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과 선택 고민

etet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5-09-03 10:11:55

직장 휴직중에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대학원 시험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 과 선택에 고민이 있어요.

제가 지원하려는 대학원은 일단 입학이 매우 힘든 편에 속하고.. 공부하면서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률이 쎄요.

 

1. 영어교육과

- 자녀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아이들 조금 크면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배낭매고 세계여행이 꿈인지라.. 영어를 잘 공부해놓으면 평생 쓸모는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고....

그냥 여행에 도움되고 자녀 교육에 도움되고 자녀들에게 영어잘하는 엄마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어는 대학생때나 직장 다니면서도 꾸준히 한 편이구요.

 

2. 교육심리. 심리상담

- 남편이 정신과전문의라서 나중에 개원이라도 하게된다면 제가 아동쪽 상담 실장이라도 카운터에 앉아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싶어요. 가능하다면 직장 그만두고 병원과 센터 연계해서 오픈하고 싶기도하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남편과 책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긴하네요. 여튼, 학문을 깊이 공부한다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둘다 상관없으니 열심히 해라 라고 격려해주는데.. 고민만 하고 공부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0ㅠ

 

덧붙여서

 

대학원 나온다고 영어 잘하고 상담쪽으로 쭉쭉 나갈 수 없다는 것 잘 알아요.\

아직 30대 초반이고.. 공부욕심 있는편이라서 일단 대학원 시작으로 꾸준히 열심히 매달려볼 생각이구요.

자녀들 키우면서 같이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커요.

집안일은 도우미 도움 받더라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니까.. 생각없이 시작한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IP : 1.247.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3 10:17 AM (117.110.xxx.66)

    심리상담은 대학원 나온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대학원은 그저 입문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많은 현장경험과 슈퍼비젼을 받으며 스스로 갈고 닦아야 해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더 땡기는 걸로 하시는 게 답이지만 돈벌이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시니 저라면 영어교육쪽을 택하겠어요.

  • 2. 다시 생각해보세요
    '15.9.3 10:32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돈 안 든다 해도
    뭐할지 인터넷에 상담할 정도면 대학원 가는거 의미 없어요.

  • 3. 심리상담말고..
    '15.9.3 10:52 AM (59.9.xxx.119)

    아동 특수치료는 어떤가요? 놀이치료언어 등 하시고 연계해서 센터하시면 좋겠네요..실제로 치료사는 안하시더라도 공부하시고 운영하면좋죠...

  • 4. 영어 교육과 대학원 다닌다고
    '15.9.3 11:00 AM (119.193.xxx.126) - 삭제된댓글

    영어 회화 잘 하지 않아요 .. 영어 교육과는 교수법을 배우는 곳이지 .. 영어 자체를 배우지 않죠 .. 이미 영어 회화 능숙하고 영어로 수업 가능한 분들이.. 입학해서 .. 이론을 학습하는 거죠

    심리 상당도 대학원 학위는 자격증일 뿐이고 .. 현장 경험이 많아야 되요 ..

    대학원에 대해서 너무 환상이 많으신것 같아요

  • 5. 영어교육과 대학원 다닌다고
    '15.9.3 11:09 AM (119.193.xxx.126)

    영어 잘하지 않아요 영어 교육과는 교수법을 배우는 곳이지 .. 영어 자체를 배우지 않죠 .. 이미 영어 능숙하고 영어로 수업 가능한 분들이.. 입학해서 .. 이론을 학습하는 거죠
    심리 상당도 대학원 학위는 자격증일 뿐이고 .. 현장 경험이 많아야 되요 ..
    대학원이 모든걸 해결해 주지 않아요
    대학원에 대해서 너무 환상이 많으신것 같아요

  • 6. 저라면~~
    '15.9.3 12:04 PM (117.110.xxx.130)

    저라면 2번입니다.
    영어는 여행을 다니는 정도라면 대학원을 가지않아도 충분히 가능하고
    상담심리쪽은 대학원에서 얻는 것이 자격증뿐이라고 하지만
    자격증도 중요하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길이 있고
    나이도 젊으시니까 앞으로 전문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시초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 살아가는데에는 남편도 중요하지만 나의 스팩과 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7. 넌모르지
    '15.9.24 12:25 PM (183.102.xxx.89)

    상담심리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움 많이 되질 수 있을 듯하네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아무탈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어디 그런가요. 그리고 상담심리 공부하면서 남편에게 조언도 얻으실 수 있고요. 영어는 전문학원에서 잘 가르치니까요. 전화영어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904 벌레공포로인하여 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 9 도와주세요!.. 2015/09/07 2,323
479903 고등학교가기전에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12 ... 2015/09/07 1,292
479902 붙이는 헤어뽕 써보신분 계실까요? 1 궁금 2015/09/07 6,023
479901 학교 수업중 다쳤는데.. 3 초딩맘 2015/09/07 893
479900 법정스님 6 ... 2015/09/07 1,563
479899 거위털 이불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4 꼬마 2015/09/07 3,470
479898 6개월 된 아이 재우고 혼자 파스타 해먹고 있어요 ㅋㅋ 5 Hyohoy.. 2015/09/07 1,634
479897 이러는 모친도 있습니까? 1 모친탐구 2015/09/07 1,112
479896 혹시 82쿡님들집 테라스에 쇼파쿠션감 있는 쇼파 있는분 있으세요.. 6 아이블루 2015/09/07 1,584
479895 문화적으로 결혼과 돈 3 노예? 2015/09/07 694
479894 대전 사시는 분들, 식당 예약좀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5/09/07 1,147
479893 에르메스 쁘띠 스카프 얼마나 하나요? 3 선물용 2015/09/07 4,709
479892 1얼 푸켓 자유여행vs패키지 그리고 항공권 질문 드립니다. 1 푸켓~ 2015/09/07 1,357
479891 통풍이란? 1 함박웃음 2015/09/07 1,064
479890 고2아이가 선생님 한테 맞았어요. 10 아침햇살 2015/09/07 2,957
479889 북향인데 햇빛이 잘드는 집 어때요? 12 질문있어요 2015/09/07 8,701
479888 젊은 시절 유독 기억력이 좋으셨던 분들 없으신가요? 20 슬프다 2015/09/07 2,991
479887 신경안정제는 꼭 정신과 가야 하나요 4 2015/09/07 6,810
479886 아이들이 마르고 살이 너무 안찌는데...ㅠㅜㅜ 15 2015/09/07 2,560
479885 목디스크라고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와 약을 2 아프나 2015/09/07 1,162
479884 동대문 시키는 대로 하지 마세요. 사랑사랑 2015/09/07 2,145
479883 아들에게는 집해 주시고 딸이랑 살고 싶어하는 심리.. 21 ㅇㅇ 2015/09/07 5,922
479882 한샘욕실 하신분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한샘 욕실.. 2015/09/07 2,196
479881 인천 처음가요. 하루 숙박할 곳, 관광지 추천부탁드려요 4 인천 2015/09/07 1,080
479880 성남벼룩시장 열린데요 성남벼룩 2015/09/07 992