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과 선택 고민

etet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5-09-03 10:11:55

직장 휴직중에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대학원 시험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과 선택에 고민이 있어요.

제가 지원하려는 대학원은 일단 입학이 매우 힘든 편에 속하고.. 공부하면서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률이 쎄요.

 

1. 영어교육과

-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아이들 조금 크면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배낭매고 세계여행이 꿈인지라.. 영어를 잘 공부해놓으면 평생 쓸모는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고....

그냥 여행에 도움되고 자녀 교육에 도움되고 자녀들에게 영어잘하는 엄마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어는 대학생때나 직장 다니면서도 꾸준히 한 편이구요.

 

2. 교육심리. 심리상담

- 남편이 정신과전문의라서 나중에 개원이라도 하게된다면 제가 아동쪽 상담 실장이라도 카운터에 앉아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싶어요. 가능하다면 직장 그만두고 병원과 센터 연계해서 오픈하고 싶기도하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남편과 책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긴하네요. 여튼, 학문을 깊이 공부한다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둘다 상관없으니 열심히 해라 라고 격려해주는데.. 고민만 하고 공부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0ㅠ

 

덧붙여서

 

대학원 나온다고 영어 잘하고 상담쪽으로 쭉쭉 나갈 수 없다는 것 잘 알아요.\

아직 30대 초반이고.. 공부욕심 있는편이라서 일단 대학원 시작으로 꾸준히 열심히 매달려볼 생각이구요.

자녀들 키우면서 같이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커요.

집안일은 도우미 도움 받더라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니까.. 생각없이 시작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IP : 1.247.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3 10:17 AM (117.110.xxx.66)

    심리상담은 대학원 나온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대학원은 그저 입문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많은 현장경험과 슈퍼비젼을 받으며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해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더 땡기는 걸로 하시는 게 답이지만 돈벌이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시니 저라면 영어교육쪽을 택하겠어요.

  • 2. 다시 생각해보세요
    '15.9.3 10:32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돈 안 든다 해도
    뭐할지 인터넷에 상담할 정도면 대학원 가는거 의미 없어요.

  • 3. 심리상담말고..
    '15.9.3 10:52 AM (59.9.xxx.119)

    아동 특수치료는 어떤가요? 놀이치료언어 등 하시고 연계해서 센터하시면 좋겠네요..실제로 치료사는 안하시더라도 공부하시고 운영하면좋죠...

  • 4. 영어 교육과 대학원 다닌다고
    '15.9.3 11:00 AM (119.193.xxx.126) - 삭제된댓글

    영어 회화 잘 하지 않아요 .. 영어 교육과는 교수법을 배우는 곳이지 .. 영어 자체를 배우지 않죠 .. 이미 영어 회화 능숙하고 영어로 수업 가능한 분들이.. 입학해서 .. 이론을 학습하는 거죠

    심리 상당도 대학원 학위는 자격증일 뿐이고 .. 현장 경험이 많아야 되요 ..

    대학원에 대해서 너무 환상이 많으신것 같아요

  • 5. 영어교육과 대학원 다닌다고
    '15.9.3 11:09 AM (119.193.xxx.126)

    영어 잘하지 않아요 영어 교육과는 교수법을 배우는 곳이지 .. 영어 자체를 배우지 않죠 .. 이미 영어 능숙하고 영어로 수업 가능한 분들이.. 입학해서 .. 이론을 학습하는 거죠
    심리 상당도 대학원 학위는 자격증일 뿐이고 .. 현장 경험이 많아야 되요 ..
    대학원이 모든걸 해결해 주지 않아요
    대학원에 대해서 너무 환상이 많으신것 같아요

  • 6. 저라면~~
    '15.9.3 12:04 PM (117.110.xxx.130)

    저라면 2번입니다.
    영어는 여행을 다니는 정도라면 대학원을 가지않아도 충분히 가능하고
    상담심리쪽은 대학원에서 얻는 것이 자격증뿐이라고 하지만
    자격증도 중요하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길이 있고
    나이도 젊으시니까 앞으로 전문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시초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 살아가는데에는 남편도 중요하지만 나의 스팩과 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7. 넌모르지
    '15.9.24 12:25 PM (183.102.xxx.89)

    상담심리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움 많이 되질 수 있을 듯하네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아무탈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어디 그런가요. 그리고 상담심리 공부하면서 남편에게 조언도 얻으실 수 있고요. 영어는 전문학원에서 잘 가르치니까요. 전화영어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97 부모 봉양의 최종 책임은 장남? 왜 그런 걸까요? 24 궁금 2015/09/03 5,238
478396 수시준비하면서궁금한게(서울과지방의차이) 6 고3맘 2015/09/03 1,811
478395 갤럭시a7 쓰시는 분들 크기가 어떤가요? 1 휴대폰 2015/09/03 708
478394 바믹스는 정말 좋은가요 2 블렌더 2015/09/03 1,220
478393 이런 경우 대기전력 없는거죠? 3 대기전력 2015/09/03 580
478392 주말 서울 나들이 2 wkfehf.. 2015/09/03 2,381
478391 카드사에서 공짜로 블랙박스 설치해주신다는데 4 님들 2015/09/03 1,049
478390 불타는청춘에 박세준씨 동안이네요 13 청춘 2015/09/03 3,297
478389 선동질좀 그만 4 제발 2015/09/03 723
478388 국정원 ‘묻지마 특수활동비’ 올해만 4782억 7 특수활동비 2015/09/03 574
478387 전세, 질문있어요. 4 딸기줌마 2015/09/03 930
478386 홈쇼핑 송도순 쇠고기장조림 어떤가요? 5 홈쇼핑 2015/09/03 4,046
478385 펑예정입니다)결혼 10년차 이상 되신분들..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56 원글이 2015/09/03 20,442
478384 삶의 우여곡절을 그리는 게 정말 재미있네요 4 막돼영애씨 2015/09/03 1,209
478383 40대후반 이런조건의 알바 고민입니다 8 고민녀 2015/09/03 3,662
478382 강아지.. 3 정말 2015/09/03 1,054
478381 사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츄츄 2015/09/03 558
478380 전기밥솥 헛똑똑이 2015/09/03 481
478379 면생리대와 팬티라이너 같이 사용하니 편하네요. 12 ㅁㅁㅁ 2015/09/03 2,915
478378 머리가 너무 꺼맣게 염색이 됬어요 2 dd 2015/09/03 1,102
478377 네살아기 훈육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네살 2015/09/03 1,318
478376 소비자보호원은 뭐하는 곳일까요? 4 ... 2015/09/03 1,183
478375 프로폴리스 ᆢ어떤걸로 사야할까요ᆢ 1 심한비염 2015/09/03 907
478374 ‘네 탓’만 외친 여당 대표의 연설 2 세우실 2015/09/03 599
478373 이불밑에 까는 하얀 시트(같이덮는용도)이름이 뭔가요? 11 ... 2015/09/03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