183.96.xxx.153)

    싸움닭님과 간단하게님 이랑 비슷한 분위기 같네요.각자방에서 밥 먹는데 저러다 또 금방 서로 말하고 싶어서 근질거린답니다. 갑자기 욱하고 금방 돌아서면 좋아지고...아주 죽겠네요.

  • 10. ...
    '15.9.3 9:54 PM (218.50.xxx.14)

    그러면서 다 정드는거 아닐까요?
    물론 집에서 큰소리 나는거 싫으시겠지만
    그냥 내버려두시고 어느쪽도 편들지마세요
    한명이 비뚤어져요
    그리고 엄마가 우습다...이런건 좀 아닌거같구요
    원글님도 피해의식 버리시고 집에 룰을 만드세요
    인간은 원래 갈등을 일으키면서도 타인이 없으면 못사는 존재구요
    그래서 룰이 생긴거고요
    딱잘라서 정색하고 내일 두 자녀분 불러서 앉히고 말하세요
    "엄마도 사람이야. 엄마는 가족은 서로 사랑하고 무슨일이건 서로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잘하면 뭐하니. 집에와서 제일 소중한 존재인 가족에게 성질내고 고집피우고 시비거는게 그게 좋은사람이니? 앞으로 우리집의 가훈은, 싸우면 무조껀 껴안고 뽀보 5번 하기다. 그리고 언성 높아지면 무조건 그 법칙을 지키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다음날아침까지 말하는거 금지야."

    라고요.ㅋㅋ

  • 11. ...
    '15.9.3 9:57 P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각자 먹는게 정말 정답이예요
    오빠오기전에 동생이 저녁을 먼저먹으면 더 간단히 해결되요

    동생이 먹던시간에 먹겠다고 우기심
    남매모두있을때 밥먹다 싸우게되면 이제부터 쟁반이라고 말해두시구요
    쟁반 불편하실것같은데 식판강추해요

    원글님 심각하신데 간단하게님 쟁반아이디어 잼있네요

  • 12. ...
    '15.9.3 9:58 P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각자 먹는게 정말 정답이예요
    오빠오기전에 동생이 저녁을 먼저먹으면 더 간단히 해결되요

    동생이 먹던시간에 먹겠다고 우기면
    남매모두있을때 밥먹다 싸우게되면 이제부터 쟁반이라고 말해두시구요
    쟁반 불편하실것같은데 식판강추해요

    원글님 심각하신데 간단하게님 쟁반아이디어 잼

  • 13. ..
    '15.9.3 9:59 P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각자 먹는게 정말 정답이예요
    오빠오기전에 동생이 저녁을 먼저먹으면 더 간단히 해결되요

    동생이 먹던시간에 먹겠다고 우기면
    남매모두있을때 밥먹다 싸우게되면 이제부터 쟁반이라고 말해두시구요
    쟁반 불편하실것같은데 식판강추해요

    원글님 심각하신데 간단하게님 쟁반아이디어 잼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352 발가락 골절 4 깁스 2015/10/26 3,210
494351 거위털 이불 사실분들, 롯데마트 가보세요 19만원대 6 이불 2015/10/26 3,495
494350 50대분들, 여행 누구랑 젤 많이 다니세요? 12 1000 2015/10/26 4,173
494349 첨단, 고급화를 추구하는 북한의 식당 2 아흐 2015/10/26 1,074
494348 소심한 사람은 예민한걸까요? 4 ... 2015/10/26 2,392
494347 질문있어요 4 초보 2015/10/26 724
494346 읽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2 버킷리스트 2015/10/26 2,362
494345 어버이연합 수준.... 11 최악이네요 2015/10/26 2,026
494344 고구마 감자 좋아해요 근데 잘 섞지 않나요???박스채. 9 구황작물 2015/10/26 1,706
494343 시력이 너무 안좋은 언니가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도와 주세요 10 울언니 2015/10/26 2,378
494342 간이식수술받으시는 환자분 나이요. 3 간이식수술 2015/10/26 1,233
494341 영재교육 과정 있는 대학원들 알고 계신가요? 2 곰희 2015/10/26 1,342
494340 칭찬 안하는 남편 2 888 2015/10/26 1,247
494339 소고기 넣은 오일스파게티에 어떤 채소가 어울릴까요? 4 스파게티 2015/10/26 1,043
494338 도와주세요~예쁜 강아지가 지가 싼 똥을 먹어요 12 니콜 2015/10/26 3,341
494337 미용렌즈때문에.. 3 Meow 2015/10/26 1,481
494336 10세,11세 주산 필요한가요? 7 샤방샤방 2015/10/26 1,557
494335 신생아 헤르페스 감염 문의요.. 10 와우 2015/10/26 6,037
494334 스마트폰 만보기로 걸어봤더니...엉터리로 나오네요 8 .. 2015/10/26 2,594
494333 전선 확대 새정치 '국정화 비밀 TF는 명백한 불법' 3 국정교과서는.. 2015/10/26 1,177
494332 40대 초반이신분들.건강상태 5 .. 2015/10/26 2,843
494331 맛없는 여름 배추김치 씻어 된장국 끓여도 될까요? 6 맛없는 여름.. 2015/10/26 1,644
494330 헬조선이라고 무작정 다른나라 이민가고 싶다는 사람들.. 9 ㅇㅇ 2015/10/26 3,036
494329 선물 남자분들 2015/10/26 915
494328 정말 과고에서는 (표현력이 부족해서..) 석차가 바닥이어도..... 49 123 2015/10/26 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