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허참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5-09-03 13:33:38

윗집 베란다 보일러 배관에서 물이 새서

전세 사는 저희집 베란다 천정에 물이 스며들고

페인트가 삭아서 툭툭 떨어지네요.


우리집 주인에게 이야길 했더니

일단 자기가 아는 공사업자를 보내겠다고..


전문가가 와서 보더니

윗집 방수공사 다시 해야 하고

우리집 천정 페인트도 윗집에서 해줘야 한다고 해서 

윗집에 올라가 집주인 번호를 받아 왔어요.

(윗집도 세입자 거주)


윗집 주인이라는 여자는 자기가 아는 공사업자를 보내겠다며

본인도 직접 봐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기로 한 날에 본인은 일이 생겨 못온다며 공사업자만 보냈어요.


그로부터 보름.

공사를 언제 한다는 말이 없길래

저녁 때 윗집에 올라가 세입자에게 물어보니

일주일 전쯤 방수공사를 이미 했다는...  

(낮에 집을 비워 전혀 몰랐어요)


윗집 주인에게

- 윗층 방수공사 다 했으면, 우리집 천정 페인트 공사를 해야 하지 않느냐

- 집주인이 바쁘면 공사업자와 직접 통화해서 일정 잡겠다

했더니


- 내가 직접 보고 결정하겠다. 지금 바빠서 날짜 정하긴 어렵고, 수일내 방문하겠다

하네요.



자기집 문제로 방수공사를 했으면, 피해본 아랫집 공사 해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윗집에 가서 물어보지 않았으면

공사를 언제 했는지 까맣게 모를 뻔..


그리고 본인이 피해 현장을 보면 뭘 알기에 보자고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말하는 투나 문자 모양새나

제가 자기 집 전세사는 사람도 아닌데

고압적이고 집주인 갑질을 하려 드네요.


수일내 방문하겠으니 잠자코 기다리라는 것인지..

제가 정확한 날짜를 달라고 하니,

내일 전화 주겠다더니 문자 한통 띡하니 해서

날짜 시간을 일방적으로 정하네요.

상대방이 가능한지 물어보지도 않고..


다음 주 중에 대면할 것 같은데

제가 정말 상종하기 싫은 진상인것 같아

벌써부터 제가 받을 스트레스가 걱정이 됩니다...




IP : 58.14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로모로
    '15.9.3 1:3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사진 찍어 문자로 보내세요. 안와도 이정도니 빨리 해결해달라구요.

  • 2. 집주인이랑 얘기하세요
    '15.9.3 1:37 PM (182.215.xxx.15) - 삭제된댓글

    집주인이랑 얘기하시고 집주인이 전화하게하세요.
    직접.상대말구요.

  • 3. 집주인이랑 얘기하세요
    '15.9.3 1:38 PM (182.215.xxx.15) - 삭제된댓글

    정 말하고.싶으시면.
    우리가 견적내보니.얼마나왔다.
    언제까지 대답달라 없으면 공사진행하고 청구하겠다.
    이렇게 내용증명 보내세요.

  • 4.
    '15.9.3 1:38 PM (58.140.xxx.168)

    사진은 진작에 보냈어요..
    세탁기 두는 곳인데
    떨어지는 페인트 가루 때문에
    빨래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ㅠ

  • 5. ㅇㅇ
    '15.9.3 1:46 PM (121.144.xxx.5) - 삭제된댓글

    본인집주인에게 말하는게 제일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519 크롬창이 모니터 아래 프로그램 표시줄을 가리는데 뭘 해야 할까요.. ;;;;;;.. 2015/10/17 525
491518 벽돌살해아동이나 세모자둘째아들 비슷 .. 2015/10/17 1,068
491517 밑반찬 없이 사는분들은 끼니를 어찌 준비하시는지요 15 살아남기 2015/10/17 6,844
491516 두번째 스무살 11 ........ 2015/10/17 3,886
491515 용인서부경찰서와 언론에 고합니다 10 ㅇㅇ 2015/10/17 3,008
491514 동상이몽 우도 수아~ 8 ㅠㅜ 2015/10/17 5,229
491513 담도암으로 유명하신 의사선생님 계실까요? 7 부탁드려요... 2015/10/17 3,142
491512 식당에서 반찬 그 자리에서 다 모은 뒤 버리는 거 보니 좋았네.. 5 반찬재활용 .. 2015/10/17 2,281
491511 정부, 외신기자들에 ˝한국 학생들 지적 수준 덜 성숙˝ 폄하 3 세우실 2015/10/17 1,072
491510 주식배당금만 7000만원 받으려면 자산이얼마?? 111 2015/10/17 2,119
491509 두번째 스무살 작가요.. 4 . . . 2015/10/17 2,632
491508 두번째스무살 질문-하노라 왜 할머니 장례식못갔나요 2 jjj 2015/10/17 2,279
491507 한국인이 무례하고 도도하다는데 18 ... 2015/10/17 5,808
491506 캣맘사건 ->벽돌사건으로 5 2015/10/17 934
491505 자이언티.. 그 분야 타고난 것 같아요.. 49 .. 2015/10/17 4,119
491504 일산지역 신뢰도 높은 분만할 병원 5 마흔 출산 2015/10/17 1,316
491503 꿀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8 궁금해요 2015/10/17 1,349
491502 “우리가 종북이라고요? 한가지 강요하는 게 북한 아닌가요” 3 샬랄라 2015/10/17 633
491501 세월호550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7 bluebe.. 2015/10/17 588
491500 편안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18 선배님들~ 2015/10/17 5,181
491499 피임약 뭐 드시나요 1 피임 2015/10/17 4,227
491498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신체의 노화현상 뭔가요? 49 노화 2015/10/17 21,958
491497 40대 때보다 50대인 지금이 더 좋은 분 계신가요? 6 혹시 2015/10/17 4,132
491496 초경 49 초경 2015/10/17 1,560
491495 sas 신발 매장, 롯데 본점에 있나요? 2 .... 2015/10/17 4,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