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소공포증 있으신분들 높은층 어떻게 살아요

공포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5-09-03 20:26:58

고소공포증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파트 아무리 좋고 어쩌고해도 높은층 아파트는 그냥 패스에요

요즘 2-30층은 기본 막 50층 60층짜리 아파트도 있잖아요

도대체 그런 높은층에 사는분은 아무런 고소공포증이 없으신 분들이겠죠?

20층짜리 아파트래도 18층 17층 이러면 막 현기증 나고

15층도 겁나고 10층도 어지럽고 한 7층 미만

5층에서 6층정도는 그래도 살수 있겠다 싶어요

1.2층은 빼고 그러니까 가능 층수는 3-6층 사이.

그 이상은 진짜 싸게 반값에 살으래도 못살겠어요


12층 짜리 아파트 복도를 걸어가다가 옆에 난간이 보이면서 아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거든요

바닥이 보이니까 너무너무 무서운게..ㅠㅠ

그런 높은층에선 베란다에 어떻게 나가나 싶어요 땅아래가 보이면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면서 떨어지는듯한

착각이 나요..ㅠㅠ

뭐 전망좋다 어쩌고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집이 그렇게 높다면..이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잠이 안올것 같아요


고층 아파트들 엄청 많은데 그런데 못사는게 아쉽지는 않네요 다행인건지 ㅎ


IP : 125.128.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3 8:46 PM (58.140.xxx.35)

    저도 그래요 2층 3층외엔 안살아봤어요
    밑에가 내려다보이는게 스트레스여서요

  • 2. 가족모두
    '15.9.3 8:58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고소공포증 심해서 5층 이하만 평생 살다가
    분양 받은 아파트가 20층이 넘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어떻게 입주는 했는데..
    웬걸요~
    살아보니 너무 좋아서 지금은 20층 이하는 집 보러도
    안가요.
    한때 친척집 고층 아파트 놀러 가서는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도 있었는데..ㅎㅎ

  • 3. ...
    '15.9.3 9:14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고소공포증은 그런게 아닌데요?

    집안에서 보금자리 꾸미고사는데 공포가 왜생겨요?

    몸이 집밖 트인곳에 있을때 두려운거지

  • 4. 고층
    '15.9.3 9:35 PM (112.154.xxx.98)

    저는 육교도 공포땜에 못올라가는 사람인데요
    결혼후에 10층 처음 신혼집 복도식였는데 집보러 갈때 복도도 눈뜨고 못갔어요
    도저히 살수 없을것 같았는데 어쩔수가 없어서 살았어요
    한달도 안되서 베란다는 물론 복도 밖도 내다보고 그랬어요
    그뒤로 18층 살았는데 오히려 전망도 좋고 무서움일라고는 전혀 없었어요

    베란다 의자 놓고 창문안쪽 닦기도 했구요

    그러나 여전히 집이외의 모든곳은 공포가 그대로 있어요
    육교,케이블카,높은산 절대 못올라갑니다

    친정부모님이 어떻게 집에서 사냐고 하시는데 정말 이상하게 봐서 그런지 아무렇지가 않아요
    오히려 사람들이 울집에 오면 붕떠있는거 같다고 무섭다고 합니다

  • 5. 저도
    '15.9.4 12:08 AM (121.144.xxx.96) - 삭제된댓글

    고소공포증으로 3층이상 올라가면 토하고 난라 였어요
    해외에 여행가서 뭘타고가야하는데 그게 아주 높은곳이라 못간다고 혼자서택시타고 가겠다고 하고
    가이드가 다른일행 먼저보내고 저를 살살구슬려서 가족과탓는데
    가는동안 숨이 안쉬어지더군요 내리자마자토하고난라였어요
    그런데.그런데 이사갈아파트가 20층 ,절대로못간다 하니 경제적손실이 있으니 짐만 올기고 난 다른곳에서 살겠다 하고
    .지금은 더높은곳에 살아요
    다행이 고소공포증도 좀 완화되어 지금사는곳높이정도는 내려다볼순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28 동네주민이 불우이웃 돕는다며 모금오면‥ 6 아파트 주민.. 2015/12/23 1,097
511627 朴대통령 ˝국회, 노동개혁 좌초되면 역사심판 못 벗어나˝(종합).. 11 세우실 2015/12/23 836
511626 피부과 상담비 내는 거죠? 6 희망 2015/12/23 3,590
511625 자궁하수 치료법 혹시 아시나요? 5 봄날 2015/12/23 2,454
511624 좌익효수 "'문죄인 씨X새끼' '절라디언'은 표현의 자.. 16 샬랄라 2015/12/23 1,215
511623 갑상선암이라고 하네요.. 10 아... 2015/12/23 4,775
511622 서울 경기 지금 얼른 환기하세요~ .. 2015/12/23 1,186
511621 코타키나발루 가려는데 숙소 어디로 하면 좋을지 문의합니다, 도와.. 9 설레임 2015/12/23 1,843
511620 국정원이 정치관여 금지법이 위헌이라면서 심판청구 했다네요 6 미친거네 2015/12/23 630
511619 회사 동료가 좋은 옷을 안입는 이유가 5 ㅇㅇ 2015/12/23 4,851
511618 서울영재고가 서울과학고인가요? 유학 많이들가나요? 4234 2015/12/23 1,609
511617 확실히,,,장례식에 가면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거 같지 않아요? 1 123 2015/12/23 1,430
511616 물건값 후려치니 기분 나쁘네요 15 .... 2015/12/23 4,966
511615 효과적인 실연극복방법..꼭 좀 알려주세요 ㅠㅠ 4 아픔 2015/12/23 1,759
511614 저도 나이가 들었다는 걸 1 구직자 2015/12/23 920
511613 최상위권 학생은 과외샘을 어떻게 구하나요? 4 예비고1 2015/12/23 2,339
511612 실리콘수세미 어때요? 4 2015/12/23 1,809
511611 유럽여행 패키지 3 ... 2015/12/23 4,166
511610 정말 경기가 안좋은거 같아요. 8 대체 2015/12/23 4,558
511609 무첨가 검은콩두유 탈모에 효과좀 있을까요? ㅇㅇ 2015/12/23 1,585
511608 계약직근로자가 사업자낼수 있는지 2 마음 2015/12/23 770
511607 방광염에 효과적인 약 (한방) 4 ㅇㅇ 2015/12/23 2,243
511606 화장안하면 남자못만나요? 4 사랑스러움 2015/12/23 1,492
511605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 - 냉장고 정리 이야기 17 정리정돈 2015/12/23 7,785
511604 서울, 바깥나가보신분들 미세먼지 어떤가요? 3 어느장단 2015/12/23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